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인하 전략 통했다…테슬라, 1분기 판매량 '역대 최대'
- 23-04-03
테슬라 "당분간 생산 단가 낮추는 데 주력"
가격 인하, 저가 전기차 출시 앞당겨…폭스바겐·GM 등 준비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올해 1분기 차량 42만2875대를 인도했다고 2일(현지시) 밝혔다. 지난해 1분기보다 36% 늘어난 수준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 생산량은 44만808대로 집계됐다.
완성차 업계는 미국과 중국 등 주요 자동차 시장에서 가격 인하 전략이 테슬라의 전기차 판매량을 늘 것으로 분석했다. 앞서 테슬라는 지난 3월 '투자자의 날'(Investor day) 발표를 통해 "생산 단가를 대폭 낮추는 데 당분간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1분기 테슬라의 인도 차량 98%는 모델3와 모델Y로 나타났다. 두 모델의 합계 인도량은 41만2180대다. 프리미엄 모델인 모델S와 모델X의 1분기 인도량은 1만695대에 그쳤다.
테슬라는 올해 초 북미 시장에서 모델3와 모델Y 차량 가격을 최대 20% 할인하면서 미국 연방 전기차 세제 혜택(7500달러 공제)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금리 인상에 따른 수요 부진 우려를 주요 모델의 차량 가격 인하로 대응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는 테슬라의 가격 인하 전략이 주요 완성차 업체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봤다. 현재 완성차 업계는 저렴한 전기차 판매 계획을 잇달아 발표했다.
폭스바겐은 최근 소형 전기차 ID.2ALL을 2만5000유로 이하 가격으로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GM(제너럴모터스) 역시 올해 하반기 소형 전기 SUV(스포츠유틸리티차) 이쿼녹스EV를 3만달러 수준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국내 업계도 저가 전기차를 준비 중이다. KG모빌리티(옛 쌍용차)는 올해 하반기 중형 전기 SUV '토레스 EVX' 실구매 가격을 3000만원대로 책정할 예정이다. 기아도 3000만원대 소형 전기 SUV 'EV3' 출시를 앞두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부산·울산항~시애틀·타코마항 세계 첫 무탄소 운항
- 미 프로아이스하키 사상처음, 시애틀 여성 코치 선임
- 독립기념일인 내일부터 시애틀에 폭염 닥친다
- 시애틀지역 14살 소년이 음주운전, 경찰과 추격전
- 시애틀지역 내년도 재산세 많이 오를 것 같다
- "알래스카 빙하 80년대 보다 5배 빠르게 녹는중"
- 시애틀 미국서 최고교육 도시중 한 곳
- 올해 7월4일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어디서 볼까
- 보잉 문제의 '도어 플러그'공급업체 스피릿 다시 매입한다
- UW 전세계서 7번째로 좋은 대학이다
- 아번 경비행기 추락원인도 "부품조립 잘못"
- 시애틀지역 버스와 경전철, 스마트폰으로 요금낼 수 있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뉴스포커스
- 정부 '해병대원 특검법' 접수…尹, 15일 내 재의요구권 행사 결정
- '김여사 읽씹' 의혹에 '총선책임' 공세 …한동훈 "왜 이 시점에"
- '효성 차남' 조현문 "상속재산 전액 사회 환원…경영권 관심 없어"
- '이재명 습격범' 1심 징역 15년…법원 "민주주의 파괴 시도"
- 민주, 이진숙 방통위원장 지명 '십자포화'…"10번이든 100번이든 탄핵"
- '밸류업 대장주' 타이틀 얻은 KB금융…시총 8위 '셀트리온'까지 제칠까
- 삼성전자 '영업익 10조'에도 웃지 못한 모바일…MX 부문 전년比 30% 감소 추정
- 서울집값 수억씩 치솟는데 '노도강'은 찬바람…'바닥' 반등 언제?
- "의학교육 질 저하 불가피" vs "불안감 조성 유감"
- 적자 걱정하던 해운의 반전…HMM 2분기 영업익 300% 뛴다
- 거야 '해병대원 특검법' 처리 후폭풍…대정부질문 파행·개원식 연기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주인 등장…"자세히 말 못 한다"
- 현직 검사 "탄핵 검사는 증인 자격 없어…청문회 소환 못해"
- "브레이크 밟았지만 딱딱해"…시청역 참사 운전자, 급발진 재주장
- "내가 업소녀라고?…작작해라" 허웅 전 여친, 청담동 아파트 등기 인증
- 경영계 전원 불참한 '반쪽' 최저임금 회의…노동계 "조속히 복귀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