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이 라마 소년에게 "내 혀 빨아라" 비판 봇물
- 23-04-11
티베트 불교의 영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가 한 소년에게 "내 혀를 빨라"고 말하는 영상이 유출되자 공식 사과했다고 영국 BBC가 11일 보도했다.
테베트 불교측은 "그의 말이 초래했을 수 있는 상처에 대해 아이와 그의 가족에게 사과하고 싶다"고 밝혔다.
사건의 전말은 이렇다. 그는 지난 2월 28일 다람살라에 있는 달라이 라마 사원에서 그의 부동산 회사인 M3M 그룹의 자선 부문인 M3M 재단이 개최한 기술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한 120여 명의 학생들과 만났다.
재단은 이 행사의 동영상을 공개했다. 동영상에는 달라이 라마가 소년을 껴안는 모습이 보인다.
소년이 달라이 라마에게 안아도 되는지 묻자 그는 물론이라며 그를 안아준다. 이어 그는 소년의 손을 잡고 입술에 가벼운 키스를 했다. 여기까지는 별 문제가 없었다.
달라이 라마는 이후 소년의 이마에 자신의 이마를 대고 혀를 내밀며 "내 혀를 빨아"라고 말한다. 소년은 달라이 라마처럼 혀를 내밀다 짐짓 뒤로 물러선다.
이같은 영상이 퍼지자 티베트 불교는 공식 성명을 내고 "라마는 공개석상이나 카메라 앞에서도 장난치는 것을 좋아한다"며 "이는 장난이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소년이 겪었을 당혹스러움에 유감을 표시한다"고 밝혔다.
많은 누리꾼들이 "아무리 장난이라고 해도 부적절하고 충격적"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그는 지난 2019년 BBC와 인터뷰에서 "미래의 여성은 '매력적'이어야 한다"고 말한 후 사과한 적도 있다.
한편 달라이 라마는 1959년 티베트에서 중국의 통치에 항거하는 반란을 일으킨 후 인도 다람살라에서 망명 생활을 하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 서은지 총영사 알래스카서 통일강연회
- 한국 우상임씨, 시애틀서 아코디언 1인극 펼친다
- 이장우 대전시장,경제사절단 이끌고 시애틀온다
- 오레곤한인회 주최 '2024 서북미 오픈골프대회'열린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2일 합동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2일 산행
시애틀 뉴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 아마존도 사상 최고가 시총 2조달러 돌파했다
- 아마존 7월16∼17일 이틀간 대규모 할인 프라임데이
- 시애틀서 문닫을 초등학교 명단공개 다시 연기됐다
- EU, MS '반독점법 위반' 잠정 결론…"화상회의앱 끼워팔아"
- 시애틀지역 재산세 감면 혜택자 크게 늘어난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양희영 워싱턴주 사할리서 메이저 KPMG 위민스 우승(+영상)
- 워싱턴주 105세 할머니,83년만에 스탠포드 졸업했다(영상)
- 마라톤중 넘어진 시애틀여성, 1,310만달러 받는다
- 시애틀시내 중학교 두곳 학교서 핸드폰 사용금지
- 시애틀 다운타운 힐튼호텔 일본기업에 ‘헐값’에 팔렸다
- 벨뷰 갑부 트럼프 선거자금으로 100만달러 기부
뉴스포커스
- '아리셀' 동료들 눈물의 조문 "믿기지 않아요…안전교육도 없어"
- 원희룡 "단일화 언급 않겠다" 나경원 "일고의 가치 없다"…선그은 연대설
- 올특위, 내달 26일 전 직역 참여 토론회 개최…휴진 여부는 자율
- 허웅 측 "이번 사건과 무관한 故 이선균, 고인·유족에 사과"
- 야 7당, 용산 찾아 해병대원 특검법 요구…"朴 정권 뛰어넘을 국정농단"
- 제2연평해전 승전 22주년 기념식…"적 도발 시 수장시킬 것"
- 방통위 공방 격화…"탄핵안, 野의 언론 장악 야욕" vs "명백한 불법·무효"
- 시대상인가 가족해제인가…패륜자식 상속 배제·친족 재산범죄 처벌
- 부산, 이러다 사라질라…광역시 중 첫 '소멸 위험 지역'
- "손흥민 봐서 5억 달라, 20억 안 부른 게 다행" 학부모 '녹취' 파장
- "尹, '이태원 조작 사건' 발언 직접 해명해야"…민주, 총공세 돌입
- "압구정현대 경비원 100여명 대량해고 정당"…대법서 확정
- 서울 집값, 3주 연속 오름세…경기·인천 수도권도 동반 상승
- 박수홍·박세리 울린 '친족상도례'…법 개정 시기는 미지수
- "저출산 대책, 소득공제 확대보단 보육비 등 재정지원이 효율적"
- 중처법 시행 후 최악 '화성 참사'…수사능력 시험대 오른 고용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