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코로나·엔저에 日기업 웃는다…운송업 등 순이익 10배↑
- 23-05-13
코로나19 방역 정책 제한 받았던 비제조업 분야 순이익 급증
코로나19로부터의 탈피와 엔화 가치 하락으로 일본 주요 상장기업들이 사상 최대 수준의 순이익을 낼 것이란 추산이 나왔다.
13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SMBC닛코증권이 지난해 주식시장 개편 전 도쿄증권거래소 1부 상장기업 1308곳(금융업 제외)의 실적을 집계했다.
그 결과 매출액이 전년대비 14.2% 증가한 508조3000억엔(약 5747조원), 영업이익은 4.2% 증가한 392조1000억엔(약 387조원)이 될 것이란 계산이 나왔다. 순이익은 역대 최고치였던 지난해 회계연도 수치인 34조엔(약 337조엔)을 약간 웃돌 것으로 예상됐다.
호실적의 가장 큰 요인은 코로나로부터의 탈피라고 아사히는 전했다. 코로나19 방역 정책으로 제한을 받았던 비제조업 분야의 전체 순이익이 전년대비 34.7% 증가했다.
특히 이동 제한으로 인해 큰 타격을 입었던 전일본공수(ANA)와 일본항공(JAL)은 손님이 돌아오면서 코로나19 이전인 2020년 이후 3년 만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육상운송 기업들의 순이익도 10배 이상 늘었다.
또 엔화 약세의 영향으로 수출이 증가하면서 상사들은 외화로 벌어들인 금액이 엔화 환산으로 불어났고, 권익얼 보유한 유연탄 등 자원과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사상 최대 이익을 연이어 경신했다.
반면 전기·가스 업종은 자원 가격 상승이 강한 역풍으로 작용해 적자로 돌아섰다.
제조업도 엔화 약세가 수출을 견인하는 등 매출액이 16.9% 증가하긴 했으나, 자원과 에너지 가격 급등에 따른 매입비용 급증 등으로 순이익은 5.5% 감소했다. 반도체 부족으로 필요한 만큼 생산을 하지 못한 점도 발목을 잡았다고 아사히는 풀이했다.
이 매체는 기업들의 호실적이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기업들의 2024년 회계연도 실적 전망치가 매출액이 전년대비 2.6%, 영업이익은 12.7% 순이익이 2.6%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원자재와 에너지의 가격이 안정되고 반도체 부족 현상도 개선돼 실적을 뒷받침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하지만 불안요소도 있다. 유럽과 미국은 물가 상승 억제를 위해 금리 인상을 추진하고 있고, 이에 따른 경기 위축 우려가 커졌다. 게다가 임금 상승폭을 웃도는 일본의 고물가가 지속되고 있어 소비 감소가 실적을 압박할 수도 있다고 아사히는 전망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 서은지 총영사 알래스카서 통일강연회
- 한국 우상임씨, 시애틀서 아코디언 1인극 펼친다
- 이장우 대전시장,경제사절단 이끌고 시애틀온다
- 오레곤한인회 주최 '2024 서북미 오픈골프대회'열린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2일 합동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2일 산행
시애틀 뉴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 아마존도 사상 최고가 시총 2조달러 돌파했다
- 아마존 7월16∼17일 이틀간 대규모 할인 프라임데이
- 시애틀서 문닫을 초등학교 명단공개 다시 연기됐다
- EU, MS '반독점법 위반' 잠정 결론…"화상회의앱 끼워팔아"
- 시애틀지역 재산세 감면 혜택자 크게 늘어난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양희영 워싱턴주 사할리서 메이저 KPMG 위민스 우승(+영상)
- 워싱턴주 105세 할머니,83년만에 스탠포드 졸업했다(영상)
- 마라톤중 넘어진 시애틀여성, 1,310만달러 받는다
- 시애틀시내 중학교 두곳 학교서 핸드폰 사용금지
- 시애틀 다운타운 힐튼호텔 일본기업에 ‘헐값’에 팔렸다
- 벨뷰 갑부 트럼프 선거자금으로 100만달러 기부
뉴스포커스
- 부산, 이러다 사라질라…광역시 중 첫 '소멸 위험 지역'
- "손흥민 봐서 5억 달라, 20억 안 부른 게 다행" 학부모 '녹취' 파장
- "尹, '이태원 조작 사건' 발언 직접 해명해야"…민주, 총공세 돌입
- "압구정현대 경비원 100여명 대량해고 정당"…대법서 확정
- 서울 집값, 3주 연속 오름세…경기·인천 수도권도 동반 상승
- 박수홍·박세리 울린 '친족상도례'…법 개정 시기는 미지수
- "저출산 대책, 소득공제 확대보단 보육비 등 재정지원이 효율적"
- 중처법 시행 후 최악 '화성 참사'…수사능력 시험대 오른 고용부
- 실리 없는 '집단휴진'…환자들 “언제까지 불안에 떨어야 하나”
- 3세대 실손보험 막차 탄 고령층 소비자 ‘분통’…3년새 보험료 50% 뛰었다
- '세계 24→11위' 한국 국가총부채 5년새 더 악화…GDP 2.7배
- 네이버 이해진·최수연, 美서 젠슨 황 만나 '소버린 AI' 방안 논의
- "편의점이 24시간 야간 영업 못하는 이유?…최저임금 부담돼서"
- 황의조 측에 수사정보 유출한 현직 경찰관 구속 송치
- "오늘 잠 안 올 것 같아" 수만 팬 앞 눈물 쏟은 뉴진스, 감동의 도쿄돔 입성
- 손흥민, 청담동 '400억' 초고가 주택 '에테르노 압구정'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