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대지진 두 달 만에 엄마 품 다시 안긴 '기적의 아기'
- 23-04-04
모녀 상봉에 가족부 장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일"
50여일 만에 다시 엄마 품으로…아버지와 형제는 숨져
튀르키예 대지진 당시 무너진 하타이의 한 건물 잔해에서 구조된 생후 3개월 아기가 약 두 달 만에 엄마의 품으로 돌아가는 극적인 일이 발생해 감동을 주고 있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난 2월6일 튀르키예 남동부와 시리아를 강타한 대지진 당시 하타이의 한 건물 잔해에서 발견된 생후 3개월의 베틴은 50여일 만에 엄마와 극적으로 재회했다.
아기는 구조 이후 아다나의 한 병원에서 보살핌을 받다가, 튀르키예 당국의 보호를 받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진이 발생한 지 약 두 달이 돼가는 54일 만에 아기는 비로소 따뜻한 엄마의 품에 다시 안길 수 있었다.
대지진 발생 이후 살아남은 많은 아이들이 부모의 생사 등이 확인되지 않아 당국의 보살핌을 받고 있었는데, 이처럼 극적인 가족 재회의 순간이 일어난 것이다.
데리야 야니크 가족부장관은 “엄마와 아이가 다시 만나는 것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일”이라고 밝혔다.
DNA 검사 결과 모녀의 유전자가 일치하다는 사실이 확인됐고. 현재 이들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베틴을 "기적의 아기"라고 표현하며 감동을 전했다.
아기의 아버지와 두 형제는 이번 지진으로 인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 2월6일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할퀸 대지진으로 약 5만6000명 이상이 사망하는 등 최악의 피해가 발생했다. 현지에선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지만 현재까지도 많은 이재민들이 고통받고 있으며 부모의 생사도 확인하지 못한 갈 곳 잃은 아이들도 많은 상황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알래스카 빙하 80년대 보다 5배 빠르게 녹는중"
- 시애틀 미국서 최고교육 도시중 한 곳
- 올해 7월4일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어디서 볼까
- 보잉 문제의 '도어 플러그'공급업체 스피릿 다시 매입한다
- UW 전세계서 7번째로 좋은 대학이다
- 아번 경비행기 추락원인도 "부품조립 잘못"
- 시애틀지역 버스와 경전철, 스마트폰으로 요금낼 수 있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 아마존 20달러 이하 중국 직구몰 오픈한다
- 페더럴웨이 I-5 달리던 차량서 살인 사건발생
- 시애틀서 집사려면 이렇게 힘들다니....현재 중간소득 7배 벌어야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뉴스포커스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화제…"잃어버린 비자금?"
- 尹 탄핵 100만명 청원…"국민 뜻 엄중" vs "文 땐 140만"
- "급발진이야"…서울시청 역주행 운전자, 사고직후 회사 동료와 통화
- 尹 "왜 25만원 주나…1인당 10억 100억씩 줘도 되는 것 아닌가"
- 시청역 역주행男, 보험사 면회도 사절…아내는 "브레이크 문제" 항변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화제…"잃어버린 비자금?"
- 尹 탄핵 100만명 청원…"국민 뜻 엄중" vs "文 땐 140만"
- 검찰, 감사원 압수수색…文 전 대통령 딸 '해외 이주 지원 의혹'
- "이제 누가 자영업 하나"…최저임금 업종 구분 좌절에 소상공인 '눈물'
- 배터리셀부터 전기차까지…현대차그룹 "아세안 교두보 완성"
- "재건축 공사비 평당 1000만원 시대, 조합원 분담금 최소 5억"
- 시청 앞 '68세의 역주행'…고령 운전자 규제 강화 불 붙이나
- 은행 직원 4명 한순간 참변…손수건 쥔 어머니 "날 두고 어찌 가냐"
- '시청역 사고' 운전자는 시내버스 기사…경찰 "구속영장 검토"
- 주말 폭우에 배추·양배추 도매가 '급등'…산지 수확 차질 우려
- 의대생들 "무능독단 의협회장, 의료계 지위 실추…협의체 불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