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영 변호사 대한부인회 사무총장됐다
- 23-04-17
부인회 이사회 이 변호사 최종적으로 낙점해
이 신임 사무총장 5월부터 대한부인회 이끌어
완벽한 이중언어와 '끝없는 도전'으로 한인 2세들의 롤모델로 평가를 받고 있는 이승영 변호사가 워싱턴주 최대 한인단체로 주류사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대한부인회(KWA) 사무총장으로 발탁됐다.
대한부인회(이사장 박명래)는 16일 "이사회에서 이 변호사를 차기 사무총장으로 임명하기로 최종 결정했다"면서 "이 신임 사무총장은 5월부터 근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1972년 미군으로 복무했던 남편을 따라 미국에 온 한인 여성들에게 통역 등을 지원하기 위해 5명이 결성한 친목단체로 출발한 대한부인회가 50년이 넘는 세월동안 성장을 거듭하며 이제는 연간 예산만 7,000만달러가 넘고 1,800여명의 직원을 두고, 워싱턴주 14개 카운티에서 연 15만명을 돕는 비영리단체로 우뚝 섰다.
대한부인회는 최근 1년여동안 사무총장이 공석으로 있으면서 교육학 박사인 박명래 이사장이 실질적으로 사무총장까지 역할을 해왔으며 대한부인회를 차세대 한인들에게 물려주기 위한 작업의 일환으로 몇년 전부터 이승영 변호사의 영입을 추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부인회의 실질적인 살림을 총괄하게 될 이 신임 사무총장은 7살때 부모를 따라 시애틀로 이민을 왔으며 고등학교 시절 총학생회장을 했을 정도로 리더십이 탁월하다. 워싱턴대학(UW)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한 뒤 보잉에 취업했고, 보잉에 다닐 당시 쇼어라인 시의원을 지내기도 했다. 이후 UW 경영학석사(MBA)를 한 뒤 마이크로소프트(MS)로 옮겨 오랫동안 근무를 한 뒤 다시 UW 로스쿨로 진학해 변호사가 됐다.
현재 Real Property Law Group 파트너로 근무중인 이 사무총장은 지난해 'Super Lawyers'라는 잡지가 뽑은 'Rising Star'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상은 워싱턴주 변호사 가운데 2.5%에게만 주어지는 것으로 변호사 사회에서 일종의 '특허'를 받은 것으로 인정된다.
앞서 지난 2001년에는 한인사회 봉사 등으로 시애틀타임스가 선정한 '떠오르는 스타'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 신임 사무총장은 "5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대한부인회의 사무총장으로 일하게 돼 영광"이라며 "대한부인회 본연의 임무에 충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페더럴웨이 한인회 “어르신 여러분, 100세까지 건강하시길”
- 레드몬드 한식당‘본 설렁탕’슬러시 냉면, 삼계탕 개시
- 린우드 베다니교회 ‘여름성경학교’운영
- [시애틀 수필-염미숙] 메모리얼 벤치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1)
- 서은지총영사, 코리아나이트 시구 외교부 유튜브채널로 제작돼(+영상)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시애틀 뉴스
- "왜 이리 비싸" 커피 던진 남성…시애틀여사장, 망치 꺼내 차유리 '쾅'[영상]
- 시애틀 이번 주 80도 돌파하며 더위온다
- 미국 시민권자 불체 배우자도 합법체류 허용한다
- 안전사고 수차례 낸 보잉, 미 의회서 CEO가 사과한다
- 사고뭉치 보잉, 새로운 CEO찾기도 어렵다
- 차량공유기사가 술취한 여성승객 성폭행했다 총맞아
- 시애틀은 은퇴 없이 일해야 하는 도시인가?
- 오리건서 놀이기구 고장나 이용자 30분간 공중에 '거꾸로'
- 빌 게이츠 "차세대 원전에 1.4조 투자…향후 추가 투입"
- 미 패스트푸드 업계, 고물가 속 "5달러" 메뉴로 가격인하 경쟁
- 시애틀 날씨 하루새 비, 바람, 우박, 햇빛까지(영상)
- 워싱턴주 야키마지역 농장 가뭄으로 벌써부터 물부족
- 워싱턴주 의료용 마리화나 판매세 없어졌다
뉴스포커스
- 尹 "중앙-지방정부, 법인·소득세 반반 가르고 권한도 많이 줘야"
- 경주, 내년 APEC 개최지로 사실상 확정…"문화·관광자원 우수"
- '대왕고래' 세계 최대 엑슨모빌이 추가 검증…'동해 유전' 의혹 털어낼까
- '위자료 가집행' 카드 손에 쥔 노소영…최태원-김희영 어느 쪽에 쓸까
- 의협, 임현택 빠진 '특위' 출범…정부와 대화 숨통 트이나
- '해병대원 특검법' 野단독 법사위 소위 통과…21일 입법청문회
- "자영업자 죽으라는 소리"…최저임금 업종구분 폐지 추진에 소상공인 규탄
- 나스닥상장 나선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 현금보너스 415억원 받는다
- '성 상납 발언' 피소된 김준혁, 이대 상대 법적 대응 나선다
- "어디 숟가락 얹느냐"…박세리 부친 논란에 '손흥민 父' 재조명
- 한동훈, 23일 '당대표 출마' 선언 유력…여의도 사무실 임대
- 尹 "인구 국가비상사태…'자녀=부채' 아니다"
- "한동훈 당대표 막자" 교집합에서 만나는 나경원과 친윤
- KBO 역대급 흥행에…세븐일레븐 야구 카드 '품절 대란'
- '금융 외길인생' 은행의 대변신…여권부터, 여행예약까지 '다' 된다
- "박세리 다칠까봐"…朴 눈물 왈칵 쏟게 한 24년 인연 기자의 질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