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백신 맞은 한인 40대 사망…정부 "영사조력 제공"
- 21-04-22
시노팜 백신 맞은 후 사흘 만에 사망…연관성 조사중
중국 상하이에서 중국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한국 교민이 22일 사망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상하이에 거주하는 40대 한국 교민이 지난 19일 백신을 맞고 돌아온 후 이날 자택에서 갑자기 숨졌다. 유가족에 따르면 사망한 교민은 평소 건강했으나 백신을 접종한 이후 소화불량 증세 등을 호소했다고 한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고인의 사망 원인 등과 관련해서 유가족 및 중국 관계 당국과 계속 협의하면서 지원할 계획"이라며 영사조력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외교 당국은 백신 접종과의 관련성을 확인하기 위해 조사 중이다. 정확한 사인은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았다.
주상하이총영사관은 사건 접수 직후 담당 영사를 현지로 보내 유가족과 중국 공안당국 관계자를 만나 면담했다. 영사관은 해당 사건을 조사 중인 중국 당국에 교민의 사망과 백신의 관련성 여부 확인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청했다.
상하이 거주 교민들은 최근 중국 정부가 제공하는 시노팜(Sinopharm) 백신을 접종하고 있었다. 하지만 교민 사망 사건이 발생하자 접종계획을 미루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은 지난 3월29일부터 앱 등을 통해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 다만 중국은 외국인들이 백신을 접종할 때 △자원 △자비 △자기 책임 등의 원칙을 지켜야 한다고 했다.
현재 중국은 조건부로 승인된 4개의 자국산 백신을 보유하고 있다. 공표된 효능은 화이자와 모더나에 비해 뒤처져 있다. 화이자와 모더나는 각각 95%, 94%의 효능을 나타냈다.
반면 중국의 시노백 백신은 브라질에서 진행된 3상 임상시험에서 감염 예방에서 약 50%, 의학적 개입을 필요로 하는 경우를 예방하는 데에선 80%의 효능을 보였다.
시노팜 백신은 각각 79.34%, 72.51% 그리고 칸시노는 접종 28일 뒤 전반적으로 65.28%의 효과를 나타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중국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누적 2억 회분을 돌파했다. 중국 내 의료진 80%는 백신을 접종했다.
중국은 코로나19 백신 연간 생산능력이 50억 회분에 달한다고 했다. 올해 생산량은 30억 회분으로 예상하고 있어 올 하반기까지 자국내 수요를 충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 차량 I-5 고속도로서 총격 받아
- 유니뱅크 차기 행장으로 스테파니 윤 권한대행 임명
- 쿠쿠 밥솥 “아마존 프라임데이세일, 기회 놓치지 마세요”
- 인류무형문화유산 ‘제주 해녀’시애틀을 찾다(+영상,화보)
-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온’박태호 회장 구순 잔치
- 워싱턴주 한인 정부납품 KSCAN 통해 첫 결실 맺었다
-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야유회로 하나됐다
- 시애틀빌립보장로교회 2만달러 장학생 선발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3)
- [서북미 좋은 시-박수경] 그리움
-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징계했던 5명 전원 사면키로
- 한국 대학생들 시애틀한인회관 찾아 봉사활동
- KWA대한부인회, 한 단계 도약하고 있다
- 시애틀연합장로교회 올해도 장학생 모집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3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3일 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3일 토요산행
- “소규모 한인 건설업,정부계약 도와드립니다”
- 조기승태권도 30년째 태권도 홍보대사
- 코요태 시애틀공연, 입장권 구입 서둘러야(영상)
- 한국 전국체전 참관인단 모집…한국관광도 함께 실시
시애틀 뉴스
- 좌석 승급된 아내 폭행한 시애틀 전 목사 체포
- 워싱턴주 백만장자가 진보정책 반대하는 발의안 3개 상정
- 시애틀 사무실건물 아파트 전환에 특혜준다
- 한인들에게도 인기 ‘에어 서플라이’내일 시애틀공연(영상)
- AI선두기업 오픈AI 시애틀로도 진출한다
- 컬럼비아강에 삭카이 연어 기록적으로 올라오지만 '걱정'
- 올해 7월 초 시애틀 수은주 예년보다 12도 높았다
- 연회비 인상 코스트코 주식 사야하나?
- 시애틀 마무리투수 무뇨즈, 올스타 추가 선발됐다
- 코스트코 7년만에 연회비 올린다
- 워싱턴주 인기 물놀이공원, 대대적 리모데링해 다시 개장
- 보잉 6월 판매 여객기 단 3대…1대는 사고기 교체용
- 머서 아일랜드 “물사용 즉각, 무조건 줄여주세요”
뉴스포커스
- 한동훈 '나경원 부탁' 폭로 파장…"총기 난사" "보수 맞냐"
- 팀코리아, '24조 잭폿' 체코원전 수주…佛 꺾고 유럽 첫 진출
- 한동훈 댓글팀 의혹, 친윤-친명 묘한 동맹…'드루킹' 기시감
- 제헌절 다시 '빨간 날' 기대감…"휴무 지정" 여야 한목소리
- 'SM 시세조종' 지시했나…檢, 카카오 김범수 구속영장 청구
- 수련병원들, 전공의 1302명 사직서 수리…빅5 사직률 38.1%
- 금융당국, 가상자산 불공정거래 적발에 '개인정보' 활용 추진
- KFA "조사 받겠지만…정부 개입 과하면 월드컵 못 나갈 수 있다"
- "가계대출 조이자"…은행권 대출금리 줄줄이 추가 인상
- 與, 25일 본회의 '방송4법' 저지 위해 필리버스터 준비
- 베트남에 ‘판교 규모’ K시티 수출 길 열렸다
- 쿠바 주재 참사관 이어 佛 주재 외교관 망명…'탈북 러시' 눈길
- "박정훈 그 ××가 오버"…임성근 구명로비 의혹 해명 '엇박자'
- 이진숙, 자녀 중학교 입학 전 '강남 8학군' 위장전입 의혹
- 대통령실 "불법적 청문회 타협 안해…절차상 문제·중대한 위헌 하자"
- 해운대 주점서 10여명 패싸움…"싸움 이유 기억 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