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코마 이어 린우드 등 스노호미시 카운티도 '2단계'로 다시 회귀한다

감염자 계속 늘어 5월2일부터 2단계 회귀 가능성 커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세가 진정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피어스 카운티 등 3개 카운티에 이어 린우드와 에드먼즈 등 스노호미시 카운티도 방역수준 2단계로 복귀가 예상되고 있다.

스노호미시 카운티 보건 당국에 따르면 현재 방역 단계 '3단계'에 머물고 있는 스노호미시 카운티에서 감염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오는 5월 2일부터 '2단계'로 회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방역단계 3단계에서는 식당과 실내 영업 장소에서 최대 제한인원의 50% 수준까지 영업이 가능하지만 2단계로 내려갈 경우 25% 수준으로 감소해 소상공인들의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스노호미시 카운티 보건국의 크리스 스피터스 국장은 "스노호미시 카운티의 경우 2단계로 회귀한 후 1단계로 추락할 가능성도 높다"며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스노호미시 카운티의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율은 주민 10만명 당 205건, 코로나 바이러스 입원율은 4.6건에 머물고 있는데 주정부의 기준인 인구 10만명 당 200명을 넘어선 상태다. 다행히 입원율은 5건에 못미치지만 이 수치마저 5를 넘어설 경우 '1단계'로 추락하는 최악의 상황에 처할 수 있다.
 
워싱턴주에서는 모든 카운티가 지난 4월 16일까지 3단계에 머물렀지만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율이 치솟은 피어스, 코울릿츠, 휘트맨 등 3개 카운티는 이날부터 '2단계'로 회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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