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공안, '검은 얼굴' 인도인 묘사한 영상 제작…인도 발끈 "문화 조롱"
- 23-05-10
![]() |
중국판 트위터 격인 웨이보에서 공안부 공식 계정에 인도인을 모방하는 영상이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 (중국 공안부 웨이보) |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에 영상 게재…공개 이틀 만에 조회수 19만 넘어서
中 공안, 교통 질서 안내 차원서 영상 게재
중국 웨이보의 공안부 공식 계정에 인도인을 모방하는 영상이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공안부는 7일 공식 계정에 한 영상을 게재했는데, 1분 남짓한 영상에는 여성 세 명이 오토바이에 올라타려 자동차 뒷석에서 내리는 모습 등이 담겼다.
문제는 영상에 등장한 배우들이 거뭇한 피부로 분장하거나 터번 또는 전통의상을 입고 인도 노래에 맞춰 춤을 추면서 불거졌다.
당초 공안은 도로 안전 규칙에 대해 안내하고자 해당 콘텐츠를 활용하면서 영상과 함께 '오토바이 다다다', '경찰 안내: 뒷좌석에서도 안전벨트를 착용해야 한다', '오토바이를 탈 때는 헬멧 없이는 도로에서 주행할 수 없다' 등의 해시태그를 붙였다.
해당 게시글의 조회수는 이틀간 19만회를 기록했는데, 영상을 시청한 인도의 누리꾼들은 해당 콘텐츠가 인종 차별적이며 인도의 문화와 국민들을 비하하는 것이라며 반발했다.
![]() |
중국판 트위터 격인 웨이보에서 공안부 공식 계정에 인도인을 모방하는 영상이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 (중국 공안부 웨이보) |
인도 매체인 더프린트의 칼럼니스트 아딜 브라르는 트위터에 관련 영상을 첨부하며 중국 당국이 "인도와 인도 국민 그리고 발리우드를 조롱하고 있다"며 중국 공안부가 이런 콘텐츠를 사용한 것을 '미친 짓'이라고 비판했다.
다른 누리꾼도 "도로 안전을 위해 중국 공식 정부 기관에서 공유한 영상이라고? 2023년인 현재 이게 가능하냐"고 지적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중국 네티즌은 이 영상을 문제 삼지 않았다. 실제 영상을 시청한 중국 누리꾼들은 "죽을만큼 웃었다", "여러번 시청했다"고 적었고 일부는 해당 영상이 인도의 '소프트 파워'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옹호하기도 했다.
아직까지 중국 외교부나 인도 정부는 관련 영상에 대해 논평하지 않은 상태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부산·울산항~시애틀·타코마항 세계 첫 무탄소 운항
- 미 프로아이스하키 사상처음, 시애틀 여성 코치 선임
- 독립기념일인 내일부터 시애틀에 폭염 닥친다
- 시애틀지역 14살 소년이 음주운전, 경찰과 추격전
- 시애틀지역 내년도 재산세 많이 오를 것 같다
- "알래스카 빙하 80년대 보다 5배 빠르게 녹는중"
- 시애틀 미국서 최고교육 도시중 한 곳
- 올해 7월4일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어디서 볼까
- 보잉 문제의 '도어 플러그'공급업체 스피릿 다시 매입한다
- UW 전세계서 7번째로 좋은 대학이다
- 아번 경비행기 추락원인도 "부품조립 잘못"
- 시애틀지역 버스와 경전철, 스마트폰으로 요금낼 수 있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뉴스포커스
- 거야 '해병대원 특검법' 처리 후폭풍…대정부질문 파행·개원식 연기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주인 등장…"자세히 말 못 한다"
- 현직 검사 "탄핵 검사는 증인 자격 없어…청문회 소환 못해"
- "브레이크 밟았지만 딱딱해"…시청역 참사 운전자, 급발진 재주장
- "내가 업소녀라고?…작작해라" 허웅 전 여친, 청담동 아파트 등기 인증
- 경영계 전원 불참한 '반쪽' 최저임금 회의…노동계 "조속히 복귀해야"
- 여권 내 '해병 특검 추천권' 논쟁…거야는 '지금 법안, 끝까지 간다'
- 필리버스터 중 '쿨쿨'…"피곤해서" "부끄러워" 與의원들 사과
- 방심위, '밀양 가해자 공개 커뮤니티'에 게시글 삭제 요구
- 새 방통위원장에 이진숙 지명…취임까지 난항 예상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화제…"잃어버린 비자금?"
- 尹 탄핵 100만명 청원…"국민 뜻 엄중" vs "文 땐 140만"
- "급발진이야"…서울시청 역주행 운전자, 사고직후 회사 동료와 통화
- 尹 "왜 25만원 주나…1인당 10억 100억씩 줘도 되는 것 아닌가"
- 시청역 역주행男, 보험사 면회도 사절…아내는 "브레이크 문제" 항변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화제…"잃어버린 비자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