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 "美 전기차 보조금에 日·유럽·韓 업체 제외…반발 거셀 것"
- 23-04-18
美 전기차 보조금 대상 차종 발표에 日언론 "美 업체에 과도한 혜택"
전문가 "유럽·한국·중국과 세제 협정 맺어야"
미국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라 최대 7500달러의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는 전기차 차종을 발표한 가운데, 일본 언론은 "과도한 혜택이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1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국 정부가 전기차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차종 목록이 발표됐지만 미국 업체에 한정됐으며, 일본과 유럽은 물론, 한국 업체도 모두 제외됐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미국에서는 4만~5만달러대의 전기차가 가장 많이 팔리는 가격대"라며 "최대 7500달러의 세액공제는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 있어 무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국 외 제조사들은 앞으로 세제 혜택을 받기 위해 북미 생산을 가속화하거나 조달망을 재점검하고 시스템 정비를 서두를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또한 "리스트는 이미 북미에 생산 및 조달 기반을 가진 미국 업체들이 우세한 결과를 낳았다"며 "미국 정부의 전기차 판매 지원책을 '미국 업체에 대한 과도한 특혜'라고 비판해온 일본, 유럽, 한국 정부의 반발이 거세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스즈키 와타루(鈴木亘·경제학) 가쿠슈인대 교수는 "유럽은 이에 대한 조치로 미국 전기차에 대한 세재우대를 막을 가능성이 높다"며 "문제는 일본의 경우 어떻게 할 것인가다"라고 했다.
이어 "일본 전기차 세제 혜택만을 인정하는 보호주의를 취하면 일본에서만 통용되는 갈라파고스 규격의 차들만 남게 돼 정상적인 경쟁이 위축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해결책으로 "유럽과 협상을 통해 전기차에 대한 특혜세제를 상호 인정하는 협정을 맺는 것"이라며 "한국이나 중국과도 맺으면 더 좋을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되면 미국 대 기타 세계라는 구도가 성립하기 때문에 미국이 정책을 바꿀 가능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조언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상담소 “그로서리 백 기부 받습니다”
-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제42회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 성황리에(영상)
- S미술학원 권선영 원장, 롯데호텔 시애틀서 초상화전(영상)
- 워싱턴주 한인미술인협회 공모전 당선자와 장학생 발표
- 올해 거북이마라톤 500여명 참석해 대성황 이뤄(+영상,화보)
- 미술인협회 벨라 김 전 회장 ‘의미있는’ 작품 전시한다
- [시애틀 수필-안문자] 초록 향기 속에서 타샤를 그리며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다수가 이기는 세상
- [부고] 포틀랜드 영락교회 백일성 장로 별세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도 내일 거북이마라톤 참가키로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6일 거북이마라톤 참가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사무실건물 아파트로 전환하면 특혜준다
- 시애틀서 렌트로 살기에 정말로 안좋다
- 보잉기종 또다시 이륙 도중 바퀴 떨어져 나가
- 시택 독립기념일 쇼에서 드론 55대 호수로 추락
- 시애틀지역 폭염 내일 절정 달한다...일부는 100도까지 치솟아
- 아담 스미스 워싱턴주 연방하원의원도 “바이든 사퇴하라”
- 상반기에는 엔비디아가 미증시 주도했지만 하반기에는 OO
- 엘크와 충돌한 워싱턴주 여성,다른 차에 깔려 숨져
- <속보> 얼더우드몰 16살 총격범 바로 풀려났다
- 워싱턴주도 소형 원자로 12개 추가 설치한다
- 워싱턴주 삼진법 부작용 개선되지 않았다
- 워싱턴주 불체자도 부동산 에이전트 면허 가능해진다
- 시애틀교육구 교사봉급은 올리고 직원 봉급은 낮추고
뉴스포커스
- "먹고살려면 나와야지"…32도 '폭염'에도 거리로 나선 노인들
- 윤 대통령, 美워싱턴으로 출발…나토 정상회의서 안보 협력 논의
- 진중권 "김건희와 57분 통화…'주변 만류로 사과 못해', '韓 화 많이 나' 토로"
- 의대 2학기 등록 학년말까지…추가 의사 국시 적극 검토
- "금리 내린다니 집 사볼까"…주담대 한달새 6.3조 늘었다
- 취업자 두달째 10만명 밑돌아…건설·자영업 한파 계속
- '연봉 1억' 현대차 킹산직…2026년까지 1100명 또 뽑는다
- 최저임금 '1만원의 벽' 깨질까…노사 줄다리기 시작, 결론 언제?
- "없어서 못 판다"…두바이 초콜릿, 편의점 풀리자마자 완판 행렬
- KFA, 박주호 폭로에 '심각한 유감'…"부적절한 언행, 놀라움 금치 못해"
- 제니, 실내 흡연으로 대사관 조사 요청까지…"진심으로 사과"
- 尹 "우크라 전쟁 종식에 힘…하와이 동포 조국 뒷받침"
- 법사위, '尹 탄핵 청문회' 김건희 모녀 증인 채택…與 반발 퇴장
- 한동훈 "尹대통령, 김건희 여사 사과가 필요 없다는 입장"
- 신혼부부에 '하루 천원주택·월 3만원'…인천시, 파격 저출생 정책 또 나왔다
- "1만1200원" vs "9870원"…노사, 최저임금 1차 수정안 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