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한미일 '북한 미사일 정보 실시간 공유' 이행 방안 협의 중"
- 23-05-09
"4월 DTT서 TISA 활용 논의… 현재 결정된 건 없어"
한미일 3국이 북한 미사일 경보 정보의 실시간 공유를 위한 이행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9일 군 당국이 밝혔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한미일 3국 간 미사일 정보 공유와 관련해 어느 수준까지 협의가 됐느냐'는 질문에 "현재 구체적인 이행 방안에 대한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답했다.
전 대변인은 "지난달 한미일 안보회의(DTT)에서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의 경보 정보를 실시간 공유하기 위해 한미일 정보공유약정(TISA·티사)을 포함한 기존 체계를 최대한 활용하는 방안을 협의했다"고 전했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이날 복수의 '한미일 정부 관계자'를 인용, "일본 자위대와 주일미군, 한국군과 주한미군이 각각 사용하는 레이더 등 '지휘통제시스템'을 미군 인도·태평양사령부를 통해 연결해 즉시 정보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북한의 미사일 관련 정보를 실시간 공유하는 방안이 구체화됐다며 "TISA를 법적 틀로 활용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요미우리에 따르면 한미일 3국은 오는 19~21일 일본 히로시마(廣島)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계기 정상회담을 통해 관련 논의 사항을 최종 확인한 뒤 내달 2~4일 싱가포르에서 열릴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 계기 국방장관회담을 통해 그 조기 운용을 위한 합의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북한 미시일 경보 정보의 한미일 3국 간 실시간 공유는 작년 11월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담 당시 합의사항이기도 하다.
이와 관련 윤석열 대통령은 이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
일본 총리와의 한일정상회담 뒤 공동 회견을 통해 "3국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북한 미사일 경보 정보의 실시간 공유와 관련해 실현 방안에 대한 (한일) 당국 간 논의가 진행되고 있음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다만 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 미사일 정보의 실시간 공유 방안에 대해) 현재는 특별히 결정된 게 없다"며 "샹그릴라 대화 때 어떤 국가와 양자·다자회담을 할지도 현재 결정된 게 없다. 의제·일정 등을 조율 중"이라고 말을 아꼈다.
전 대변인은 한미일 3국 정상들이 이번 G7 회의 계기 회담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한 정보 공유·위협 탐지 기능 강화에 초점을 맞춘 안보협의체 신설을 논의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는 데 대해서도 "현재로선 특별히 언급할 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전 대변인은 최근 중국군 기관지 해방군보가 '한미일 3국의 군사적 밀착을 경계해야 한다'는 취지의 글을 게재한 데 대한 질문에도 "특별히 입장을 설명할 게 없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알래스카 빙하 80년대 보다 5배 빠르게 녹는중"
- 시애틀 미국서 최고교육 도시중 한 곳
- 올해 7월4일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어디서 볼까
- 보잉 문제의 '도어 플러그'공급업체 스피릿 다시 매입한다
- UW 전세계서 7번째로 좋은 대학이다
- 아번 경비행기 추락원인도 "부품조립 잘못"
- 시애틀지역 버스와 경전철, 스마트폰으로 요금낼 수 있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 아마존 20달러 이하 중국 직구몰 오픈한다
- 페더럴웨이 I-5 달리던 차량서 살인 사건발생
- 시애틀서 집사려면 이렇게 힘들다니....현재 중간소득 7배 벌어야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뉴스포커스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화제…"잃어버린 비자금?"
- 尹 탄핵 100만명 청원…"국민 뜻 엄중" vs "文 땐 140만"
- "급발진이야"…서울시청 역주행 운전자, 사고직후 회사 동료와 통화
- 尹 "왜 25만원 주나…1인당 10억 100억씩 줘도 되는 것 아닌가"
- 시청역 역주행男, 보험사 면회도 사절…아내는 "브레이크 문제" 항변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화제…"잃어버린 비자금?"
- 尹 탄핵 100만명 청원…"국민 뜻 엄중" vs "文 땐 140만"
- 검찰, 감사원 압수수색…文 전 대통령 딸 '해외 이주 지원 의혹'
- "이제 누가 자영업 하나"…최저임금 업종 구분 좌절에 소상공인 '눈물'
- 배터리셀부터 전기차까지…현대차그룹 "아세안 교두보 완성"
- "재건축 공사비 평당 1000만원 시대, 조합원 분담금 최소 5억"
- 시청 앞 '68세의 역주행'…고령 운전자 규제 강화 불 붙이나
- 은행 직원 4명 한순간 참변…손수건 쥔 어머니 "날 두고 어찌 가냐"
- '시청역 사고' 운전자는 시내버스 기사…경찰 "구속영장 검토"
- 주말 폭우에 배추·양배추 도매가 '급등'…산지 수확 차질 우려
- 의대생들 "무능독단 의협회장, 의료계 지위 실추…협의체 불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