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보다 잘 찍어"…샤오미 '왕눈이 카메라' 200만원대 폰 출격
- 23-04-19
독일 카메라 '라이카'와 두번째 협업…'왕눈이 카메라' 폰 공개
아이폰14 카메라와 대놓고 비교…가성비 이미지 지우는 中
전세계 3위 스마트폰 업체 중국 샤오미(小米)가 200만원대(유럽 기준) 프리미엄 스마트폰 '13 울트라'를 공개했다.
지난해에 이어 독일 유명 카메라 업체 '라이카'와 또 손잡고 카메라에 힘줬다. 스마트폰 시장이 카메라 성능 경쟁으로 흘러가는 상황에서 '가성비 폰' 이미지를 벗으려는 모습이다.
19일 샤오미에 따르면 최신 플래그십(최상위) 스마트폰 '샤오미13 울트라'를 최근 중국 현지에서 공개했다.
샤오미13 시리즈 중 최상위 모델이다. 샤오미13 기본·프로 모델은 지난해 12월 중국에서 먼저 출시됐고, 올해 2월 전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 2023' 직후 유럽과 아시아 시장에 상륙했다.
샤오미는 이날 아이폰14 최상위 모델 '아이폰14 프로 맥스'와 대놓고 비교하며 샤오미13 울트라의 카메라를 강조했다.
![]() |
샤오미13 울트라 카메라와 아이폰14 프로 맥스 카메라를 비교하는 모습 (샤오미 홈페이지 갈무리) |
이 스마트폰은 뒷면의 3분의1가량을 채울 만큼 거대한 카메라 모듈이 달렸다. 뒷면에는 라이카의 기술이 적용된 카메라 4대가 적용됐다. 후면 메인 카메라는 5000만 화소를 지원한다.
또 뒷면에 DSLR 카메라처럼 렌즈에 필터를 끼울 수 있는 탈부착 어댑터링 액세서리를 달면 카메라 성능이 더 올라간다.
샤오미13 울트라는 △프리미엄 AP(스마트폰 두뇌역할 하는 칩셋·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퀄컴 스냅드래곤8 2세대' △6.73인치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 △5000mAh(밀리암페어시) 대용량 배터리도 갖췄다.
출고가는 200만원대가 유력하다. 글로벌 출시 가격이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프로 모델이 1299유로(187만원)인 점을 근거로 추정한 가격이다.
정보기술(IT) 업계는 샤오미가 '샤오미13 울트라'를 통해 프리미엄 스마트폰 전략에 박차를 가하는 것으로 본다. 값비싼 플래그십 제품은 가성비 스마트폰은 경기 불황 등 외부 환경의 영향을 비교적 덜 받는 편이다.
실제로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은 경기 침체 속 전년 대비 12% 감소했지만 600달러(약 79만원) 이상의 프리미엄폰 판매량은 되레 1%가량 늘었다.
또 샤오미가 독일 '라이카'와 함께 카메라를 만든 이유는 최근 플래그십 폰 시장에서 '카메라 성능'을 둘러싼 경쟁이 뜨겁기 때문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역시 올해 2월 2억 화소의 갤럭시S23 울트라를 선보이며 강력한 카메라 성능을 무기로 내세웠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중국 업체 오포도 스웨덴 카메라 기업 '핫셀블라드'와 손을 잡고 스마트폰을 내놓는 등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해외 카메라 업체 협업은 이미 일반화 됐다"며 "앞으로도 프리미엄 이미지를 얻고자 카메라 성능에 힘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005930) 역시 중국 스마트폰 업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해 12월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MX(모바일 경험) 사업부의 글로벌 전략회의에서 주요 임원진을 향해 스마트폰 전략의 개편을 요구했다. 당시 애플과 중국업체 사이에 '샌드위치'처럼 낀 갤럭시 스마트폰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 마련을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알래스카 빙하 80년대 보다 5배 빠르게 녹는중"
- 시애틀 미국서 최고교육 도시중 한 곳
- 올해 7월4일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어디서 볼까
- 보잉 문제의 '도어 플러그'공급업체 스피릿 다시 매입한다
- UW 전세계서 7번째로 좋은 대학이다
- 아번 경비행기 추락원인도 "부품조립 잘못"
- 시애틀지역 버스와 경전철, 스마트폰으로 요금낼 수 있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 아마존 20달러 이하 중국 직구몰 오픈한다
- 페더럴웨이 I-5 달리던 차량서 살인 사건발생
- 시애틀서 집사려면 이렇게 힘들다니....현재 중간소득 7배 벌어야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뉴스포커스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화제…"잃어버린 비자금?"
- 尹 탄핵 100만명 청원…"국민 뜻 엄중" vs "文 땐 140만"
- "급발진이야"…서울시청 역주행 운전자, 사고직후 회사 동료와 통화
- 尹 "왜 25만원 주나…1인당 10억 100억씩 줘도 되는 것 아닌가"
- 시청역 역주행男, 보험사 면회도 사절…아내는 "브레이크 문제" 항변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화제…"잃어버린 비자금?"
- 尹 탄핵 100만명 청원…"국민 뜻 엄중" vs "文 땐 140만"
- 검찰, 감사원 압수수색…文 전 대통령 딸 '해외 이주 지원 의혹'
- "이제 누가 자영업 하나"…최저임금 업종 구분 좌절에 소상공인 '눈물'
- 배터리셀부터 전기차까지…현대차그룹 "아세안 교두보 완성"
- "재건축 공사비 평당 1000만원 시대, 조합원 분담금 최소 5억"
- 시청 앞 '68세의 역주행'…고령 운전자 규제 강화 불 붙이나
- 은행 직원 4명 한순간 참변…손수건 쥔 어머니 "날 두고 어찌 가냐"
- '시청역 사고' 운전자는 시내버스 기사…경찰 "구속영장 검토"
- 주말 폭우에 배추·양배추 도매가 '급등'…산지 수확 차질 우려
- 의대생들 "무능독단 의협회장, 의료계 지위 실추…협의체 불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