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폭염때 단전과 단수 못한다
- 23-04-24
워싱턴주의회, 요금체납 영세가구 보호 위한 관련 법안 통과
워싱턴주에 폭염이 예보될 경우 유틸리티 회사들이 요금 미납 가구들에 전기나 수돗물을 끊을 수 없도록 규제하는 법안(HB-1329)이 주의회에서 통과됐다.
이 법안은 국립기상청이 폭염 주의보를 발령한 상황에서 전력회사나 주택 임대업주들이 요금미납을 빌미로 단전이나 단수 조치를 취할 수 없도록 못 박고 있다. 기존 관련 주법은 혹한기에만 이 같은 조치를 금지하고 있다.
법안 발의자인 샬렛 메나(민-타코마) 하원의원은 전기료를 납부 못해 이미 단전조치를 당한 영세가구들도 폭염주의보가 발령되면 이 법안 규정에 따라 전기회사에 전력공급을 재개해주도록 요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법안에 따르면 유틸리티 회사들은 전력공급을 재개하기 전에 해당 가구들에게 체납요금의 할부납부를 요구할 수 있지만 할부금액이 해당 가구 월소득의 6%를 초과할 수 없다.
지난 2021년 6월 소위 ‘열파 원형천장’으로 불리는 전대미문의 폭염이 서북미 지역 하늘을 약 1주일간 뒤덮는 바람에 150여 주민이 더위와 관련된 각종 질병으로 사망했다. 그해 6월29일 중남부 도시 핸포드에선 수은주가 120도까지 치솟아 워싱턴주 역대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메나 의원은 콘크리트 건물 위주의 삭막한 주거지역은 공원이나 가로수가 잘 정비된 주거지역보다 한 여름 기온이 20도 정도 더 높이 치솟는다며 HB-1329 법안은 생활환경이 열악한 주거지역의 주민들에게 생명과 건강을 담보해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HB-1329와 관계없이 양로원 시설들에 에어컨디션 시설을 의무화하는 법안은 올해도 무산됐다. 양로원 운영자들이 소형 에어컨을 수용자들의 방에 설치하도록 소액의 지원금을 지급하자며 마크 뮬렛(민-이사콰) 상원의원이 발의한 SB-5147 법안은 상원 예결위를 통과하지 못했다.
뮬렛 의원은 이 법안이 올 회기 주요 안건순위에서 밀렸다며 내년회기에 재 상정하겠다고 말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 서은지 총영사 알래스카서 통일강연회
- 한국 우상임씨, 시애틀서 아코디언 1인극 펼친다
- 이장우 대전시장,경제사절단 이끌고 시애틀온다
- 오레곤한인회 주최 '2024 서북미 오픈골프대회'열린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2일 합동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2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2일 토요산행
시애틀 뉴스
- 아마존도 사상 최고가 시총 2조달러 돌파했다
- 아마존 7월16∼17일 이틀간 대규모 할인 프라임데이
- 시애틀서 문닫을 초등학교 명단공개 다시 연기됐다
- EU, MS '반독점법 위반' 잠정 결론…"화상회의앱 끼워팔아"
- 시애틀지역 재산세 감면 혜택자 크게 늘어난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양희영 워싱턴주 사할리서 메이저 KPMG 위민스 우승(+영상)
- 워싱턴주 105세 할머니,83년만에 스탠포드 졸업했다(영상)
- 마라톤중 넘어진 시애틀여성, 1,310만달러 받는다
- 시애틀시내 중학교 두곳 학교서 핸드폰 사용금지
- 시애틀 다운타운 힐튼호텔 일본기업에 ‘헐값’에 팔렸다
- 벨뷰 갑부 트럼프 선거자금으로 100만달러 기부
- 시애틀서 다음달부터 ‘타이타닉 전시회’ 열린다
뉴스포커스
- 네이버 이해진·최수연, 美서 젠슨 황 만나 '소버린 AI' 방안 논의
- "편의점이 24시간 야간 영업 못하는 이유?…최저임금 부담돼서"
- 황의조 측에 수사정보 유출한 현직 경찰관 구속 송치
- "오늘 잠 안 올 것 같아" 수만 팬 앞 눈물 쏟은 뉴진스, 감동의 도쿄돔 입성
- 손흥민, 청담동 '400억' 초고가 주택 '에테르노 압구정' 샀다
- 대통령실·여당 "김진표, 멋대로왜곡" vs 야권 "제정신이냐"
- 야권, '尹 이태원참사 조작 가능성'에 "제정신이냐…특조위 조사해야 "
- "피해자 없이 돈소리만"…'아리셀 화재' 유족들, 대표 사과 거절
- "내가 횡령" 박수홍 부친 꼼수 더 이상 안 통해…제2 박세리도 차단
- '아동학대 피소' 손웅정 "손흥민 많이 팼다…훈련하다가 신고당한 적도"
- 19년간 가스라이팅한 무속인 커플…자녀끼리 성관계 강요하기도
- 4월 결혼, 무려 25% 늘었다…대전 40%·대구 37% 급증, 무슨 일?
- 말다툼하던 아내 고속도로서 내렸다가 숨져…남편 처분은?
- 화성 공장 피해자들, 보상 어떻게…고용·산재보험 가입 안됐다
- 손웅정 감독, 아동학대 혐의 피소…"코너킥 봉으로 맞고 욕설 들었다"
- "주변 강요로 음란물 촬영 가능성"…'한선월' 사망 소식에 누리꾼 시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