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변호사 이어 日의사고시 합격한 챗GPT…"전문직들, 의자 빼?"
- 23-05-10
미국 워싱턴대 연구팀 챗GPT-4 검증
"5개년 기출시험 모두 통과하는 점수"
미국 오픈AI가 개발한 생성형 인공지능(AI) 챗봇인 '챗GPT'가 일본의 의사면허 시험에 합격했다는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미 변호사 시험 통과에 이어 일본의 의사고시까지 합격하면서 생성형 AI 챗봇이 각종 전문직 시험을 차례로 제패하는 모습이다.
10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대 가사이 준고 자연어 처리 연구원은 챗GPT의 최신 버전인 '챗GPT-4'에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출제된 일본 의사면허 시험을 풀게 했다. 그 결과 챗GPT-4는 5개년 치 기출시험에서 모두 합격선을 넘는 점수를 기록했다.
다만 챗GPT 기존 버전의 경우 모든 시험에서 불합격했다. 또한 챗GPT-4도 인간 응시자의 평균 점수를 밑돌았다. 특히 임신 중인 환자에게 투여할 수 없는 약제를 선택하거나 환자에게 안락사를 권유하는 말을 적절한 대응으로 고르기도 했다.
가사이 연구원은 "일본의 의료법을 잘 모르거나 임신부라는 사실을 간과한 게 문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향후 챗GPT가 더 많은 일본어 데이터를 학습하게 될 경우 성능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챗GPT가 전문직 시험에 합격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오픈AI는 지난 3월 기술적으로 업그레이드된 챗GPT-4를 공개하면서 미국 모의 변호사 시험을 전체 상위 10% 성적으로 통과했다고 발표했다. 이전 버전인 챗GPT-3.5가 동일한 시험에서 하위 10%를 기록한 것과 대비된다. 이에 오픈AI는 이제 전문 분야만큼은 챗GPT가 인간 수준의 성과를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앞서 지난 1월에는 미국 미네소타대에서는 챗GPT가 로스쿨에 합격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당시 챗GPT는 구형 버전이었음에도 로스쿨 입학시험과 동일한 문항을 받았는데 미 헌법과 조세제도 등 광범위한 내용을 주제로 서술형 답안을 작성해 합격권에 들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 서은지 총영사 알래스카서 통일강연회
- 한국 우상임씨, 시애틀서 아코디언 1인극 펼친다
- 이장우 대전시장,경제사절단 이끌고 시애틀온다
- 오레곤한인회 주최 '2024 서북미 오픈골프대회'열린다
시애틀 뉴스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 결국 워싱턴주 아번경찰관 살인죄 평결 받았다
- 워싱턴주 유명 요리사의 '파격행보' 화제다
- SK 최태원회장, 시애틀 와서 MS CEO만났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 아마존도 사상 최고가 시총 2조달러 돌파했다
- 아마존 7월16∼17일 이틀간 대규모 할인 프라임데이
- 시애틀서 문닫을 초등학교 명단공개 다시 연기됐다
- EU, MS '반독점법 위반' 잠정 결론…"화상회의앱 끼워팔아"
- 시애틀지역 재산세 감면 혜택자 크게 늘어난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양희영 워싱턴주 사할리서 메이저 KPMG 위민스 우승(+영상)
뉴스포커스
- '아리셀' 동료들 눈물의 조문 "믿기지 않아요…안전교육도 없어"
- 원희룡 "단일화 언급 않겠다" 나경원 "일고의 가치 없다"…선그은 연대설
- 올특위, 내달 26일 전 직역 참여 토론회 개최…휴진 여부는 자율
- 허웅 측 "이번 사건과 무관한 故 이선균, 고인·유족에 사과"
- 야 7당, 용산 찾아 해병대원 특검법 요구…"朴 정권 뛰어넘을 국정농단"
- 제2연평해전 승전 22주년 기념식…"적 도발 시 수장시킬 것"
- 방통위 공방 격화…"탄핵안, 野의 언론 장악 야욕" vs "명백한 불법·무효"
- 시대상인가 가족해제인가…패륜자식 상속 배제·친족 재산범죄 처벌
- 부산, 이러다 사라질라…광역시 중 첫 '소멸 위험 지역'
- "손흥민 봐서 5억 달라, 20억 안 부른 게 다행" 학부모 '녹취' 파장
- "尹, '이태원 조작 사건' 발언 직접 해명해야"…민주, 총공세 돌입
- "압구정현대 경비원 100여명 대량해고 정당"…대법서 확정
- 서울 집값, 3주 연속 오름세…경기·인천 수도권도 동반 상승
- 박수홍·박세리 울린 '친족상도례'…법 개정 시기는 미지수
- "저출산 대책, 소득공제 확대보단 보육비 등 재정지원이 효율적"
- 중처법 시행 후 최악 '화성 참사'…수사능력 시험대 오른 고용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