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감 50도 '亞프리카'…태국·베트남·라오스 44도 폭염 '몸살'
- 23-05-09
동남아지역 덥고 습한 날 지속…사상최고 기온 경신
온난화 영향 스페인도 평년보다 3도 높아 '뜨거운 봄'
베트남과 라오스, 태국이 연이어 사상 최고 기온을 갈아치우는 등 아시아 국가들이 '불볕더위'로 몸살을 앓고 있다.
8일(현지시간) 가디언 등 외신은 최근 아시아 국가들이 사상 최고기온을 경신하며 불판과도 같은 폭염을 겪고 있는 현상에 대해 집중 보도했다.
지난 6일 베트남 호이안 일대는 섭씨 44.1도까지 치솟으면서 사상 최고 기온을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전 최고 기록이었던 2019년 4월20일 북중부 하띤성에서의 43.4도보다 높은 기온을 기록한 것이다.
같은 날 라오스 역시 43.5도로 사상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
기후변화 전문가인 응우옌 후이 응옥은 이 같은 기후 변화에 대해 우려하면서, "신기록이 앞으로 여러번 나타날 것이라고 본다"고 관측했다.
태국 역시 대다수 도시가 40도를 넘어서는 등 사상 최악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습도까지 높아 체감 기온은 무려 50도가 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방글라데시도 지난달 16일 섭씨 40.6도로 치솟으며 1965년 이래 최고 기온을 찍었다.
건기가 끝나고 우기가 시작되는 매년 4~5월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더위에 시달린다. 특히 올해 들어서는 지구 온난화와 엘니뇨 현상 등의 영향으로 유독 극심한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 같은 폭염은 이번 주 후반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이후 돌풍을 동반한 폭우가 동남아시아 일대에 쏟아지면서, 이 같은 폭염 기세는 한풀 꺾일 수 있다고 외신들은 전망하고 있다.
아시아뿐 아니라 지난해 46도가 넘는 불볕더위로 몸살을 앓았던 스페인 역시 올해도 무더위에 시달리고 있다. 덥고 습한 날씨가 계속되는 아시아 국가들에 비해 스페인의 경우 건조하면서도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는 게 특징이다.
지난달 스페인 대부분 지역의 기온은 평년보다 평균 3도 이상씩 높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중부와 남부 일부 지역은 4월 평균 강수량의 10% 미만을 기록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의 평균 강수량 역시 20%에 그쳤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이번 달 역시 덥고 건조한 날씨는 이어질 것이라고 매체는 부연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생계비뿐 아니라 장례비도 많이 올랐다
- 린우드 얼더우드몰 왜 이러나…또 총격 13살 소녀 사망
- 시택공항 중국,대만, 영국 등 국제노선 대폭 늘어나
- 아마존 창업자 베이조스, 주가 급등하다 50억달러어치 팔기로
- 워싱턴주도 어린이인구 줄어들고 노인들은 늘어났다
- 미국 우표값 또 오른다…14일부터 73센트로
- 재외국민 휴대폰 ‘모바일 재외국민증’ 도입한다
- 부산·울산항~시애틀·타코마항 세계 첫 무탄소 운항
- 미 프로아이스하키 사상처음, 시애틀 여성 코치 선임
- 독립기념일인 내일부터 시애틀에 폭염 닥친다
- 시애틀지역 14살 소년이 음주운전, 경찰과 추격전
- 시애틀지역 내년도 재산세 많이 오를 것 같다
- "알래스카 빙하 80년대 보다 5배 빠르게 녹는중"
뉴스포커스
- 한동훈 "문자 논란, 당무개입이라고 생각…김건희 여사 결국 사과 안해"
- "외상의학 큰 타격…'기피 과' 될테고 둔감해질까 두려워"
- 유승민, 읽씹 논란에 "김건희, 왜 한동훈 허락받나…본인이 사과하면 될 일"
- 서울역 인근서 고령 운전자 '인도 돌진' 2명 부상…'급발진 여부' 조사
- ‘또 돈다발’…울산 아파트 화단서 2500만원 추가 발견
- "민족은행이라더니"…농협인들 조선 총독 별장서 만찬 즐겼다
- 가스요금 8월부터 6.8% 인상, 전기요금은 언제 오를까
- '10만전자' 다시 오나…'52주 최고가' 삼성전자, 주가 향방은
- 삼청교육대에 보호감호까지 최장 40개월 구금…법원 "국가 배상해야"
- '읽씹 논란' 한동훈 "김여사, 사과 아닌 '사과 어렵다'고 문자"
- 정부 '해병대원 특검법' 접수…尹, 15일 내 재의요구권 행사 결정
- '김여사 읽씹' 의혹에 '총선책임' 공세 …한동훈 "왜 이 시점에"
- '효성 차남' 조현문 "상속재산 전액 사회 환원…경영권 관심 없어"
- '이재명 습격범' 1심 징역 15년…법원 "민주주의 파괴 시도"
- 민주, 이진숙 방통위원장 지명 '십자포화'…"10번이든 100번이든 탄핵"
- '밸류업 대장주' 타이틀 얻은 KB금융…시총 8위 '셀트리온'까지 제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