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슈, 中서 뇌 전이 HER2 유방암 치료제 후보 도입
- 23-05-10
자이언파마서 BBB통과 가능한 'ZN-A-1041' 도입
HER2 유방암 환자 50% 뇌 전이
스위스 제약사 로슈가 중국 자이언파마로부터 초기 단계 뇌 전이 치료제 후보물질에 대한 전 세계 라이선스를 도입하면서 약 900억원을 투자했다. 이를 바탕으로 자사 HER2(인간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2) 치료제를 보완할 계획이다.
자이언파마는 9일(현지시간) 로슈가 HER2를 표적으로 한 경구용 선택적 티로신 인산화효소 저해제 'ZN-A-1041'의 전 세계 권리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로슈는 자이언파마에 계약금과 단기 마일스톤으로 최대 7000만달러(약 926억원)를 지급한다.
아울러 자이언파마는 ZN-A-1041 개발, 규제 그리고 상업화 등 개발 단계에 따른 마일스톤으로 6억1000만달러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또 향후 ZN-A-1041 판매에 따른 경상로열티를 추가로 받게 된다.
ZN-A-1041는 뇌내장벽(BBB)을 통과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따라서 HER2 양성 전이성 유방암 환자의 뇌전이 발병을 치료하거나 예방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HER2 양성 전이성 유방암 환자 중 최대 50%가 뇌로 암이 전이된다.
BBB는 혈액에서 뇌로 들어가는 물질을 선택적으로 투과시키는 막이다. 산소나 물 등은 투과할 수 있지만 세균이나 미생물뿐 아니라 고분자 물질인 항암제나 항체 등도 이동이 어려워 암이 전이됐을 때 치료가 힘들다.
로슈는 이미 HER2을 표적으로 한 항체약물복합체(ADC) 항암제 '캐싸일라'(성분 트라스투주맙·엠탐신)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아스트라제네카와 다이이찌산쿄에서 개발한 '엔허투'(성분 트라스투주맙·데룩스테칸)가 지난해 4월 뇌 전이가 있는 HER2 양성 유방암 환자에게서도 효과가 있었다는 임상2상 연구 결과를 공개하면서 힘든 싸움에 직면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로슈는 ZN-A-1041를 도입해 HER2 치료제군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이다. 전환기간까지는 자이언파마가 계속 개발을 담당하며 그 이후로는 로슈가 모든 개발 과정을 이끌 예정이다.
현재 ZN-A-1041은 단일요법 또는 '허셉틴'(성분 트라스트주맙) 병용요법으로 현재 미국과 중국에서 임상1상을 진행하고 있다. 임상정보 사이트 '클리니컬 트라이얼즈'(clinicaltrials.gov)에 따르면 ZN-A-1041 임상1상은 오는 6월 30일 종료될 예정이다.
자이언파마는 오는 6월 열리는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에서 자세한 연구 결과가 공개할 예정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수필-안문자] 초록 향기 속에서 타샤를 그리며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다수가 이기는 세상
- [부고] 포틀랜드 영락교회 백일성 장로 별세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도 내일 거북이마라톤 참가키로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6일 거북이마라톤 참가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시애틀 뉴스
- 상반기에는 엔비디아가 미증시 주도했지만 하반기에는 OO
- 엘크와 충돌한 워싱턴주 여성,다른 차에 깔려 숨져
- <속보> 얼더우드몰 16살 총격범 바로 풀려났다
- 워싱턴주도 소형 원자로 12개 추가 설치한다
- 워싱턴주 삼진법 부작용 개선되지 않았다
- 워싱턴주 불체자도 부동산 에이전트 면허 가능해진다
- 시애틀교육구 교사봉급은 올리고 직원 봉급은 낮추고
- 워싱턴주 생계비뿐 아니라 장례비도 많이 올랐다
- 린우드 얼더우드몰 왜 이러나…또 총격 13살 소녀 사망
- 시택공항 중국,대만, 영국 등 국제노선 대폭 늘어나
- 아마존 창업자 베이조스, 주가 급등하다 50억달러어치 팔기로
- 워싱턴주도 어린이인구 줄어들고 노인들은 늘어났다
- 미국 우표값 또 오른다…14일부터 73센트로
뉴스포커스
- 경찰, 임성근 무혐의 결론…박정훈 측 "납득 안 돼, 특검 필요한 이유"
- 김건희-한동훈 문자 원문 공개…"다 저의 잘못, 천 번 만 번 사과"
- 대통령실 "전대 불개입" 선긋기 속 불쾌감…3차 '윤-한 충돌' 조짐
- 교육부 "2025학년도 의대 증원 확정…돌이킬 수 없어"
-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 "공영방송의 공영성 제자리 찾기, 시급한 현안"
- 이달부터 고소득자 국민연금 보험료 월 최대 2만4300원 인상
- 삼성전자 노조 총파업 시작…"파업 하느라 못받는 임금은 보상해 달라"
- 尹 명예훼손 혐의 김만배·신학림 구속 기소…뉴스타파도 재판행
- 김 여사 측, 검찰에 최재영과 카톡 '일체 제출'…의도적 삭제 공방
- '최저 2.88%' 주담대 금리 더 떨어졌다…가계대출은 나흘 만에 2조 '쑥'
- 장마에 채소 '무르고, 녹고'…"8월에 가격 더 오른다"
- "시청역 참사 구속영장 불가피한데"…경찰의 복잡한 속내 왜?
- '읽씹 논란' 韓 "연판장, 협박 전화" vs 元 "대통령 흔드는 해당행위"
- "김경율 발언 가슴 아프지만"…명품백 사과 문자 내용 보니
- 이재명 부부 소환통보에 검사 탄핵 후 '망신주기 맞대응'?
- 삼성전자 노조 "사흘 파업, 피해 클 것…다음은 무기한 총파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