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담아라" 쪽지 내민 78세 할머니, 벌써 3번째 은행 강도 행각
- 23-04-10
미국에서 여든에 가까운 할머니가 은행강도 행각을 벌이다 경찰에 붙잡혔다.
7일(이하 현지시간) 폭스뉴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주리 플레전트힐 경찰은 78세 여성 보니 구치가 5일 오후 고퍼트은행에서 절도 행각을 벌인 혐의로 체포, 기소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구치는 은행 출납원에게 "1만3000장의 소액 지폐를 달라"는 쪽지를 건넸다. 그는 쪽지에 "겁을 주려고 하는 건 아니다"라며 "고맙고 미안하다"는 말도 덧붙였다.
그러나 검찰은 당시 CCTV에 구치가 창구 직원에게 서두르라며 카운터를 '쾅' 하고 내리치며 위협하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했다. 당황한 직원이 지폐를 세려 하자 그는 "돈을 세지 말고 그냥 달라"라고 하기도 했다.
이후 경찰은 은행에서 약 3㎞ 떨어진 곳에서 은행 직원의 설명과 일치하는 차량을 발견하고 구치를 체포했다. 당시 차 안 바닥에는 현금이 흩어져 있었으며 구치에게서 심한 술 냄새가 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차창 밖으로 노인의 손이 나온 것을 보고 매우 놀랐다"며 "이렇게 나이 많은 강도는 처음 본다"고 했다.
구치는 과거에도 은행을 털어 두 차례 유죄 판결을 받은 바 있다.
2020년 당시 75세였던 구치는 미주리 리스서밋에 있는 은행에서 절도 혐의로 체포돼 유죄 판결을 받았으며 1977년에도 캘리포니아의 한 은행에서 강도 행각을 벌여 유죄 판결을 받았다. 2020년 은행강도 사건의 보호관찰기간은 2021년 11월까지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2일 합동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2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2일 토요산행
- 시애틀레인FC 지소연선수 시애틀한인회관서 팬사인회한다
- 손준호ㆍ김소현 초청 한우리정원 후원음악회 열린다
- 시애틀지역 한인 차세대 리더들 AAPI LEAD 출범식 참석
- KWA대한부인회, 여름방학 청소년 아카데미 개설한다
- 시애틀한인회 22일 유급병가세미나 참석자에게 농구표준다
- 짓궂은 날씨속 제 74주년 6ㆍ25기념식 치러졌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인회 “어르신 여러분, 100세까지 건강하시길”
- 레드몬드 한식당‘본 설렁탕’슬러시 냉면, 삼계탕 개시
- 린우드 베다니교회 ‘여름성경학교’운영
- [시애틀 수필-염미숙] 메모리얼 벤치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1)
- 서은지총영사, 코리아나이트 시구 외교부 유튜브채널로 제작돼(+영상)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시애틀 뉴스
- 아마존 "비닐 포장재 95% 없애고 재활용 종이로 대체"
- 원숭이때문에 UW 영장류연구소장 결국 해임(영상)
- 시애틀지역 경찰관, 마약범 잡으려다 차에 깔려 중상
- '성희롱'의혹받았던 시애틀 전 경찰국장 "난 동성애자다"최초 고백
- 코스트코 주가, 조용히 올라 신고가 찍었다
- "보잉, 당국 눈피하려 '부적합' 737맥스 부품 숨겼다"
- "왜 이리 비싸" 커피 던진 남성…시애틀여사장, 망치 꺼내 차유리 '쾅'[영상]
- 시애틀 이번 주 80도 돌파하며 더위온다
- 미국 시민권자 불체 배우자도 합법체류 허용한다
- 안전사고 수차례 낸 보잉, 미 의회서 CEO가 사과한다
- 사고뭉치 보잉, 새로운 CEO찾기도 어렵다
- 차량공유기사가 술취한 여성승객 성폭행했다 총맞아
- 시애틀은 은퇴 없이 일해야 하는 도시인가?
뉴스포커스
- 황정음 '명예훼손' 혐의 피소…"무고한 여성 상간녀로 지목"
- "물에 발 담그고 책 읽으니 더위 참을 만하네요"…불금 청계천 이색 풍경
- 조국 "무통주사 전액 산모 부담…尹, 천공 교시에 따른 것"
- '녹취록 맞불' 거세지는 연돈볼카츠 논란…법정 공방으로 치닫나
- 올특위 '협의 참여 의사'에…정부 "2025년 정원 협의 대상 아냐"
- 당대표 출마 앞둔 한동훈…尹과 '불가근불가원' 딜레마
- 황정음 '명예훼손' 혐의 피소…"무고한 여성 상간녀로 지목"
- 서울 도심 민주노총 3만명 운집…"최저임금 1만원 넘겨야"
- '음주운전' 빠진 김호중 기소 열받지만 "김호중법 추진 신중해야" 왜?
- 시장에 풀린 5만 원권 위조지폐…사용 교사 기소됐지만
- 태국서 반한감정 커져 "입국 불허? 우리도 안 간다"
- 툭하면 MDL 넘어와…반복되는 북한군 '단순 침범' 정말 괜찮을까
- ‘훈련병 사망’ 중대장‧부중대장 구속…중대장 완전군장 지시 부인
- 장윤정-도경완, 나인원한남 팔고 120억 '전액 현금' 펜트하우스 샀다
- 서울대 휴진 중단, 빅5로 확산하나…연세의대 "중대 변화, 맥락 파악 중"
- 'VIP 격노설' 청문회 '대질'…박정훈 "들었다 vs 김계환 "말 못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