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재선 도전 선언…"심심한 면이 바로 그의 경쟁력"
- 23-04-25
국민 여론은 '고령이라 재선 출마 말아야 한다' 높아
선거 캠페인 메시지는 "극우로부터 미국 지키기와 경제 회복"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2024년 대선 민주당 예비 후보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온라인으로 게시된 선거 캠페인 영상에서 재선을 위해 2024년 대선에 출마하겠다고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러닝메이트는 카멀라 해리스 현 부통령이 다시 나선다.
AFP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동영상과 함께 올린 트위터 글에서도 "모든 세대에는 민주주의를 위해 일어나야 하는 순간이 있다. 근본적인 자유를 지키기 위해 일어나야할 순간이 있다. 나는 이것(그 순간)이 바로 우리 것라고 믿는다. 이것이 내가 미국 대통령 재선에 출마하는 이유다. 우리와 함께 하자. 일을 완수하자"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재 민주당 내에서 이렇다할 도전자 없이 독주하고 있다. 하지만 역시 공화당에서 독주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대결이 될 가능성이 높은 대선에서 80세라는 고령의 나이는 약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대통령은 재선에 성공하더라도 두번째 임기를 마치는 나이가 86세가 된다. 지난 2월 건강검진에서 대통령 직무를 수행하기에 '적합'하다는 판정을 받았지만, 유권자층을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그가 너무 늙었다고 생각하는 게 사실이다.
지난 주말에 발표된 NBC 뉴스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자 51%를 포함한 미국인의 70%가 바이든이 출마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응답자 중 69%는 그 이유로 나이에 대한 우려를 들었다.
이날 공개된 출마 선언 영상은 2020년과 마찬가지로 트럼프와 점점 더 극우화되는 공화당으로부터 미국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싸우자는 것을 주된 메시지로 삼았다. 그러나 또한 제조업 기반과 중산층을 위한 일자리에 중점을 둔 경제 회복이라는 메시지도 강조했다.
AFP는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이 1년 반이 넘도록 50%를 넘지 못하고 있다면서도 그의 심심하지만 편안한 점이 강점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바이든 지지자들은 2022년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놀랍도록 강력한 성과를 거둔 것이 '바이든 브랜드'를 입증했다고 말해왔다.
이런 점에서 "트럼프와 비교하면 단조로워 보일 수 있지만, 온건하고 구식인 이미지가 점점 더 극단적인 시대에 필요한 비밀 무기라는 점을 바이든은 확신할 것"이라고 AFP는 밝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부산·울산항~시애틀·타코마항 세계 첫 무탄소 운항
- 미 프로아이스하키 사상처음, 시애틀 여성 코치 선임
- 독립기념일인 내일부터 시애틀에 폭염 닥친다
- 시애틀지역 14살 소년이 음주운전, 경찰과 추격전
- 시애틀지역 내년도 재산세 많이 오를 것 같다
- "알래스카 빙하 80년대 보다 5배 빠르게 녹는중"
- 시애틀 미국서 최고교육 도시중 한 곳
- 올해 7월4일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어디서 볼까
- 보잉 문제의 '도어 플러그'공급업체 스피릿 다시 매입한다
- UW 전세계서 7번째로 좋은 대학이다
- 아번 경비행기 추락원인도 "부품조립 잘못"
- 시애틀지역 버스와 경전철, 스마트폰으로 요금낼 수 있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뉴스포커스
- 거야 '해병대원 특검법' 처리 후폭풍…대정부질문 파행·개원식 연기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주인 등장…"자세히 말 못 한다"
- 현직 검사 "탄핵 검사는 증인 자격 없어…청문회 소환 못해"
- "브레이크 밟았지만 딱딱해"…시청역 참사 운전자, 급발진 재주장
- "내가 업소녀라고?…작작해라" 허웅 전 여친, 청담동 아파트 등기 인증
- 경영계 전원 불참한 '반쪽' 최저임금 회의…노동계 "조속히 복귀해야"
- 여권 내 '해병 특검 추천권' 논쟁…거야는 '지금 법안, 끝까지 간다'
- 필리버스터 중 '쿨쿨'…"피곤해서" "부끄러워" 與의원들 사과
- 방심위, '밀양 가해자 공개 커뮤니티'에 게시글 삭제 요구
- 새 방통위원장에 이진숙 지명…취임까지 난항 예상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화제…"잃어버린 비자금?"
- 尹 탄핵 100만명 청원…"국민 뜻 엄중" vs "文 땐 140만"
- "급발진이야"…서울시청 역주행 운전자, 사고직후 회사 동료와 통화
- 尹 "왜 25만원 주나…1인당 10억 100억씩 줘도 되는 것 아닌가"
- 시청역 역주행男, 보험사 면회도 사절…아내는 "브레이크 문제" 항변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화제…"잃어버린 비자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