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CEO 정년 70세로 연장, 주가는 폭락
- 21-04-21
캘훈 CEO 정년 70세로 5년 연장키로
주가 4.13% 폭락해 234달러로 떨어져
보잉 자사의 최고경영자(CEO)인 데이브 캘훈의 정년을 65세에서 70세로 연장한다고 20일 발표했다.
캘훈의 나이는 현재 64세로 내년 정년에 도달함에 따라 보잉 이사회는 캘훈의 정년을 5년 연장했다.
코로나19 팬데믹과 737맥스 운항 중단 장기화에 따른 항공사의 어려움을 돌파하는 데 있어 캘훈 CEO가 보여준 지도력과 업무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래리 켈너 보잉 이사회 의장은 이번 이사회의 결정은 캘훈 CEO의 지도아래 보잉이 보여준 상당한 진전과 항공 산업 사이클에 필요한 연속성을 고려해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캘훈 CEO는 2019년 보잉 이사회에 합류한 후 2020년 1월에 데니스 뮐렌버그 후임으로 CEO에 올랐다.
뮐렌버그는 737 맥스 기종의 연쇄 추락 참사 여파로 사태 압력에 시달리다 전격 교체됐다.
이날 보잉은 그레그 스미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오는 7월에 은퇴할 것이라며 후임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보잉은 현재로서는 현금 배당계획이 없다는 뜻을 밝혔다. 이로 인해 이날 주가는 4.13%나 폭락하면서 234.06달러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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