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부진+경기 침체 우려, 미증시 일제 급락
- 23-04-26
다우 1.02%-S&P500 1.58%-나스닥 1,98% 각각 하락
실적 부진과 경기 침체 우려로 미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1,02%, S&P500은 1.58%, 나스닥은 1.98% 각각 하락했다.
이는 미국의 대표적 빅테크 기업인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MS)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업 실적과 경기 침체 우려가 불거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근 위기를 맞고 있는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이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이후 1분기에 예금이 720억 달러 급감했다고 발표한 후 다시 은행위기가 급부상했다.
퍼스트 리퍼블릭은 24일 장 마감 직후 실적을 발표했다. 이 은행은 실적 발표에서 1분기 순익은 2억6900만 달러라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33% 급감한 것이다. 매출은 12억 달러라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대비 13% 감소한 것이다.
그러나 1분기 주당순익은 1.23달러로 시장 전망치(85센트)를 크게 상회했다. 그런대로 선방한 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예금 인출이었다. 이 은행은 실적 발표에서 1분기 말 예금이 1045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 분기(1766억달러) 대비 40% 이상 감소한 것이다. 지난 분기에 약 720억 달러 이상의 예금인출이 발생한 것이다.
중요한 건 여기에 미국 대형은행들이 퍼스트리퍼블릭을 구제하기 위해 지원한 300억달러 예치금도 포함됐다는 것이다.
앞서 지난달 SVB 파산 사태 이후 퍼스트리퍼블릭이 '뱅크런'(대량 예금 인출)을 겪자 JP모간체이스를 비롯해 미국 11개 대형은행은 지난달 16일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을 구제하기 위해 모두 300억 달러를 예치금으로 지원했다.
이에 따라 실제 퍼스트리퍼블릭에서 1분기에 빠져나간 예금은 1000억 달러가 넘는다.
이같은 소식으로 이 은행의 주가는 50% 가까이 폭락했고, 다른 지역은행도 일제히 급락했다.
퍼스트 리퍼블릭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
컨퍼런스 보드의 4월 소비자 신뢰 지수가 전월 104에서 101.3으로 하락한 것도 경기침체 우려를 부추겼다. 소비자들이 경기 침체를 우려하며 소비를 줄이고 있음을 나타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미국 국채 수익률도 일제히 하락했다. 이뿐 아니라 국제유가도 일제히 하락했다.
투자회사인 나벨리에 앤 어소시에이츠의 설립자 루이 나벨리에는 "채권 수익률은 수익률 곡선 전반에 걸쳐 유의미하게 하락하고 있고, 에너지 가격도 하락하고 있다"며 "경기 침체에 우려가 투심을 억누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증시가 실적과 경기 침체 우려로 일제히 하락한 것이다. 이같은 분위기는 장마감후 발표되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의 실적이 바꿀 수도 있을 전망이다.
앞서 개장전 발표된 맥도날드, 제너럴 모터스(GM), 제너럴 일렉트릭(GE), 펩시코 등은 모두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발표했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시애틀 뉴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 아마존 20달러 이하 중국 직구몰 오픈한다
- 페더럴웨이 I-5 달리던 차량서 살인 사건발생
- 시애틀서 집사려면 이렇게 힘들다니....현재 중간소득 7배 벌어야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 결국 워싱턴주 아번경찰관 살인죄 평결 받았다
- 워싱턴주 유명 요리사의 '파격행보' 화제다
- SK 최태원회장, 시애틀 와서 MS CEO만났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 아마존도 사상 최고가 시총 2조달러 돌파했다
- 아마존 7월16∼17일 이틀간 대규모 할인 프라임데이
- 시애틀서 문닫을 초등학교 명단공개 다시 연기됐다
뉴스포커스
- 가스요금 7월1일자 인상 보류…이달 중 오를 가능성은 '여전'
- KT, AI 역량 강화한다…엔씨소프트 출신 신동훈 상무 영입
- "한 대학에서 4년제·전문대 과정 다 운영한다"
- '尹 탄핵 청원' 열흘만에 70만명 돌파…오늘만 3만명
- '김만배와 돈거래' 前 언론사 간부 사망…檢 "깊은 애도"
- "아리셀 대피로에 배터리 쌓여 탈출 못했다"…경찰, 안전 위반 집중조사
- 고물가에 1분기 가구 지출 2.6조 증가…먹고 자는데 1.3조 더 썼다
- 추경호 "화성 화재, 부끄러운 후진국형 사고…안전불감증 대책 필요"
- 최태원 SK회장 "AI 밸류체인 리더십 강화…2026년까지 80조 확보"
- '사직률 0.4%' 9월 전공의 충원도 물거품…이대론 '공멸'
- '尹 탄핵 청원' 열흘만에 70만명 돌파 눈앞…접속대기 수천명
- "마약 중독은 만성 질환…감옥 보내는 대신 치료·예방 중요"
- 아마존·쇼피도 군침…"국내 역직구 키우려면 플랫폼 지원에 초점을"
- 기정사실화된 2년 연속 '세수펑크'…예상 결손액 최소 10조원 넘어
- 이제 검찰청·수사권 없애겠다는 거대 야권…보복인가 檢개혁인가
- 7월, 40개 의대 개강·의대 입시 본격 돌입…의대생 '요지부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