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차 접종 후 감염자 5800명…감염 회복후 추가 접종 권고
- 21-04-21
백신효과 100% 미만…감염 사례 계속 나올 것
백신 효과 변이에 영향…코로나19 유전자 분석 늘려 변이 확인 계속해야
미국 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늘고 있는 가운데 백신 접종 후에도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이 100% 보호효과를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사례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계속 확산될 경우 백신 효과를 더 떨어뜨릴 수 있어 우려가 커진다.
◇백신효과 100% 미만…감염 사례 계속 나올 것
21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비영리 의료매체 KHN은 지난 19일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에도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백신 접종자가 늘어날수록 이러한 사례는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지난 15일 화이자 백신 또는 모더나 백신 접종을 2차까지 완료한 2주 뒤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례는 약 5800명이라고 발표했다. 현재 미국에서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들은 약 7800만명이다. 5800명이면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들 중 약 0.074% 수준이다.
감염자들은 모든 연령대에서 발생했다. 감염자들 중 60대 이상은 40%였으며 65%는 여성이었다. 또한 감염자의 29%는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고 병원에 입원한 환자들의 비율은 약 7%였다. 또한 1%가 조금 넘는 수준인 74명이 백신 접종 후 코로나19에 감염돼 사망했다.
CDC는 백신 접종 후 감염된 환자들의 기준을 2차 백신 접종 후 2주 이상이 지난 사람들 중 양성 판정을 받은 사례로 제한하고 있다. 따라서 2차 접종을 마치지 못했거나 접종을 마친 후 2주가 지나지 않은 상태에서 감염돼 통계에서 빠진 사람들도 상당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CDC는 첫 번째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코로나 19에 걸린 사람들에게 회복 직후 추가 접종을 받도록 조언했다. 기존에 90일 정도의 기간을 둘 것을 권고했던 것에서 변경한 것이다.
한편 KHN은 이미 백신 제조사들과 보건 관계자들이 코로나19 백신이 바이러스 감염으로부터 100% 보호하지 못한다고 경고해 왔다며 미국 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계속 진행될수록 이러한 사례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모더나 측은 최근 공개했던 임상시험 분석 결과에 따르면 백신 접종을 마친 후 약 900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으며 이는 백신의 효능과 일치하는 수준이라고 전했다. 화이자 또한 임상시험 참가자들이 두 번째 백신 접종을 마친 후 2년간 관찰해 화이자 백신의 코로나19 보호 효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계획이다.
◇백신 효과 변이에 영향…코로나19 유전자 분석 늘려 변이 확인 계속해야
중요한 점은 이러한 감염 사례에서 코로나19 변이가 얼마나 큰 역할을 하는가다. 현재 접종되는 코로나19 백신이 일부 새로운 변이에 예방효과가 떨어진다는 연구결과가 계속 보고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마샤 셔랜 CDC 대변인은 "현재 FDA가 (유행 중인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를 확인하기 위해 각 주 정부에 감염 환자들의 바이러스 염기서열을 분석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3일 워싱턴 주에서 보고된 감염 환자 9명의 유전자 분석에서 8개의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됐다.
이에 미국정부 또한 변이 바이러스를 효과적으로 탐지하기 위해 17억달러(약 1조8946억원)를 투자하며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마이클 오스터홈 미국 미네소타대학교 감염병연구정책소(CIDRAP) 소장은 "현재 (코로나19 바이러스) 표본 시퀀싱(염기서열 분석)이 많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이러한 분석이 우리에게 귀중한 정보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한인 설미영ㆍ최영화씨 시애틀아트페어 참가
- 대한부인회 청소년 아카데미 “신나고 즐거웠다”(영상)
- “손준호ㆍ김소현 시애틀공연 입장권 구입을”
- 시페어서 한국 색ㆍ소리ㆍ태권도ㆍ한글 제대로 알렸다(+영상,화보)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성실
- [보험 칼럼] 병원 리퍼럴을 받았을때 확인해야 할 사항
- 창발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대성황이뤘다
- ‘100세까지 건강하고 행복하게~’ 시애틀 한인대상 무료강좌 또 열린다
- ‘역사 다큐’제작한 이재길 타코마한인회장이 말하는 한국 역사는?(영상)
- 타코마지역 한인 1세, 워싱턴주 보험감독원장 출마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7월 26일~ 7월 29일, 8월 1일)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2개 코스로 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7일 산행
- “한인 여러분, 반드시 유권자 등록 및 투표를”(영상)
- 대한부인회, 페더럴웨이서도 간병인 직업박람회연다
- <정정> 타코마서미사 방생법회 28일 열린다
- 워싱턴주 한인목회 1세대 송천호 목사 별세---쉐리 송씨 시아버지
- 시애틀한인회 “이번 주말 시페어 토치라이트 이렇게 참가”
- 한인생활상담소, 자원봉사자 모집한다
- 제79주년 광복절 시애틀 경축식 열린다
- 시애틀ㆍ벨뷰통합한국학교 유아원 개설한다…“등록 상담”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5가구중 한가구 전기요금 200달러 돌려받는다
- 워싱턴주 헬스케어 안좋은 편이다
- 2024 시페어 토치라이트 퍼레이드 이모저모(+화보)
- 12년간이나 시애틀시장했던 찰리 로이어 별세
- 워싱턴주 여성들에게 "연방대법원 신뢰하냐"고 물었더니
- 시택공항 주변 주택 방음대책 ‘허술’하다
- '전국 최악'이었던 시애틀 운전자들 전국 3위로 갑자기 껑충
- 워싱턴주서 도둑 자주 맞으면 보험 안받아준다?
- MLB최하위 '물방망이' 매리너스, 올스타 출신 아로자레나 영입
- 워싱턴주 컬럼비아강에 준치 대풍년 ‘물 반 준치 반’
- 시애틀지역 수상택시 이용객 부쩍 늘어났다
- 시애틀서 7살짜리가 강도짓을 했다고?
- 워싱턴주 자본이득세(Capital Gain Tax) 폐지될 가능성 크다
뉴스포커스
- 尹, 노동부 장관에 김문수…"노동개혁 완수 적임자"
- "이진숙 취임 첫날 방송장악"…민주, 내일 오전 탄핵안 발의
- "화살 어디 갔어?"…김우진 옆 '1점' 쏜 차드 선수, 뭉클한 사연
- "CCTV 속 악마의 웃음 경악"…이웃에 무료 나눔한 우산 다 쓸어간 여성
- 검찰, '특혜 채용 의혹' 서훈 전 국정원장 무혐의 처분
- 전공의 모집 마감 D-day…빅5도 지방병원도 지원자 '한 자릿수'
- 김만배·신학림 혐의 모두 부인…판사, 송곳 질문에 검·변 '식은땀'
- 남북 탁구 셀피, 프랑스에서도 화제…"센세이션 일으킨 사진"
- '돌아온' 삼성 반도체, TSMC 매출 넘었다…8분기 만에 1위 탈환
- 역대급 청약광풍 ‘동탄 롯데캐슬’…전국 300만명 몰렸다
- '시청역 역주행 참사' 가해 운전자 구속…"도망할 염려"
- 아프리카에 올바른 벼 재배법을…K-라이스벨트 참여국에 교육영상 배포
- 점주들 만난 백종원 "방송할 시간에 매장 신경 써라? 어마어마하게 상처" 한숨
- 법원 '티메프' 회생 여부 검토…환불·판매대금 지급 정지
- 초유의 4일 검증에도 이진숙 막지 못하는 野…대책은 尹 직접 겨냥
- 목표한 '金 다섯'을 사흘만에…걱정됐던 파리, 공기가 확 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