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장, 트럼프 지지자들에 "분노 표출 놀이터 아냐…얌전히 있어라" 경고
- 23-04-04
트럼프 법원 출석 앞두고 美뉴욕 '긴장'…'친트럼프 폭력 시위' 우려
트럼프 출석 당일, 법원 주변 경찰 배치…인근 도로·고층 폐쇄
선거자금법 위반 혐의로 4일(현지시간) 미국 맨해튼 법원에 출석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두고 뉴욕시가 잔쯕 긴장하고 있다. 트럼프 지지자들이 대규모 시위를 예고한 가운데 애릭 애덤스 뉴욕시장은 3일 "도시는 잘못된 분노를 표출하기 위한 놀이터가 아니다"라며 폭력 시위를 경고하고 나섰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애덤스 시장은 이날 "비록 구체적인 위협은 없지만, 마저리 테일러 그린과 같이 허위 정보와 혐의 발언을 퍼뜨리는 것으로 알려진 사람들이 그가 뉴욕에 올거라고 말했다"며 "도시에 있는 동안 얌전하게 있어라"라고 말했다. 트럼프가 기소인부절차를 위해 익일 오후 2시15분경 맨해튼 법원에 출석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뉴욕시 당국은 당일 법원 인근에 무수한 경찰 인력을 배치하고 주변 도로 및 법원 고층을 폐쇄할 계획이다.
애덤스 시장이 언급한 그린 공화당 하원의원(조지아)는 전날 트위터를 통해 맨해튼 법원 인근 공원에서 친트럼프 시위를 이끌 것이라고 예고했다. 다만 자신의 시위는 합법적일 것이고 선동하거나 폭력을 저지르는 사람은 거부한다고 밝혔다. 트럼프와 한목소리로 '부정선거'을 주창해온 그는 당내 트럼프 충성파로 오는 2024년 대선에서 트럼프의 러닝메이트(부통령) 자리를 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덤스 시장의 발언에 대해 그린 의원실은 즉각적인 답변을 하지 않았다.
2016년 대선 후반부에 포르노 여배우에게 자신과의 성추문을 입막음하기 위해 13만달러를 지불한 것과 관련해 뉴욕 맨해튼 대배심에 의해 기소가 결정된 트럼프는 "정치적 박해", "마녀 사냥"이라고 자신의 혐의를 적극 부인하고 있다. 현재 플로리다에 머물고 있는 그는 익일 뉴욕에서 기소인부절차를 마치고 돌아가 팜비치에 있는 자택 마러라고에서 지지자들을 상대로 연설할 예정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시애틀 뉴스
- 부산·울산항~시애틀·타코마항 세계 첫 무탄소 운항
- 미 프로아이스하키 사상처음, 시애틀 여성 코치 선임
- 독립기념일인 내일부터 시애틀에 폭염 닥친다
- 시애틀지역 14살 소년이 음주운전, 경찰과 추격전
- 시애틀지역 내년도 재산세 많이 오를 것 같다
- "알래스카 빙하 80년대 보다 5배 빠르게 녹는중"
- 시애틀 미국서 최고교육 도시중 한 곳
- 올해 7월4일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어디서 볼까
- 보잉 문제의 '도어 플러그'공급업체 스피릿 다시 매입한다
- UW 전세계서 7번째로 좋은 대학이다
- 아번 경비행기 추락원인도 "부품조립 잘못"
- 시애틀지역 버스와 경전철, 스마트폰으로 요금낼 수 있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뉴스포커스
- '읽씹 논란' 한동훈 "김여사, 사과 아닌 '사과 어렵다'고 문자"
- 정부 '해병대원 특검법' 접수…尹, 15일 내 재의요구권 행사 결정
- '김여사 읽씹' 의혹에 '총선책임' 공세 …한동훈 "왜 이 시점에"
- '효성 차남' 조현문 "상속재산 전액 사회 환원…경영권 관심 없어"
- '이재명 습격범' 1심 징역 15년…법원 "민주주의 파괴 시도"
- 민주, 이진숙 방통위원장 지명 '십자포화'…"10번이든 100번이든 탄핵"
- '밸류업 대장주' 타이틀 얻은 KB금융…시총 8위 '셀트리온'까지 제칠까
- 삼성전자 '영업익 10조'에도 웃지 못한 모바일…MX 부문 전년比 30% 감소 추정
- 서울집값 수억씩 치솟는데 '노도강'은 찬바람…'바닥' 반등 언제?
- "의학교육 질 저하 불가피" vs "불안감 조성 유감"
- 적자 걱정하던 해운의 반전…HMM 2분기 영업익 300% 뛴다
- 거야 '해병대원 특검법' 처리 후폭풍…대정부질문 파행·개원식 연기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주인 등장…"자세히 말 못 한다"
- 현직 검사 "탄핵 검사는 증인 자격 없어…청문회 소환 못해"
- "브레이크 밟았지만 딱딱해"…시청역 참사 운전자, 급발진 재주장
- "내가 업소녀라고?…작작해라" 허웅 전 여친, 청담동 아파트 등기 인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