'기적의 조르바' 그리스 10년 구제금융 끝 '투자 등급'으로
- 23-05-15
10여년전 국가부도 상태여서 구제금융을 신청해야 했던 그리스가 '정크' 등급에서 벗어나 '투자' 등급이 되는 것을 목전에 두었다. 고통스러운 긴축을 견딘 그리스에는 장밋빛 희망이 커지고 있다.
14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2010~2011년 구제금융을 받았던 '유럽의 문제아' 그리스는 그로부터 약 10년이 지난 후 현재 급성장하고 있다. 2021년 국내총생산(GDP)이 8.4%, 지난해 5.9% 증가하는 등 코로나19 대유행에서 강력한 회복세를 보이는 중이다.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푸어스(S&P)는 최근 그리스에 대한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바꿨다. 투자 등급은 평가 기관의 가장 낮은 투자 등급인 '트리플 B 마이너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중앙은행 총재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은 새 정부가 개혁을 계속하고 정치적 안정을 유지한다면 오는 21일 선거 이후에 투자 등급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U 통계청인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그리스는 2022년에 0.1%의 기본 예산 흑자를 기록했다. 현재 은행 대차대조표에서 부실한 대출 금액은 2016년 50% 이상에서 7% 수준으로 떨어졌다.
그간의 고통스러운 긴축은 근로자 개개인에게 막대한 영향을 미쳤다. 12년간 최저임금을 회복하지 못하다가 몇 주 전에야 월 832유로(약 120만7000원)에서 910유로로 최저임금이 인상된 것이다.
FT는 "이제 그 고통이 보상받기 시작했다"면서 2010년과 2021년 사이에 그리스의 상품 수출은 유로 지역 전체의 42%와 비교하여 90% 급증했으며 정부 부채 비율 급감, 외국인 직접 투자 급증, 관광과 건설업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전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 서은지 총영사 알래스카서 통일강연회
시애틀 뉴스
- 아마존 20달러 이하 중국 직구몰 오픈한다
- 페더럴웨이 I-5 달리던 차량서 살인 사건발생
- 시애틀서 집사려면 이렇게 힘들다니....현재 중간소득 7배 벌어야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 결국 워싱턴주 아번경찰관 살인죄 평결 받았다
- 워싱턴주 유명 요리사의 '파격행보' 화제다
- SK 최태원회장, 시애틀 와서 MS CEO만났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 아마존도 사상 최고가 시총 2조달러 돌파했다
- 아마존 7월16∼17일 이틀간 대규모 할인 프라임데이
- 시애틀서 문닫을 초등학교 명단공개 다시 연기됐다
- EU, MS '반독점법 위반' 잠정 결론…"화상회의앱 끼워팔아"
뉴스포커스
- '尹 탄핵 청원' 열흘만에 70만명 돌파…오늘만 3만명
- '김만배와 돈거래' 前 언론사 간부 사망…檢 "깊은 애도"
- "아리셀 대피로에 배터리 쌓여 탈출 못했다"…경찰, 안전 위반 집중조사
- 고물가에 1분기 가구 지출 2.6조 증가…먹고 자는데 1.3조 더 썼다
- 추경호 "화성 화재, 부끄러운 후진국형 사고…안전불감증 대책 필요"
- 최태원 SK회장 "AI 밸류체인 리더십 강화…2026년까지 80조 확보"
- '사직률 0.4%' 9월 전공의 충원도 물거품…이대론 '공멸'
- '尹 탄핵 청원' 열흘만에 70만명 돌파 눈앞…접속대기 수천명
- "마약 중독은 만성 질환…감옥 보내는 대신 치료·예방 중요"
- 아마존·쇼피도 군침…"국내 역직구 키우려면 플랫폼 지원에 초점을"
- 기정사실화된 2년 연속 '세수펑크'…예상 결손액 최소 10조원 넘어
- 이제 검찰청·수사권 없애겠다는 거대 야권…보복인가 檢개혁인가
- 7월, 40개 의대 개강·의대 입시 본격 돌입…의대생 '요지부동'
- '아리셀' 동료들 눈물의 조문 "믿기지 않아요…안전교육도 없어"
- 원희룡 "단일화 언급 않겠다" 나경원 "일고의 가치 없다"…선그은 연대설
- 올특위, 내달 26일 전 직역 참여 토론회 개최…휴진 여부는 자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