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1.53%-니콜라 11.10% 리비안 제외 전기차 일제↓
- 23-04-25
리비안을 제외하고 미국의 전기차주가 일제히 하락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1.53%, 니콜라는 11.10%, 루시드는 0.43% 각각 하락했다. 이에 비해 리비안은 0.90% 상승했다.
◇ 테슬라 1.53% 하락 :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1.53% 하락한 162.55 달러를 기록했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주에만 10.8% 급락해 1월 말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이로써 테슬라의 주식은 4월에만 21% 이상 급락했다.
이는 공격적 가격인하로 테슬라의 총 마진이 예상보다 많이 떨어졌고, 그럼에도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가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추가로 가격인하를 단행할 것임을 시사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테슬라는 올 들어 미국에서만 이미 6차례의 가격인하를 단행했다.
◇ 니콜라 11% 이상 폭락 : 최근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기트럭 스타트업(새싹기업) 니콜라는 11% 이상 폭락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니콜라는 전거래일보다 11.10% 폭락한 0.82 달러를 기록했다.
니콜라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
니콜라가 이날 또 다시 폭락한 것은 일단 판매 부진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자금 조달을 위해 최근 할인된 가격으로 보통주 1억 달러를 발행했다. 주식이 많아지면 기존 주식의 가치는 떨어질 수밖에 없다.
이뿐 아니라 테슬라가 최근 전기트럭을 공식 출시한 것도 니콜라 부진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테슬라는 최근 18대의 테슬라 전기트럭을 출시, 전기트럭 시장에도 진출했다. 펩시콜라는 테슬라의 전기트럭을 공급받기로 했다.
그동안 니콜라는 전기트럭 시장을 독점했지만 강력한 경쟁자가 출현한 것이다. 이에 따라 니콜라의 주가는 1달러 미만으로 떨어져 말 그대로 '페니 주식'(저가주)이 됐다.
이외에 루시드도 0.43% 하락한 7.00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에 비해 리비안은 소폭이나마 상승 마감했다. 리비안은 전거래일보다 0.90% 상승한 12.36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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