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과 만족이 다르다는 챗GPT…똑똑한 답변 찾는 마법 문장은?
- 23-04-12
![]() |
(챗GPT 갈무리) 2023.04.11 /뉴스1 |
단계별로 해결해봐 명령하면…답변 추론
'역할 부여' 등 다양한 기법 등장
챗GPT(ChatGPT) 활용 능력을 높이는 명령어(프롬프트) 작성법이 공개됐다. 생성형 AI 활용성이 커지고 있어 프롬프트 작성 능력이 질문의 적절한 답을 찾는 해법이 되는 모습이다.
12일 서울디지털재단에 따르면 최근 '일상생활·창작활동·교육분야 활용편 ChatGPT 활용사례 및 활용 팁 최종보고서'를 발간했다. 지난달 발간된 '업무 활용편'은 조회수 7만회를 기록했다.
두 보고서에는 △참고자료 조사 △아이디어 도출 △글쓰기 △각종 상담 △학습 보조를 비롯한 다양한 활용 사례가 담겼다.
민간에서도 프롬프트 활용법 공유가 활발히 일어나고 있다. 공공과 민간에서 강조하는 공통적인 프롬프트 작성 요령은 △질문의 맥락을 담은 구체적 명령 △명령 조건, 답변 서식 명확화 △예시 제공 △영어로 질문 후 번역 요청 등이 있다.
예시를 보여주는 방식은 데이터를 추가 학습 시키는 '퓨샷 프롬프팅'(Few-Shot Prompting)으로 부른다.
적절한 예시를 만들기 어렵거나 "행복이란 무엇인가"와 같은 추상적인 질문에는 단계적 답변 추론을 유도하는 방법이 효과적이다.
'Let's think step by step'(단계별로 생각해보자)라는 문구를 질문에 추가하는 식이다. 이 방법은 논문사전공개 사이트 아카이브(arXiv)를 통해 알려졌다.
단순히 "행복이란 무엇인가"를 입력하면 사전적 정의를 포함한 일반적인 답이 나온다. 대신 "행복이란 무엇인가. Let's think step by step"이라고 입력하면 행복과 만족의 차이, 행복을 느끼는 상황 등 인간 생활에 근거한 촘촘한 답변이 나온다.
이 방법을 이용하면 챗GPT의 취약점인 수치 계산 부정확성도 어느 정도 개선할 수 있다.
'Let's work this out in a step by step way to be sure we have the right answer'(정답을 확실히 하기 위해 이 문제를 단계별로 해결해 봅시다)라는 문구의 경우에는 더 나은 추론 능력을 유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역할 부여도 답변의 품질을 개선할 수 있다. ~처럼 행동하라(Act as ~)는 명령어를 이용하면 면접관, 영어 교사, 여행가이드 등 상황에 맞는 적절한 답변 유도가 가능하다.
추가로 기대하는 답변과 요구가 명확하고 예시가 많이 주어질 때 역할을 더 잘 수행한다.
'length'(결과물의 길이), 'temperature'(문장의 일관성), 'top-p'(표현의 다양성), 'Repetition_penalty'(반복 단어 감소) 등의 값을 직접 입력해 결과물을 직접적으로 조정하는 방법 등이 있다.
챗GPT의 답변이 길어서 출력 도중 끊긴다면 '이어서'(continue)를 입력하면 된다.
또 더 좋은 프롬프트를 만들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자체를 챗GPT에 물어보는 방법도 있다.
'프롬프트 엔지니어'는 이처럼 언어AI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프롬프트를 개발하고 테스트해, 챗GPT 등을 도입한 서비스의 품질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한편 프롬프트 기법을 숙지하기 어렵다면 다른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프롬프트를 찾아 이용할 수도 있다. 현재 각종 프롬프트 마켓이 운영 중이다. 또 프롬프트 관련 편의 기능을 묶어 제공하는 '프롬프트 지니', 'AIPRM for ChatGPT' 등 브라우저 확장 프로그램 등도 공개됐다. 다만 일부 브라우저 확장 프로그램의 경우 보안 문제가 있을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 서은지 총영사 알래스카서 통일강연회
- 한국 우상임씨, 시애틀서 아코디언 1인극 펼친다
- 이장우 대전시장,경제사절단 이끌고 시애틀온다
- 오레곤한인회 주최 '2024 서북미 오픈골프대회'열린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2일 합동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2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2일 토요산행
- 시애틀레인FC 지소연선수 시애틀한인회관서 팬사인회한다
- 손준호ㆍ김소현 초청 한우리정원 후원음악회 열린다
- 시애틀지역 한인 차세대 리더들 AAPI LEAD 출범식 참석
- KWA대한부인회, 여름방학 청소년 아카데미 개설한다
- 시애틀한인회 22일 유급병가세미나 참석자에게 농구표준다
- 짓궂은 날씨속 제 74주년 6ㆍ25기념식 치러졌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인회 “어르신 여러분, 100세까지 건강하시길”
- 레드몬드 한식당‘본 설렁탕’슬러시 냉면, 삼계탕 개시
- 린우드 베다니교회 ‘여름성경학교’운영
- [시애틀 수필-염미숙] 메모리얼 벤치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1)
- 서은지총영사, 코리아나이트 시구 외교부 유튜브채널로 제작돼(+영상)
시애틀 뉴스
- 시애틀시내 중학교 두곳 학교서 핸드폰 사용금지
- 시애틀 다운타운 힐튼호텔 일본기업에 ‘헐값’에 팔렸다
- 벨뷰 갑부 트럼프 선거자금으로 100만달러 기부
- 시애틀서 다음달부터 ‘타이타닉 전시회’ 열린다
- 아마존 "비닐 포장재 95% 없애고 재활용 종이로 대체"
- 원숭이때문에 UW 영장류연구소장 결국 해임(영상)
- 시애틀지역 경찰관, 마약범 잡으려다 차에 깔려 중상
- '성희롱'의혹받았던 시애틀 전 경찰국장 "난 동성애자다"최초 고백
- 코스트코 주가, 조용히 올라 신고가 찍었다
- "보잉, 당국 눈피하려 '부적합' 737맥스 부품 숨겼다"
- "왜 이리 비싸" 커피 던진 남성…시애틀여사장, 망치 꺼내 차유리 '쾅'[영상]
- 시애틀 이번 주 80도 돌파하며 더위온다
- 미국 시민권자 불체 배우자도 합법체류 허용한다
뉴스포커스
- 방송 3법·방통위법, 국회 법사위 통과…野 강행처리에 與 반발
- 정부 "수련병원 안정화 필요…미복귀 전공의 6월 말까지 사직 처리"
- 전문가 "배터리 화재는 '마른 모래'…노트북·휴대폰 불, 뭐든 덮어 질식시켜야"
- "소송은 소송이고"…최태원 회장, 아들과 어깨동무 '다정한 투샷'
- 광화문광장에 '100m태극기'·'꺼지지 않는 불꽃'…국가상징공간으로 조성
- "취업자 늘었다"? 전일제 따져보니 5년새 39만명 '증발'
- 與전대 '핵무장론' 논쟁…羅"무장" 韓"잠재 역량" 元·尹 "한미 공조"
- 공무원 육아시간 '5세→초2' 확대…단축수당 지원도 늘린다
- 검찰, '전화방 운영·채용 돈거래 의혹' 정준호 의원 소환 조사
- 신혼부부 주거비 부담 던다…무자녀도 연소득 1억3000만원까지
- '해외직구 결제?' 금감원 사칭한 보이스피싱에 80대 노인 14억 이체
- 권익위, 김건희 명품가방 사건 종결 못해…일부 위원 서명 거부
- '펑 펑 펑' 전쟁터 같은 폭발음에 15초 만에 연기로 뒤덮여…22명 참사(영상)
- 화성 배터리공장서 화재로 22명 사망…'역대 최악' 화학 공장 참사
- "20평 가게 전기료 월60만원…에어컨 못끄니 홀 전등 꺼둬요"
- '전제조건 함정' 빠진 의정…빅5 휴진·국회 청문회가 국면전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