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시다 10m 앞서 폭발물 터져...24세 용의자는 "평범한 청년"
- 23-04-15
일본 혼슈 남쪽 와카야마현 와카야마시 사이카자키 항구에서 15일, 중의원 와카야마 1구 보궐선거 지원에 나선 기시다 후미오 총리에게 폭발물을 던져 업무방행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된 이는 효고현 가와니시시에 거주하는 기무라 류지(24)로 신원이 밝혀졌다.
NHK와 마이니치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5분쯤 보선 응원연설을 준비하던 기시다 총리에게 약 15cm의 은색 쇠파이프 같은 것이 날아와 연설대 근처 바닥으로 굴러갔다. 기시다 총리는 위험을 감지한 경호 경찰관의 도움으로 대피했고, 용의자는 현장에서 시민들과 경찰관에서 붙잡혔다.
이어, 구르고 있던 통에서 폭발음과 함께 흰 연기가 피어올랐다. 현장에는 200여 명의 시민들과 당 간부, 오카야마 시장이 있었다. 신속하게 대피한 기시다 총리와 시민들은 무사했지만 30대 남성 경찰관이 경상을 입었다. 폭발물이 날아왔을 때 용의자와 총리의 거리는 약 10m였다.
요미우리신문은 목격자와 현장을 촬영한 동영상을 인용해 폭발물이 떨어진 장소는 기시다 총리 바로 옆이었고 폭발한 것은 던져진 지 약 50초 뒤였다고 보도했다.
용의자는 "변호사가 오고 나서 이야기하겠다"고 진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당시의 자세한 상황이나 범행 동기를 수사하는 것과 함께 폭발물의 분석도 진행할 계획이다. 마이니치 신문은 수사 관계자를 인용해 용의자는 형상이 비슷한 철제 은색 통을 하나 더 소지하고 있었다면서 '쇠파이프 폭탄 의혹'도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 언론들은 용의자는 현지에서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까지 다녔고, "순한 아이로 보였다"고 인근 주민들과의 인터뷰를 전했다. 산케이신문은 이웃 주민들은 용의자에 대해 가족과 함께 사는 "평범한 청년"이었다고 소개했고, 모두 놀랐고 혼란스러워 보였다고 전했다.
용의자의 중학교 동창이라고 말한 한 남성은 NHK에 "중학교 때 조용했고 눈에 띄는 타입이 아니었다. 뉴스에서 사건에 대해 알게됐고, 동창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직장에서 집에 돌아와 졸업 앨범을 보았을 때 알게됐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당 따지지 말고 한인 2세 제이슨 문과 샘 심 밀어주세요”(영상)
- 페더럴웨이 한인노인회 상록회 즐거운 야유회 가져
- 현아, 시애틀 포함해 다음달 예정했던 북미공연 취소
- 흥미로운 한국 역사다큐멘터리 시애틀서 무료상영(영상)
- 워싱턴주 테니스협회 서북미챌린지대회 대성황
- 타코마 서미사 방생법회ㆍ백중제사 연다
- 타코마 서미사 선원 개원해 큰스님 모셨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0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0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0일 토요산행
- 타코마한인회 광복절 축제한마당 잔치연다
- 서울대 워싱턴동창회 올해 장학생 8명 선발 발표
- “‘치매 치료’ 90%는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 시애틀 한인 차량 I-5 고속도로서 총격 받아
- 유니뱅크 차기 행장으로 스테파니 윤 권한대행 임명
- 쿠쿠 밥솥 “아마존 프라임데이세일, 기회 놓치지 마세요”
- 인류무형문화유산 ‘제주 해녀’시애틀을 찾다(+영상,화보)
-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온’박태호 회장 구순 잔치
- 워싱턴주 한인 정부납품 KSCAN 통해 첫 결실 맺었다
-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야유회로 하나됐다
- 시애틀빌립보장로교회 2만달러 장학생 선발
시애틀 뉴스
- 아마존 직원들 감시하기로..."우리가 고등학생이냐"
- 시애틀 매리너스 올스타 출신 1루수 방출한다
- <긴급>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후보직 사퇴했다
- MS "이번 IT대란으로 윈도 기기 850만대 영향…복구 지원 중"
- 시애틀 역대 최장인 오늘까지 17일째 낮 최고 80도 넘어
- 환경단체들 때문에 시애틀 미송 그대로 살게 됐다
- 시애틀시내 차량 카탭비 10달러 돌려준다
- 아마존 프라임데이 주문 142억달러.로 사상 최대액
- 현아, 시애틀 포함해 다음달 예정했던 북미공연 취소
- 행동주의 펀드 엘리엇 이번에는 스타벅스 공격하고 나섰다
- 학생수 급감 "이스턴 워싱턴대학 이름 바꾸겠다”
- 보잉 기술공 2만명 시애틀야구장에 모여 파업결의
- 시애틀 최고 수족관 다음달 29일 문연다
뉴스포커스
- [시나쿨파] "지상에는 조용필, 지하에는 김민기"
- 카라큘라, 유튜버 은퇴…"BJ에 3000만원 받아, 쯔양 협박은 억울"
- "고맙다, 할 만큼 다 했다"…김민기가 마지막 남긴 말이었다
- 김건희 측 "보안 유지돼야 조사"…'총장 패싱' 논란에 수사팀 힘싣기
- 이원석 "김건희 여사 '법 앞에 평등' 원칙 깨져…국민께 사과"
- '아침이슬' 김민기 별세…대학로 소극장 학전 이끌며 후배 양성
- '대전 근무' 이진숙, 1년 중 3분의 1은 관용차 타고 서울行
- 임금교섭 재개 하루 앞두고…삼성전자 노조, 총파업 승리 궐기대회
- 연세의대 교수들 "하반기 전공의 제자로 받아들일 수 없다"
- "고기로 상추 싸먹을 판"…정부, 金상추·배추 공급관리 총력
- '밀양 성폭행' 가해자 신상 유포 469건 수사…유튜버 등 8명 송치
- '탈북 시도 병사' 알린 대북 확성기…"방송 지속되면 효과"
- 유상임 장관 후보자 "IT 대란, 우리 안정성 확보 작업해야"
- 집값 훈풍에 건설주 '꿈틀'…트럼프 승기 잡자 해외수주 '기대'
- "곧 유럽 여행, 할머니 장례식 가야 해?"…교사에 비난 봇물
- 김건희 여사, 종로 창성동 경호처 부속청사에서 검찰 조사받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