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사람스러워'…AI 뉴스 캐스터 '인기몰이'
- 23-04-12
10일 쿠웨이트 뉴스가 자사 트위터 계정을 통해 공개한 인공지능 뉴스 캐스터 '페다'의 첫 영상. 움직임이 실제 사람처럼 자연스럽다. (출처 : @KuwaitNews) |
페다, 쿠웨이트 뉴스 게시판 소식 전달 맡아
세계적으로 AI 활용도 급속히 늘어…언론인 일자리 위협할까
쿠웨이트의 한 매체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가상 뉴스 캐스터 '페다'를 공개했다. 아랍어로 '은(銀)'을 뜻하는 페다는 앞으로 온라인 게시판 읽기를 담당할 예정이다.
쿠웨이트 뉴스는 10일(현지시간) 트위터 계정을 통해 페다를 처음 선보였다. 페다는 흰색 티셔츠에 검은 재킷을 걸친 여성의 모습으로 디자인됐다.
페다를 고안한 회사 관계자는 로봇하면 떠오르는 금속의 색과 은색을 결합해 '페다'라고 이름지었다며, 금발 머리와 밝은색의 눈은 석유가 풍부한 쿠웨이트의 다양한 사회 구성원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페다는 모든 사람을 대표한다"고 덧붙였다.
AFP통신에 따르면 트위터 영상 속 페다는 자신을 "쿠웨이트 최초 AI 뉴스 캐스터"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아랍어로 "어떤 뉴스를 선호하시나요? 여러분의 의견을 들어볼까요"라고 말했다.
페다의 음성 쿠웨이트 억양으로 설정돼 있으며 쿠웨이트 뉴스 트위터 계정의 팔로워 수는 120만 명에 이른다. 쿠웨이트 뉴스는 1961년 설립된 걸프 지역 최초의 영어 일간지 '쿠웨이트 타임스'와 제휴돼 있다. 그만큼 페다가 풍부한 데이터 베이스를 활용해 많은 사람에게 뉴스을 전할 수 있다는 뜻이다.
두 매체의 부편집장을 맡은 압둘라 봅프테인은 이번 시도가 "새롭고 혁신적인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는 AI의 잠재력의 시험대라고 말했다.
쿠웨이트 뉴스의 트위터 계정에 올라온 페다의 첫 번째 영상은 13초 분량으로 언론인을 포함해 소셜 미디어에서도 큰 반향을 불러왔다.
9일(현지시간) 쿠웨이트에서 한 기자가 인공지능 뉴스 캐스터, 페다의 소개 영상을 보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
영국 일간 가디언은 전 세계적으로 AI 활용이 급속히 증가하며 의료 분야 등에서는 혜택이 더 커진 한편, 허위 정보 확산·특정 직업 및 예술적 무결성에 대한 위협도 더 커졌다고 보도했다.
국경 없는 기자회(RSF)가 2022년 발표한 언론 자유 지수에 따르면 쿠웨이트는 총 180개 국가 중 158위로 하위권에 속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 서은지 총영사 알래스카서 통일강연회
- 한국 우상임씨, 시애틀서 아코디언 1인극 펼친다
- 이장우 대전시장,경제사절단 이끌고 시애틀온다
시애틀 뉴스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 결국 워싱턴주 아번경찰관 살인죄 평결 받았다
- 워싱턴주 유명 요리사의 '파격행보' 화제다
- SK 최태원회장, 시애틀 와서 MS CEO만났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 아마존도 사상 최고가 시총 2조달러 돌파했다
- 아마존 7월16∼17일 이틀간 대규모 할인 프라임데이
- 시애틀서 문닫을 초등학교 명단공개 다시 연기됐다
- EU, MS '반독점법 위반' 잠정 결론…"화상회의앱 끼워팔아"
- 시애틀지역 재산세 감면 혜택자 크게 늘어난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양희영 워싱턴주 사할리서 메이저 KPMG 위민스 우승(+영상)
뉴스포커스
- 고물가에 1분기 가구 지출 2.6조 증가…먹고 자는데 1.3조 더 썼다
- 추경호 "화성 화재, 부끄러운 후진국형 사고…안전불감증 대책 필요"
- 최태원 SK회장 "AI 밸류체인 리더십 강화…2026년까지 80조 확보"
- '사직률 0.4%' 9월 전공의 충원도 물거품…이대론 '공멸'
- '尹 탄핵 청원' 열흘만에 70만명 돌파 눈앞…접속대기 수천명
- "마약 중독은 만성 질환…감옥 보내는 대신 치료·예방 중요"
- 아마존·쇼피도 군침…"국내 역직구 키우려면 플랫폼 지원에 초점을"
- 기정사실화된 2년 연속 '세수펑크'…예상 결손액 최소 10조원 넘어
- 이제 검찰청·수사권 없애겠다는 거대 야권…보복인가 檢개혁인가
- 7월, 40개 의대 개강·의대 입시 본격 돌입…의대생 '요지부동'
- '아리셀' 동료들 눈물의 조문 "믿기지 않아요…안전교육도 없어"
- 원희룡 "단일화 언급 않겠다" 나경원 "일고의 가치 없다"…선그은 연대설
- 올특위, 내달 26일 전 직역 참여 토론회 개최…휴진 여부는 자율
- 허웅 측 "이번 사건과 무관한 故 이선균, 고인·유족에 사과"
- 야 7당, 용산 찾아 해병대원 특검법 요구…"朴 정권 뛰어넘을 국정농단"
- 제2연평해전 승전 22주년 기념식…"적 도발 시 수장시킬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