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연준 최초 라틴계 이사, 두번째 흑인 부의장 탄생임박"
- 23-05-02
NYT "연준 연착륙 과제 속에서 리더십 균형 맞춰야"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에서 최초의 라틴계 이사와 두 번째 흑인 부의장이 탄생할 전망이다.
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백악관은 흑인인 필립 제퍼슨 현 이사를 부의장으로, 라틴계인 아드리아나 쿠를러 세계은행 최고위원을 이사로 지명할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이 지명과 인준까지 확정되면 연준의 109년 역사상 제퍼슨은 두 번째 흑인 부의장, 쿠를러는 첫 번째 라틴계 이사가 된다.
연준 부의장 자리는 전임자 라엘 브레이너드가 백악관의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공석이 됐다.
바이든 행정부는 리더십의 균형을 맞추면서도 연준이 경제 연착륙을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NYT는 지적했다.
특히 부의장은 전통적으로 의장을 도와 정책 합의를 이끌어내야 하는 중요한 역할이다. 따라서 흑인인 제퍼슨 이사는 다양성 요건과 더불어 연준에서 경험까지 더해 적격이라는 평가다.
연준 사안에 정통한 한 소식통은 NYT에 제퍼슨 이사가 "경제연구에 관심을 갖고 호기심 많은 경청자로 명성을 쌓아왔다"고 말했다.
쿠글러는 노동시장에 대한 폭넓은 지식으로 중요한 목소리를 더할 수 있다고 NYT는 예상했다. NYT에 따르면 쿠글러는 오바마 행정부 시절 노동부 수석 이코노미스트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근무했다. 버클리 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휴스턴 대학교와 바르셀로나 폼페우 파브라 대학교 경제학과에서 일했다.
NYT는 "연준 공석을 누가 채우든지 인플레이션 통제와 노동시장 사이 미묘한 균형을 맞추는 방법을 논의하는 중요한 시기에 목소리를 낼 수 있다"고 전했다.
미국에서 높은 인플레이션을 통제하기 위해 경제적 고통이 필요하다고 대체로 동의하지만 인플레이션을 얼마나 많이, 빨리 억제해야 하는지에 대한 의견은 제각각이다.
T로우프라이스의 블레리나 우루치 수석 미국 이코노미스트는 NYT에 "연준은 지난 40년 중 그 어느 때와 비교해 사뭇 다른 도전에 직면했다"며 "인플레이션이 고착화하지 않으면서도 실업이 너무 많이 발생하지 않는 균형 상태로 경제를 안전하게 안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다수가 이기는 세상
- [부고] 포틀랜드 영락교회 백일성 장로 별세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도 내일 거북이마라톤 참가키로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6일 거북이마라톤 참가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도 소형 원자로 12개 추가 설치한다
- 워싱턴주 삼진법 부작용 개선되지 않았다
- 워싱턴주 불체자도 부동산 에이전트 면허 가능해진다
- 시애틀교육구 교사봉급은 올리고 직원 봉급은 낮추고
- 워싱턴주 생계비뿐 아니라 장례비도 많이 올랐다
- 린우드 얼더우드몰 왜 이러나…또 총격 13살 소녀 사망
- 시택공항 중국,대만, 영국 등 국제노선 대폭 늘어나
- 아마존 창업자 베이조스, 주가 급등하다 50억달러어치 팔기로
- 워싱턴주도 어린이인구 줄어들고 노인들은 늘어났다
- 미국 우표값 또 오른다…14일부터 73센트로
- 재외국민 휴대폰 ‘모바일 재외국민증’ 도입한다
- 부산·울산항~시애틀·타코마항 세계 첫 무탄소 운항
- 미 프로아이스하키 사상처음, 시애틀 여성 코치 선임
뉴스포커스
- 대통령실 "전대 불개입" 선긋기 속 불쾌감…3차 '윤-한 충돌' 조짐
- 교육부 "2025학년도 의대 증원 확정…돌이킬 수 없어"
-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 "공영방송의 공영성 제자리 찾기, 시급한 현안"
- 이달부터 고소득자 국민연금 보험료 월 최대 2만4300원 인상
- 삼성전자 노조 총파업 시작…"파업 하느라 못받는 임금은 보상해 달라"
- 尹 명예훼손 혐의 김만배·신학림 구속 기소…뉴스타파도 재판행
- 김 여사 측, 검찰에 최재영과 카톡 '일체 제출'…의도적 삭제 공방
- '최저 2.88%' 주담대 금리 더 떨어졌다…가계대출은 나흘 만에 2조 '쑥'
- 장마에 채소 '무르고, 녹고'…"8월에 가격 더 오른다"
- 임성근 결국 '불송치'…'채상병 사건' 오늘 수사 결과 발표
- "시청역 참사 구속영장 불가피한데"…경찰의 복잡한 속내 왜?
- '읽씹 논란' 韓 "연판장, 협박 전화" vs 元 "대통령 흔드는 해당행위"
- "김경율 발언 가슴 아프지만"…명품백 사과 문자 내용 보니
- 이재명 부부 소환통보에 검사 탄핵 후 '망신주기 맞대응'?
- 삼성전자 노조 "사흘 파업, 피해 클 것…다음은 무기한 총파업"
- 정부, 8일 미복귀 전공의 처분방안 발표…눈치보던 병원 '내용증명' 발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