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시애틀 매리너스 경기 함께 본 남성이 결국 죽였었다
- 23-04-25
검찰, 숨진 채 경찰된 시애틀 50대 여성 살해범으로 40대 기소
50대 여성은 3월31일 매리너스 경기관람 후 10여일 뒤 시체로 발견
지난달 말 시애틀 매리너스 홈경기를 관람한 시애틀지역 50대 여성이 경기장을 떠난 후 10여일째 의문의 실종상태에 있다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살해범은 당초 예상대로 매니너스 야구를 함께 봤던 40대 남성인 것으로 밝혀졌다.
킹 카운티 검찰은 24일 이번 사건의 희생자인 레티시아 마티네즈-코스만(58) 여인과 함께 지난 3월31일 밤 시애틀 T-모빌파크 야구장에서 야구를 함께 봤던 브렛 마이클 기첼(46)을 살인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코스만 여인은 당시 야구를 관람했을 당시 기첼과 함께 찍은 셀피 사진을 친구와 남동생에게 보냈으며 경기 관람 다음 날인 4월1일 귀가하지 않은 채 이상한 문자메시지를 친구들과 남동생에게 보냈다.
지적장애 진단을 받고 어머니인 코스만과 함께 살아온 그녀의 24세 아들은 지난 2일 새벽 2시경 낯선 사람이 찾아와 어머니가 사고로 입원했다며 병원으로 데려다주겠다고 말해 따라나섰다고 경찰에 말했다.
이 남성은 얼마를 간 후 차를 세우고 뒷자리로 옮겨간 후 승객석에 앉아있던 아들의 목을 뒤에서 졸랐다. 그는 “너를 정신병원에 보내지 않으려는 어머니를 위한 일”이라고 말했다. 아들은 남자의 팔을 물어뜯고 가까스로 차에서 탈출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이후 수사에 나서 시애틀 T-모빌 파크 야구장에서 1.5마일 가량 떨어진 도로에서 자동차가 전소됐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고 불에 탄 차가 마티네즈-코스만 여인의 혼다 CRV임을 확인했다. 소방관들은 불이 인화질물로 촉발된 방화라는 사실도 밝혀냈다. 경찰은 인근 주유소의 CCTV 영상을 조사한 결과 기첼이 자동차 화재사고 30분전쯤 들러 휘발유통과 라이터를 구입한 후 통에 기름을 채운 사실을 밝혀냈다.
기첼은 먼저 코스만을 살해한 혐의가 아닌 다름 혐의로 먼저 체포됐었다. 지난달 마티네즈-코스만 여인이 기첼을 처음 만난 장소인 코스트코 쇼어라인 점포는 하루 전 1만달러 상당의 다이아몬드를 도둑맞았다고 신고했다. 경찰이 제시한 기첼의 사진을 본 점원들이 그를 용의자로 지목하자 그는 지난 5일 체포됐다.
기첼은 체포된 뒤 코스만 여인을 모른다고 주장했다 경찰이 야구장에 찍힌 셀피 사진을 보여주가 야구장에 간 사실을 인정했으며, 이후 야구를 본 뒤 코스만이 다른 남성과 합류해 빠져나갔다고 거짓말을 하기도 했다.
경찰은 기첼의 차에서 발견된 총기와 피 묻은 신발 등을 증거물로 제시하자 범행을 시인했다. 코스만은 지난 11일 시택에 있는 한 도랑에서 절반 정도 물에 잠긴 상태에서 발견됐다.
기첼은 살인과 절도, 납치, 방화, 불법무기 소지 등의 혐의로 기소돼 현재 500만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된 채 킹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된 상태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도 어린이인구 줄어들고 노인들은 늘어났다
- 미국 우표값 또 오른다…14일부터 73센트로
- 재외국민 휴대폰 ‘모바일 재외국민증’ 도입한다
- 부산·울산항~시애틀·타코마항 세계 첫 무탄소 운항
- 미 프로아이스하키 사상처음, 시애틀 여성 코치 선임
- 독립기념일인 내일부터 시애틀에 폭염 닥친다
- 시애틀지역 14살 소년이 음주운전, 경찰과 추격전
- 시애틀지역 내년도 재산세 많이 오를 것 같다
- "알래스카 빙하 80년대 보다 5배 빠르게 녹는중"
- 시애틀 미국서 최고교육 도시중 한 곳
- 올해 7월4일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어디서 볼까
- 보잉 문제의 '도어 플러그'공급업체 스피릿 다시 매입한다
- UW 전세계서 7번째로 좋은 대학이다
뉴스포커스
- '읽씹 논란' 한동훈 "김여사, 사과 아닌 '사과 어렵다'고 문자"
- 정부 '해병대원 특검법' 접수…尹, 15일 내 재의요구권 행사 결정
- '김여사 읽씹' 의혹에 '총선책임' 공세 …한동훈 "왜 이 시점에"
- '효성 차남' 조현문 "상속재산 전액 사회 환원…경영권 관심 없어"
- '이재명 습격범' 1심 징역 15년…법원 "민주주의 파괴 시도"
- 민주, 이진숙 방통위원장 지명 '십자포화'…"10번이든 100번이든 탄핵"
- '밸류업 대장주' 타이틀 얻은 KB금융…시총 8위 '셀트리온'까지 제칠까
- 삼성전자 '영업익 10조'에도 웃지 못한 모바일…MX 부문 전년比 30% 감소 추정
- 서울집값 수억씩 치솟는데 '노도강'은 찬바람…'바닥' 반등 언제?
- "의학교육 질 저하 불가피" vs "불안감 조성 유감"
- 적자 걱정하던 해운의 반전…HMM 2분기 영업익 300% 뛴다
- 거야 '해병대원 특검법' 처리 후폭풍…대정부질문 파행·개원식 연기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주인 등장…"자세히 말 못 한다"
- 현직 검사 "탄핵 검사는 증인 자격 없어…청문회 소환 못해"
- "브레이크 밟았지만 딱딱해"…시청역 참사 운전자, 급발진 재주장
- "내가 업소녀라고?…작작해라" 허웅 전 여친, 청담동 아파트 등기 인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