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런은 금리인상 필요 없다는데 블랙록 회장은 2~3번 더해야
- 23-04-17
미국의 금리인상을 두고 전망이 크게 엇갈리고 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실리콘밸리은행(SVB)발 금융위기로 신용경색이 발생, 은행들이 대출을 꺼리고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금리인상 효과가 발생하고 있다며 더 이상의 금리인상은 필요 없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이에 비해 세계 최대의 자산 운용사인 블랙록의 래리 핑크 회장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히 높다”며 “연준이 추가로 2~3 차례 금리인상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래리 핑크 블랙록 회장.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옐런 장관은 지난 15일 "미국 은행들이 SVB 파산 여파로 스스로 대출을 줄이고 있기 때문에 연준이 더 이상 금리인상을 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CNN과 인터뷰에서 “은행들이 SVB발 금융위기 이후 대출에 신중을 기해 대출이 줄고 있다”며 “이 같은 상황에서는 연준의 추가금리 인상이 필요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은행들의 이 같은 움직임은 연준이 필요로 하는 추가 금리 인상을 대신할 수 있는 신용 제한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은행 위기와 관련, “중앙은행의 재빠른 조치로 SVB발 금융위기가 진정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금융위기가 미국 경제 전망을 바꿀 만큼 극적이거나 위협적이지 않다"며 "미국 경제는 단단한 노동시장을 바탕으로 완만한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비해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래리 핑크 회장은 연준이 추가로 2~3차례 금리인상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16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 매체 CNBC와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이 아직 잡히지 않고 있다”며 “연준이 2~3차례 금리인상을 더해 금리를 0.5%포인트~0.75%포인트 정도 끌어올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은 4.75%~5.00% 범위에 있다. 그의 예상대로라면 미국의 기준금리가 5.50%~5.75% 범위로 치솟을 수 있다.
이는 연준의 점도표(금리인상 예상표)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 연준의 점도표는 연말 미국의 기준금리가 5.00%~5.25% 범위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향후 미국의 금리인상을 두고 전망이 크게 엇갈리고 있는 것이다. 연준 내부에서도 금리인상에 대해 이견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동안 연준은 대부분 만장일치로 금리인상을 결정해 왔다.
연준 내부에서도 이견이 나오고 있어 금리인상 종료시점이 다가오는 것은 확실하지만 향후 연준이 얼마나 더 금리를 올릴지에 대한 불확실성은 남아 있다.
시장의 컨센서스는 연준이 추가로 1차례 금리를 인상, 미국의 기준금리를 5.0%~5.25%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것이다. 이는 연준의 점도표와 일치한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 서은지 총영사 알래스카서 통일강연회
- 한국 우상임씨, 시애틀서 아코디언 1인극 펼친다
- 이장우 대전시장,경제사절단 이끌고 시애틀온다
- 오레곤한인회 주최 '2024 서북미 오픈골프대회'열린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2일 합동캠핑
시애틀 뉴스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 결국 워싱턴주 아번경찰관 살인죄 평결 받았다
- 워싱턴주 유명 요리사의 '파격행보' 화제다
- SK 최태원회장, 시애틀 와서 MS CEO만났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 아마존도 사상 최고가 시총 2조달러 돌파했다
- 아마존 7월16∼17일 이틀간 대규모 할인 프라임데이
- 시애틀서 문닫을 초등학교 명단공개 다시 연기됐다
- EU, MS '반독점법 위반' 잠정 결론…"화상회의앱 끼워팔아"
- 시애틀지역 재산세 감면 혜택자 크게 늘어난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양희영 워싱턴주 사할리서 메이저 KPMG 위민스 우승(+영상)
뉴스포커스
- '아리셀' 동료들 눈물의 조문 "믿기지 않아요…안전교육도 없어"
- 원희룡 "단일화 언급 않겠다" 나경원 "일고의 가치 없다"…선그은 연대설
- 올특위, 내달 26일 전 직역 참여 토론회 개최…휴진 여부는 자율
- 허웅 측 "이번 사건과 무관한 故 이선균, 고인·유족에 사과"
- 야 7당, 용산 찾아 해병대원 특검법 요구…"朴 정권 뛰어넘을 국정농단"
- 제2연평해전 승전 22주년 기념식…"적 도발 시 수장시킬 것"
- 방통위 공방 격화…"탄핵안, 野의 언론 장악 야욕" vs "명백한 불법·무효"
- 시대상인가 가족해제인가…패륜자식 상속 배제·친족 재산범죄 처벌
- 부산, 이러다 사라질라…광역시 중 첫 '소멸 위험 지역'
- "손흥민 봐서 5억 달라, 20억 안 부른 게 다행" 학부모 '녹취' 파장
- "尹, '이태원 조작 사건' 발언 직접 해명해야"…민주, 총공세 돌입
- "압구정현대 경비원 100여명 대량해고 정당"…대법서 확정
- 서울 집값, 3주 연속 오름세…경기·인천 수도권도 동반 상승
- 박수홍·박세리 울린 '친족상도례'…법 개정 시기는 미지수
- "저출산 대책, 소득공제 확대보단 보육비 등 재정지원이 효율적"
- 중처법 시행 후 최악 '화성 참사'…수사능력 시험대 오른 고용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