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 6% 이상 급등 마감…OPEC 감산에 1년래 최대폭 상승
- 23-04-04
유가 100달러 돌파 전망 잇따라…美 인플레-금리 압박
국제유가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충격적 감산 결정으로 거의 1년 만에 최대폭으로 뛰었다.
3일(현지시간)북해 브렌트유 선물은 6.3% 급등해 배럴당 84.93달러,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역시 6.3% 뛰어 배럴당 80.42달러에 마감됐다.
두 유종 모두 거의 1년 만에 최대 일일 상승폭을 나타냈다. 브렌트유는 지난해 3월 21일 이후, WTI는 지난해 4월 12일 이후 최대 일일 상승폭을 기록했다.
OPEC 감산으로 유가가 100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는 전망이 쏟아졌다. 리스테드에너지는 휘발유 수요가 높은 휴가철인 올여름 유가가 11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예상했다. UBS 역시 오는 6월 유가가 100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고 골드만삭스는 연말 유가 전망치를 5달러 높은 95달러로 상향했다.
CMC 마켓의 티나 텡 애널리스트는 CNBC에 "OPEC+의 추가 감산은 중국의 경제 재개와 러시아의 보복성 감산을 고려할 때 유가를 다시 100달러 선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이번 감산으로 "중앙은행의 금리 결정을 복잡해져 인플레이션 둔화의 역전이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 고위 관리들 역시 감산에 따른 인플레이션과 정책 불확실성을 우려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 장관은 여전히 높은 인플레이션 속에서 OPEC 감산으로 소비자들에게 부담과 불확실성이 더해졌다고 말했다.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감산이 예상하지 못한 것이었다며 "인플레이션을 낮추려는 임무가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미국에서 인플레이션은 대부분 서비스 기반이고 원유수입 의존도가 낮기 때문에 감산 효과는 우려보다 덜 할 수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적했다.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감산이 예상하지 못한 것이었다며 "인플레이션을 낮추려는 임무가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미국에서 인플레이션은 대부분 서비스 기반이고 원유수입 의존도가 낮기 때문에 감산 효과는 우려보다 덜 할 수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적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시애틀 뉴스
- 아번 경비행기 추락원인도 "부품조립 잘못"
- 시애틀지역 버스와 경전철, 스마트폰으로 요금낼 수 있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 아마존 20달러 이하 중국 직구몰 오픈한다
- 페더럴웨이 I-5 달리던 차량서 살인 사건발생
- 시애틀서 집사려면 이렇게 힘들다니....현재 중간소득 7배 벌어야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 결국 워싱턴주 아번경찰관 살인죄 평결 받았다
- 워싱턴주 유명 요리사의 '파격행보' 화제다
- SK 최태원회장, 시애틀 와서 MS CEO만났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 아마존도 사상 최고가 시총 2조달러 돌파했다
뉴스포커스
- 서울시청역 교차로 교통사고 최소 9명 사망…운전자, 급발진 주장
- 고대의대 교수들, 12일부터 무기한 휴진…"진정성 있게 대화 응해야"
- '반도체·車'가 견인한 상반기 수출, 9.1% 늘어난 3348억불…'역대 2위'
- 류호정 "누굴 먹어? 우습고 빡친다… 의원 때 나도 성희롱 당첨"
- "호텔서 때리고 낙태시켰잖아" "내가 언제?"…허웅, 전 여친 녹취록 공개
- '천만 베이비부머' 은퇴에 성장 추락?…고용연장 땐 타격 '반절'
- '4년만의 신차' 잔칫상 덮친 '집게 손'…르노코리아 "진상조사"
- 가스요금 7월1일자 인상 보류…이달 중 오를 가능성은 '여전'
- KT, AI 역량 강화한다…엔씨소프트 출신 신동훈 상무 영입
- "한 대학에서 4년제·전문대 과정 다 운영한다"
- '尹 탄핵 청원' 열흘만에 70만명 돌파…오늘만 3만명
- '김만배와 돈거래' 前 언론사 간부 사망…檢 "깊은 애도"
- "아리셀 대피로에 배터리 쌓여 탈출 못했다"…경찰, 안전 위반 집중조사
- 고물가에 1분기 가구 지출 2.6조 증가…먹고 자는데 1.3조 더 썼다
- 추경호 "화성 화재, 부끄러운 후진국형 사고…안전불감증 대책 필요"
- 최태원 SK회장 "AI 밸류체인 리더십 강화…2026년까지 80조 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