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태나주 기호용 마리화나 합법화 뒤 세금 20%
- 21-04-25
주 상원 통과시켜, 세수는 세수, 마약중독 프로그램·경찰 훈련 등에 사용
서북미인 몬태나주 상원이 23일 기호용 대마초를 합법화하고 직접세를 부과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상원에서 찬성 34표, 반대 16표로 통과됐으며 앞으로 하원으로 넘겨져 수정된 내용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몬태나주 하원은 이달 초 기호용 대마초를 합법화하는 법안을 의결했다.
입법화가 마무리되면 몬태나주에서 기호용 대마초의 세율은 판매액의 20%가 될 예정이다. 이 세금은 마약중독 프로그램, 야생동물 보호, 경찰 훈련 등에 투입된다고 AP가 전했다.
몬태나주에서 대마초 판매에 따른 세수는 2025년까지 연간 4,800만 달러 이상으로 추산됐다.
미국에서는 일자리 창출과 세수 확보 등을 이유로 기호용 대마초를 합법화하는 주가 늘고 있다.
미셸 루한 그리셤 뉴멕시코 주지사는 지난 12일 성인에게 기호용 대마초를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금까지 미국에서 기호용 대마초를 합법화한 주는 모두 17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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