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지난주 신규 확진자, 팬데믹 이후 최다…놀라운 속도로 증가"
- 21-04-21
세계보건기구(WHO)가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병건수가 지난해 1월 대유행 이후 사상 최다치를 기록했다며 "감염이 놀라운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CNN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19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난주 전 세계에서 520만건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 세계 주간 신규 확진자 수가 8주 연속 증가하면서 지난해 1월 코로나19 발병 이후 최대치를 경신했다.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며 사망자도 5주 연속 증가했다. 현재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300만명을 넘어선 상태다. 테워드로스 총장은 최근 빨라지고 있는 사망자 증가 속도에 우려를 표했다.
그는 "100만명이 사망하는 데 9개월, 200만명이 사망하는데 4개월, 300만명이 사망하는 데에는 불과 3개월밖에 걸리지 않았다"면서 "몇백만에 달하는 숫자가 우리를 무감각하게 만들 수도 있지만, 각각의 죽음은 이들의 가족, 지역사회, 국가들에겐 크나큰 비극"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젊은 연령층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코로나19 감염은 노인들이 더욱 취약하지만, 최근 각국에서 고령층을 대상으로 백신을 접종하고 있어 이들의 위험은 조금 줄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또 일부 국가들이 경제 활동을 재개하며 젊은층이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의 주범이 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실제 WHO 집계에 따르면 최근 25~59세 사이 연령층들의 감염과 입원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감염력이 높은 변이 바이러스의 출현, 젊은층의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 미준수 등이 젊은층 감염 증가의 이유로 분석된다.
이미 브라질 등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 나라들에서는 신규 확진자 대다수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는 가운데 청년층의 감염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테워드로스 총장은 최근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는 인도 상황을 특히 우려했다. 인도는 지난 6일간 신규 확진자 수가 매일 20만명을 넘어 지난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가 150만명에 육박했다.
병원은 더 이상 환자를 받지 못해 사람들을 돌려 보내고 있고, 치료를 받지 못해 사망하는 이들이 속출해 화장장과 묘지들도 비상이 걸렸다.
또 매일 수백만명이 백신을 접종받고 있는 미국에서도 지난 한달간 신규 확진자와 입원 건수가 증가했다. 이는 미국 내 퍼진 변이바이러스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연합장로교회 올해도 장학생 모집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3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3일 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3일 토요산행
- “소규모 한인 건설업,정부계약 도와드립니다”
- 조기승태권도 30년째 태권도 홍보대사
- 코요태 시애틀공연, 입장권 구입 서둘러야(영상)
- 한국 전국체전 참관인단 모집…한국관광도 함께 실시
- 이번 주말 SNU포럼 강사는 세계적 뇌과학자 이진형 교수(영상)
- 상담소 “그로서리 백 기부 받습니다”
-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제42회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 성황리에(영상)
- S미술학원 권선영 원장, 롯데호텔 시애틀서 초상화전(영상)
- 워싱턴주 한인미술인협회 공모전 당선자와 장학생 발표
- 올해 거북이마라톤 500여명 참석해 대성황 이뤄(+영상,화보)
- 미술인협회 벨라 김 전 회장 ‘의미있는’ 작품 전시한다
- [시애틀 수필-안문자] 초록 향기 속에서 타샤를 그리며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다수가 이기는 세상
- [부고] 포틀랜드 영락교회 백일성 장로 별세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도 내일 거북이마라톤 참가키로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6일 거북이마라톤 참가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시애틀 뉴스
- 머서 아일랜드 “물사용 즉각, 무조건 줄여주세요”
- 시애틀 사무실건물 아파트로 전환하면 특혜준다
- 시애틀서 렌트로 살기에 정말로 안좋다
- 보잉기종 또다시 이륙 도중 바퀴 떨어져 나가
- 시택 독립기념일 쇼에서 드론 55대 호수로 추락
- 시애틀지역 폭염 내일 절정 달한다...일부는 100도까지 치솟아
- 아담 스미스 워싱턴주 연방하원의원도 “바이든 사퇴하라”
- 상반기에는 엔비디아가 미증시 주도했지만 하반기에는 OO
- 엘크와 충돌한 워싱턴주 여성,다른 차에 깔려 숨져
- <속보> 얼더우드몰 16살 총격범 바로 풀려났다
- 워싱턴주도 소형 원자로 12개 추가 설치한다
- 워싱턴주 삼진법 부작용 개선되지 않았다
- 워싱턴주 불체자도 부동산 에이전트 면허 가능해진다
뉴스포커스
- "울 애기 푸바오 잘 있었니"…할부지 졸졸 따르는 푸바오
- "尹 탄핵 청문회 무효"…국힘, 헌재에 권한쟁의심판 청구
- 최저임금 1만원 시대 열렸다…내년 1만30원, 1.7% 인상
- 소녀시대 윤아 28세에 산 청담동 빌딩 '150억' 올랐다
- '총선백서' 한동훈 '읽씹' 포함해 발표…"공개되는 날 與 전쟁터"
- 카카오 김범수 향하는 檢 칼끝…'구속 영장' 카드 꺼내나
- "소수의견 없었다"…10월로 기우는 금리인하 무게추
- 의대생 특혜 문제 없다고?…교육부 가이드라인에 일반 학생 '부글'
- 3차례 돈 풀어도 안 잡히는 쌀값…정부 "더 떨어지면 또 대책"
- "韓 백만장자, 4년 뒤 164만명"…증가율 27% '세계 6위' 전망
- 젤렌스키 손 맞잡은 尹 대통령…나토 정상회의 만찬장서 조우
- "尹탄핵 청문회 위헌"…국힘, 권한쟁의 심판 청구한다
- 쯔양 "전 남친에 40억 뜯겼다…폭행·협박에 술집 일까지 했다"
- "해병대원 특검 필요" 69%…한동훈 대안 찬반 '팽팽'
- 주먹으로 '여성 폭행' 징맨 황철순, 1심 징역 1년…법정구속
- 5월 나라살림 74.4조원 적자…역대 두번째 적자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