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스포캔 산자락에 늑대 무리 살고 있다
- 23-04-12
주정부 생태학자들이 확인ⵈ주내 늑대 개체수 14년째 증가
워싱턴주 동부 스포캔 인근 Mt. 스포캔의 서쪽 기슭에 4마리로 추정되는 늑대 가족이 서식하고 있음이 주 어류야생부(WDFW) 생태학자들에 의해 확인됐다.
이들 늑대가 사냥꾼이 설치한 카메라에 처음 포착된 후 WDFW 생태학자들은 지난 1~2월 현지탐사를 통해 눈 위에 찍힌 발자국을 확인했다며 새끼 늑대의 발자국도 딸려 있었다고 덧붙였다.
멸종위기 동물인 회색늑대는 작년 말 기준으로 워싱턴주에 최소한 216마리가 37개 무리를 이뤄 살고 있는 것으로 추산됐다. WDFW 및 원주민 생태학자들은 이들 중 26개 무리가 번식능력을 갖춘 것으로 추정된다며 워싱턴주의 늑대 개체수는 14년째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WDFW가 지난해 늑대 보호에 지출한 예산은 160여만 달러에 달했다. 이 중엔 기마 순찰요원 경비 23만달러, 목축업자들의 철조망, 조명장치 등 늑대방어 시설 지원금 5만7,000달러, 늑대에 물려죽은 가축 보상비 8,000달러 등이 포함됐다. 지난해 늑대에 희생된 가축은 소 15마리와 양 2마리이다.
한편, 지난해 죽은 늑대는 총 37마리였다. 이들 중 11마리는 원주민 사냥꾼들이 합법적으로 사살했고 6마리는 가축을 공격하다가 목장주들에 의해 사살됐다. 다른 6마리는 불법적으로 살포된 독극물을 먹고 죽었고 4마리는 쿠거, 무스 또는 다른 늑대들에 공격당해 죽었다. 두 마리는 늙어서 죽었고 새끼 한 마리는 영양실조로 죽은 것으로 판명됐다.
늑대는 연방법에 의해 워싱턴주 서쪽 3분의2 지역에서 보호동물로 지정돼 있고 동쪽 3분의1 지역에선 주법에 의해 멸종위기 동물로 지정돼 있다. 연방정부는 지난 2021년부터 2022년 사이 13개월에 걸쳐 늑대를 멸종위기 동물 명단에서 제외해 왔다.
늑대는 1930년대까지 워싱턴주를 포함한 서부 주에서 사냥, 덫, 독극물 등을 이용한 대대적 박멸작전으로 거의 멸종됐다. 그 후 아이다호주와 몬태나주가 늑대 회복운동을 벌이면서 늑대들이 자연스럽게 워싱턴주로도 넘어와 2008년 처음으로 늑대 무리가 발견됐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3)
- [서북미 좋은 시-박수경] 그리움
-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징계했던 5명 전원 사면키로
- 한국 대학생들 시애틀한인회관 찾아 봉사활동
- KWA대한부인회, 한 단계 도약하고 있다
- 시애틀연합장로교회 올해도 장학생 모집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3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3일 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3일 토요산행
- “소규모 한인 건설업,정부계약 도와드립니다”
- 조기승태권도 30년째 태권도 홍보대사
- 코요태 시애틀공연, 입장권 구입 서둘러야(영상)
- 한국 전국체전 참관인단 모집…한국관광도 함께 실시
- 이번 주말 SNU포럼 강사는 세계적 뇌과학자 이진형 교수(영상)
- 상담소 “그로서리 백 기부 받습니다”
-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제42회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 성황리에(영상)
- S미술학원 권선영 원장, 롯데호텔 시애틀서 초상화전(영상)
- 워싱턴주 한인미술인협회 공모전 당선자와 장학생 발표
- 올해 거북이마라톤 500여명 참석해 대성황 이뤄(+영상,화보)
- 미술인협회 벨라 김 전 회장 ‘의미있는’ 작품 전시한다
- [시애틀 수필-안문자] 초록 향기 속에서 타샤를 그리며
시애틀 뉴스
- AI선두기업 오픈AI 시애틀로도 진출한다
- 컬럼비아강에 삭카이 연어 기록적으로 올라오지만 '걱정'
- 올해 7월 초 시애틀 수은주 예년보다 12도 높았다
- 연회비 인상 코스트코 주식 사야하나?
- 시애틀 마무리투수 무뇨즈, 올스타 추가 선발됐다
- 코스트코 7년만에 연회비 올린다
- 워싱턴주 인기 물놀이공원, 대대적 리모데링해 다시 개장
- 보잉 6월 판매 여객기 단 3대…1대는 사고기 교체용
- 머서 아일랜드 “물사용 즉각, 무조건 줄여주세요”
- 시애틀 사무실건물 아파트로 전환하면 특혜준다
- 시애틀서 렌트로 살기에 정말로 안좋다
- 보잉기종 또다시 이륙 도중 바퀴 떨어져 나가
- 시택 독립기념일 쇼에서 드론 55대 호수로 추락
뉴스포커스
- 쯔양 "구제역·카라큘라 고소…협박에 비위 맞출 수밖에 없어"
- 대통령실 행정관 "김 여사, 명품백 받은 날 반환 지시…깜빡해 못돌려줘"
- 급기야 '충돌 사태'…한동훈 연설중 '배신자' 외침에 '아수라장'
- '쯔양 사태'로 드러난 '사이버 레커' 민낯…처벌 '벌금 몇백만 원'
- '피해자 인정 범위 넓어진다'…권영진 의원 '전세사기피해자법 개정안' 대표발의
- 검찰,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제출 절차·일정 조율중
- 서울의대 교수들 "전공의 95% 복귀의사 없다…사직서 수리 2월로"
- 대통령실 "탄핵 사유가 뭐냐…위헌적 불법 청문회에 응할 수 없다"
- 법원, '김만배 돈거래' 前 언론사 간부 2명 구속영장 기각
- 홍명보 "후배들 비판 존중…마지막 도전 응원해주길"
- 작년 폐업자 100만명 육박…역대 최대 폭 증가
- 이재용, 印 '재벌 막내아들' 결혼식서 전통의상 차림 찰칵
- 멧돼지로 착각해 '탕'…엽총 오인 사고로 밭일하던 50대 여성 사망
- 민주, 전현희·한준호·이언주 등 최고위원 본선행…원외 정봉주
- 羅·元, 韓캠프 자체 여론조사 보도에 "공표금지 위반, 선관위 신고"
- 전공의 사직서 처리 D-1…전공의 '요지부동' 속 병원만 시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