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지역에서 판매되는 이상한 압력밥솥 조심해야
- 23-05-15
납성분 많이 함유된 동남아 등서 수입된 제품
경고에도 아마존 등 온라인 마켓서 여전히 판매돼
일부 동남아국가에서 수입된 압력밥솥에 납 성분이 너무 많이 함유돼 있다는 보건당국의 경고에도 이들 제품이 시애틀지역에서 여전히 판매되고 있다고 KING-5 뉴스가 보도했다.
킹 카운티 위해폐기물 관리국(HWMP)은 근래 이민 온 아프간 난민들 중에 납 중독자가 유난히 많은 이유를 조사한 결과 이들이 고국에서 가져온 압력밥솥에 문제가 있음을 밝혀내고 지난 2019년 소비자들과 판매업소는 물론 주정부와 연방정부 관계당국에도 강도 높게 경고했다.
대부분 아프간의 라쉬코 바바 사가 제조한 주전자 모양의 압력밥솥은 알루미늄 제품이라는 광고와 달리 자동차 엔진 등 고철로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카운티 보건국 환경 분석가 케이티 펠로스는 이들 중 한 제품을 테스트한 결과 납 성분이 6만ppm으로 밝혀졌고 워싱턴대학(UW) 실험에서도 연방식약청(FDA) 기준의 거의 900배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보건 전문가들은 납 성분이 특히 어린이들에게 위험하다며 이들이 조잡한 압력밥솥으로 만든 음식을 먹으며 서서히 중독되면서 성장장애, 정신질환, 영양실조 등 각종 질환을 앓게 된다고 말했다.
KING-5는 지난달 온라인으로 3 종류의 수입 압력밥솥을 구입해 펠로스에게 테스트를 의뢰했다며 그 결과 아마존에서 구입한 밥솥의 납 성분은 몸통에서 1,218ppm, 뚜껑에서 3만4,000ppm이 검출됐고 나머지 두 제품도 각각 3만6,000ppm과 3만3,000ppm씩 검출됐다고 보도했다.
펠로스 박사는 취사도구의 납 성분은 제로(0)ppm이 이상적이라고 강조하고 스테인리스로 만든 제품에는 납 성분이 포함돼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KING-5는 카운티 당국이 최근 아마존과 ETsy 등 온라인 소매상들에 이들 제품의 수입 및 판매를 중지해달라는 권고서한을 보냈지만 광고에는 이들 제품이 여전히 올라 있다고 보도했다.
그 이유를 묻는 KING-5 서한에 ETsy는 묵묵부답이었고 아마존은 지난 5일 “안전은 우리의 최우선 순위다. 문제의 제품은 더 이상 판매되지 않고 있다”는 답변을 보내왔다. 하지만 아마존 광고에는 아프간 밥솥이 5일 이후에도 여전히 등장하고 있다고 KING-5는 덧붙였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도 어린이인구 줄어들고 노인들은 늘어났다
- 미국 우표값 또 오른다…14일부터 73센트로
- 재외국민 휴대폰 ‘모바일 재외국민증’ 도입한다
- 부산·울산항~시애틀·타코마항 세계 첫 무탄소 운항
- 미 프로아이스하키 사상처음, 시애틀 여성 코치 선임
- 독립기념일인 내일부터 시애틀에 폭염 닥친다
- 시애틀지역 14살 소년이 음주운전, 경찰과 추격전
- 시애틀지역 내년도 재산세 많이 오를 것 같다
- "알래스카 빙하 80년대 보다 5배 빠르게 녹는중"
- 시애틀 미국서 최고교육 도시중 한 곳
- 올해 7월4일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어디서 볼까
- 보잉 문제의 '도어 플러그'공급업체 스피릿 다시 매입한다
- UW 전세계서 7번째로 좋은 대학이다
뉴스포커스
- '읽씹 논란' 한동훈 "김여사, 사과 아닌 '사과 어렵다'고 문자"
- 정부 '해병대원 특검법' 접수…尹, 15일 내 재의요구권 행사 결정
- '김여사 읽씹' 의혹에 '총선책임' 공세 …한동훈 "왜 이 시점에"
- '효성 차남' 조현문 "상속재산 전액 사회 환원…경영권 관심 없어"
- '이재명 습격범' 1심 징역 15년…법원 "민주주의 파괴 시도"
- 민주, 이진숙 방통위원장 지명 '십자포화'…"10번이든 100번이든 탄핵"
- '밸류업 대장주' 타이틀 얻은 KB금융…시총 8위 '셀트리온'까지 제칠까
- 삼성전자 '영업익 10조'에도 웃지 못한 모바일…MX 부문 전년比 30% 감소 추정
- 서울집값 수억씩 치솟는데 '노도강'은 찬바람…'바닥' 반등 언제?
- "의학교육 질 저하 불가피" vs "불안감 조성 유감"
- 적자 걱정하던 해운의 반전…HMM 2분기 영업익 300% 뛴다
- 거야 '해병대원 특검법' 처리 후폭풍…대정부질문 파행·개원식 연기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주인 등장…"자세히 말 못 한다"
- 현직 검사 "탄핵 검사는 증인 자격 없어…청문회 소환 못해"
- "브레이크 밟았지만 딱딱해"…시청역 참사 운전자, 급발진 재주장
- "내가 업소녀라고?…작작해라" 허웅 전 여친, 청담동 아파트 등기 인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