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백신, 당뇨 환자에 보호효과 86%… 기타 취약계층에도 효과 확인
- 21-04-24
70세 이상·과체중·비만·면역질환 등 취약계층서도 80~96%로 확인돼
이스라엘서 140만명 대상 실제 접종결과 분석
이스라엘에서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당뇨환자들이 86%의 보호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밖에 70대 이상 및 기저질환자 등의 취약계층에서도 높은 효과를 보였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이스라엘 클라리트연구소가 미국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 그리고 보스턴아동병원과 공동으로 실시한 특정 취약계층 대상 코로나19 백신 효과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 결과 높은 보호 효과를 제공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지난 2월 의학저널인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NEJM)'에 게재됐던 연구결과를 보충한 것이다. 당시 연구진은 이스라엘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성인 116만3534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었다.
그동안 일반 인구에서 화이자 백신의 예방 효과는 여러 차례 입증됐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로 고령층을 비롯해 하나 이상의 특정 만성질환이 있는 개인 등 특정 취약계층 집단에서 백신 효과에 대한 의문을 해결했다고 전했다.
연구진은 클라리트 연구소 회원 140만명의 백신 접종 자료를 평가해 아직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들과 비교 연구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지난 연구보다 관찰 기간을 연장하고 취약계층 집단을 추가해 분석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연구결과에 따르면 백신은 증상을 예방할 수 있는 정도가 96%에 이르며 코로나19 감염 후 심각한 중증으로의 발전을 95% 수준으로 예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에 공개됐던 연구결과는 각각 94% 및 92%로 이전보다 백신 효과가 다소 증가했다.
또한 연구진은 분석결과 화이자 백신이 백신을 맞은 모든 연령대에서 매우 효과적이며 특히 70세 이상 연령층에서 코로나19 증상을 예방하는데 92%의 효과가 있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들의 경우 전 연령층에서 건강한 사람들에 비해 코로나19 증상을 예방하는 효과가 다소 낮은 것으로 나왔다. 기저질환 또는 감염 시 위험요인을 3개 이상 가진 사람들의 경우 백신의 예방효과는 88%로 나타난 것이다.
과체중인 사람들의 경우 화이자 백신 접종 후 나타난 보호 효과는 96%, 비만 환자는 93%로 나타났지만 면역저해환자와 심장질환 환자들은 각각 84%와 80%로 보호 효과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그밖에 만성신장질환 환자들의 보호 효과는 80%, 당뇨 환자들의 백신 보호 효과는 86%였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고령자뿐 아니라 만성 환자들도 예방접종을 통해 백신의 보호 효과를 누릴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연구는 비록 건강한 사람들에 비해 백신의 효과가 다소 낮아지긴 했지만 코로나19에 취약한 사람들도 즉시 예방접종을 맞아야 한다는 것을 뒷받침한다고 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부고] 포틀랜드 영락교회 백일성 장로 별세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도 내일 거북이마라톤 참가키로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6일 거북이마라톤 참가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삼진법 부작용 개선되지 않았다
- 워싱턴주 불체자도 부동산 에이전트 면허 가능해진다
- 시애틀교육구 교사봉급은 올리고 직원 봉급은 낮추고
- 워싱턴주 생계비뿐 아니라 장례비도 많이 올랐다
- 린우드 얼더우드몰 왜 이러나…또 총격 13살 소녀 사망
- 시택공항 중국,대만, 영국 등 국제노선 대폭 늘어나
- 아마존 창업자 베이조스, 주가 급등하다 50억달러어치 팔기로
- 워싱턴주도 어린이인구 줄어들고 노인들은 늘어났다
- 미국 우표값 또 오른다…14일부터 73센트로
- 재외국민 휴대폰 ‘모바일 재외국민증’ 도입한다
- 부산·울산항~시애틀·타코마항 세계 첫 무탄소 운항
- 미 프로아이스하키 사상처음, 시애틀 여성 코치 선임
- 독립기념일인 내일부터 시애틀에 폭염 닥친다
뉴스포커스
- "시청역 참사 구속영장 불가피한데"…경찰의 복잡한 속내 왜?
- '읽씹 논란' 韓 "연판장, 협박 전화" vs 元 "대통령 흔드는 해당행위"
- "김경율 발언 가슴 아프지만"…명품백 사과 문자 내용 보니
- 이재명 부부 소환통보에 검사 탄핵 후 '망신주기 맞대응'?
- 삼성전자 노조 "사흘 파업, 피해 클 것…다음은 무기한 총파업"
- 정부, 8일 미복귀 전공의 처분방안 발표…눈치보던 병원 '내용증명' 발송
- 尹, 해병 특검법 미 순방 후 거부권…임성근 불송치 '주목'
- 수출호조에 하반기 경제 '청신호'…"금리인하 시점이 반등폭 좌우"
- 홍명보 감독, 10년 만에 축구 대표팀 지휘…외인 후보자 협상 결렬
- "허웅은 걸X, 여자에 미친 X…드리블하는 애가 주먹질을" 충격 제보
- 한동훈 "문자 논란, 당무개입이라고 생각…김건희 여사 결국 사과 안해"
- "외상의학 큰 타격…'기피 과' 될테고 둔감해질까 두려워"
- 유승민, 읽씹 논란에 "김건희, 왜 한동훈 허락받나…본인이 사과하면 될 일"
- 서울역 인근서 고령 운전자 '인도 돌진' 2명 부상…'급발진 여부' 조사
- ‘또 돈다발’…울산 아파트 화단서 2500만원 추가 발견
- "민족은행이라더니"…농협인들 조선 총독 별장서 만찬 즐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