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미국 도착…'한미동맹 70주년' 국빈방문 일정 시작
- 23-04-25
북핵·IRA 등 이슈 산적…122명 대규모 경제사절단도 동행
한국 현직 대통령 최초 하버드대 강연도
윤석열 대통령은 2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에 도착, 한미동맹 70주년 계기 5박7일간의 국빈 방문 일정을 시작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1시30분쯤 미국 워싱턴 DC 인근의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해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서 내렸다.
이날 공항에는 조현동 주미대사 부부, 이승배 워싱턴지구 한인연합회장, 박요한 민주평통 미주부의장대행, 김선화 한국학교 워싱턴지역협의회장 등이 윤 대통령 부부를 맞이했다. 미국 측에서는 루퍼스 기포드 의전장, 필립 골드버그 주한대사, 커트 캠벨 NSC 인도태평양 조정관, 크리텐브링크 국무부 동아태차관보, 에드가드 케이건 NSC 동아시아대양주 담당 선임 보좌관, 브라이언 보백 89정비전대장 등이 나왔다.
비행기에서 내려온 윤 대통령은 화동 여아에게 가볍게 입맞춤했고, 김건희 여사는 남아와 악수했다. 윤 대통령은 공항을 찾은 인사들과 짧게 인사를 나누며 악수했고 중간에 목례를 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골드버그 대사와 함께 의장대 사이를 걸어갔다. 이후 군악대의 애국가 연주 후 윤 대통령은 대기 중이던 차량에 탑승, 공항을 빠져나갔다.
윤 대통령은 우리 정상으로서 2011년 이명박 대통령 이후 12년 만에 미국을 국빈 방문한 것이다. 한미 양국은 동맹 70주년을 되돌아보고, 동맹 수준을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격상시키기 위한 논의에 나선다.
윤 대통령은 25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함께 한국전쟁 기념공원을 참배하는 등 다양한 친교 시간을 갖는다. 윤 대통령은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이번 방미 중 한국전 참전 용사들에게 태극무공훈장을 친수할 예정이다.
26일에는 한미정상회담이 진행된다. 윤 대통령은 취임 후 6번째 마주하게 되는 바이든 대통령과 북핵,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에 대해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갈수록 높아지는 상황에서 한미 양국의 북한에 대한 확장 억제 방안을 어떻게 강화할지가 관심사다.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북한이 한국 영토를 핵 공격할 시 미국이 핵으로 보복하는 대응 방안 명문화도 추진될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27일 미국 상·하원 합동의회 연설을 통해 영어로 한미 양국이 지향하는 '미래동맹'의 밑그림을 제시할 계획이다. 우리 정상이 합동의회 연설에 나서는 것은 2013년 박근혜 대통령 이후 10년 만이다.
윤 대통령은 이번 미국 방문 중 다양한 경제 행사에도 참석, 미국과의 첨단 기술 협력 등을 추진한다. 이번 방미에는 대기업 총수를 비롯한 122명의 역대 최대 규모 경제사절단이 동행한다. 윤 대통령은 '1호 영업사원'으로서 적극적인 역할을 할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28일부터는 보스턴에서 일정을 소화한다.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에서 석학들과 만남도 예정되어 있다.
윤 대통령은 하버드대 강단에도 선다. 한국 현직 대통령 최초로 하버드대 강연에 나서는 윤 대통령은 가짜 뉴스와 거짓 선동이 자유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상황에서 국제사회의 연대, 법치 실현 등을 역설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29일 국빈 방문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귀국길에 오른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 서은지 총영사 알래스카서 통일강연회
- 한국 우상임씨, 시애틀서 아코디언 1인극 펼친다
- 이장우 대전시장,경제사절단 이끌고 시애틀온다
시애틀 뉴스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 결국 워싱턴주 아번경찰관 살인죄 평결 받았다
- 워싱턴주 유명 요리사의 '파격행보' 화제다
- SK 최태원회장, 시애틀 와서 MS CEO만났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 아마존도 사상 최고가 시총 2조달러 돌파했다
- 아마존 7월16∼17일 이틀간 대규모 할인 프라임데이
- 시애틀서 문닫을 초등학교 명단공개 다시 연기됐다
- EU, MS '반독점법 위반' 잠정 결론…"화상회의앱 끼워팔아"
- 시애틀지역 재산세 감면 혜택자 크게 늘어난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양희영 워싱턴주 사할리서 메이저 KPMG 위민스 우승(+영상)
뉴스포커스
- 고물가에 1분기 가구 지출 2.6조 증가…먹고 자는데 1.3조 더 썼다
- 추경호 "화성 화재, 부끄러운 후진국형 사고…안전불감증 대책 필요"
- 최태원 SK회장 "AI 밸류체인 리더십 강화…2026년까지 80조 확보"
- '사직률 0.4%' 9월 전공의 충원도 물거품…이대론 '공멸'
- '尹 탄핵 청원' 열흘만에 70만명 돌파 눈앞…접속대기 수천명
- "마약 중독은 만성 질환…감옥 보내는 대신 치료·예방 중요"
- 아마존·쇼피도 군침…"국내 역직구 키우려면 플랫폼 지원에 초점을"
- 기정사실화된 2년 연속 '세수펑크'…예상 결손액 최소 10조원 넘어
- 이제 검찰청·수사권 없애겠다는 거대 야권…보복인가 檢개혁인가
- 7월, 40개 의대 개강·의대 입시 본격 돌입…의대생 '요지부동'
- '아리셀' 동료들 눈물의 조문 "믿기지 않아요…안전교육도 없어"
- 원희룡 "단일화 언급 않겠다" 나경원 "일고의 가치 없다"…선그은 연대설
- 올특위, 내달 26일 전 직역 참여 토론회 개최…휴진 여부는 자율
- 허웅 측 "이번 사건과 무관한 故 이선균, 고인·유족에 사과"
- 야 7당, 용산 찾아 해병대원 특검법 요구…"朴 정권 뛰어넘을 국정농단"
- 제2연평해전 승전 22주년 기념식…"적 도발 시 수장시킬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