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명도 한글, 불닭볶음면 베낀 日…"한국이 먼저 표절, 복수하는 것"
- 23-04-29
세계 최초로 인스턴트 라면을 개발한 일본 닛신식품이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을 모방해 출시한 신제품에 대해 논란이 일자, 일본 언론이 "그동안 한국도 많이 베끼지 않았냐"며 지적에 나섰다.
26일 뉴스위크 일본판은 '일본이 한국을 베꼈다? 닛신의 신제품이 한국의 불닭볶음면과 매우 흡사하다고 한국 누리꾼들이 난리'란 제목의 기사를 냈다.
기사는 "최근 닛신식품의 신제품 '닛신 야끼소바 UFO 볶음면 진한 한국식 매콤달콤 까르보'가 한국 삼양의 '불닭볶음면'과 비슷하다고 화제"라며 "닛신의 볶음면이 삼양식품의 까르보나라 불닭볶음면과 같은 분홍색 패키지를 사용하고, 한국어로 '볶음면'이란 표기를 썼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한국 언론과 누리꾼들이 "닛신이 삼양을 따라 했다"고 지적한 것에 대해 "일본에서는 그동안 한국에 지속적으로 표절당해온 일본이 복수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기사는 "한국 식품회사들이 일본 제품을 모방한 사례는 부지기수"라며 농심 새우깡, 롯데 빼빼로, 오리온제과 초코송이, 해태제과 칼로리바란스, 남양유업 17차 등을 한국이 일본을 모방한 대표 사례로 꼽았다.
아울러 "한국의 즉석 라면도 일본의 협력으로 생겨났다"며 "삼양식품 창업자 전중윤씨는 메이세이식품의 지원으로 첫 사발면을 출시했다"고 했다.
또 한국의 대학교수가 "닛신식품 볶음면은 아시아 소프트파워의 축이 일본에서 한국으로 옮겨간 사례"라고 했던 말을 인용해, 예전의 모방 천국 한국도 이제는 모방을 당하는 쪽으로 입장이 바뀌었다고 평하기도 했다.
한편 닛신식품의 모방 제품과 관련해 삼양식품 관계자는 "닛신 제품이 우리 불닭볶음면과 제품명이 달라 법적 대응은 어렵다"고 밝혔다. 다만 "일본에서 불닭볶음면의 고유성을 강조한 마케팅을 하는 등 다양한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시애틀 뉴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 아마존 20달러 이하 중국 직구몰 오픈한다
- 페더럴웨이 I-5 달리던 차량서 살인 사건발생
- 시애틀서 집사려면 이렇게 힘들다니....현재 중간소득 7배 벌어야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 결국 워싱턴주 아번경찰관 살인죄 평결 받았다
- 워싱턴주 유명 요리사의 '파격행보' 화제다
- SK 최태원회장, 시애틀 와서 MS CEO만났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 아마존도 사상 최고가 시총 2조달러 돌파했다
- 아마존 7월16∼17일 이틀간 대규모 할인 프라임데이
- 시애틀서 문닫을 초등학교 명단공개 다시 연기됐다
뉴스포커스
- 고대의대 교수들, 12일부터 무기한 휴진…"진정성 있게 대화 응해야"
- '반도체·車'가 견인한 상반기 수출, 9.1% 늘어난 3348억불…'역대 2위'
- 류호정 "누굴 먹어? 우습고 빡친다… 의원 때 나도 성희롱 당첨"
- "호텔서 때리고 낙태시켰잖아" "내가 언제?"…허웅, 전 여친 녹취록 공개
- '천만 베이비부머' 은퇴에 성장 추락?…고용연장 땐 타격 '반절'
- '4년만의 신차' 잔칫상 덮친 '집게 손'…르노코리아 "진상조사"
- 가스요금 7월1일자 인상 보류…이달 중 오를 가능성은 '여전'
- KT, AI 역량 강화한다…엔씨소프트 출신 신동훈 상무 영입
- "한 대학에서 4년제·전문대 과정 다 운영한다"
- '尹 탄핵 청원' 열흘만에 70만명 돌파…오늘만 3만명
- '김만배와 돈거래' 前 언론사 간부 사망…檢 "깊은 애도"
- "아리셀 대피로에 배터리 쌓여 탈출 못했다"…경찰, 안전 위반 집중조사
- 고물가에 1분기 가구 지출 2.6조 증가…먹고 자는데 1.3조 더 썼다
- 추경호 "화성 화재, 부끄러운 후진국형 사고…안전불감증 대책 필요"
- 최태원 SK회장 "AI 밸류체인 리더십 강화…2026년까지 80조 확보"
- '사직률 0.4%' 9월 전공의 충원도 물거품…이대론 '공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