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공급 지체, 세계경제 올해도 힘겹다…중국만 'V'
- 21-01-25
日·英·EU 더블딥 예상…美 소매 부진·고용 발목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이 급증하고 백신 접종이 지체됨에 따라 올해 세계 경제 회복이 예상보다 늦어질 수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4일 보도했다.
세계 경제는 올해 지난해의 침체에서 벗어날 것으로 기대됐지만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출현과 예상보다 더딘 백신 공급때문에 급속한 회복은 쉽지않은 상황이 됐다.
이 때문에 세계은행(WB)은 이미 이달에 2021년 세계 경제 성장 전망치를 4%로 하향 조정했고 국제통화기금(IMF)은 이번 주에 자체 전망을 새롭게 발표할 예정이다.
바이러스의 확산을 억제하기 위한 강력한 규제가 시행됨에 따라 현재 일본, 유로 지역, 영국에서 이중 경기 침체(더블딥)가 예상된다. 미국도 코로나19가 소매 지출과 고용의 발목을 잡고 있어, 조 바이든 새 행정부는 1조9000억 달러 상당의 추가 재정 부양책을 제안했다.
코로나19를 조기에 억제한 중국만이 '브이(V)'자 모양의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지난주 중국 일부 지역이 봉쇄된 것에 새로운 걱정거리로 떠올랐다.
블룸버그의 주요 지표들에 따르면 올해 선진국 경제는 약하게, 신흥 경제국들은 좋고 나쁨이 혼재된 채 시작되어 올해도 험난한 해가 될 것임을 시사했다.
하지만 비록 몇주간의 결과로 올 한해 경제 전망이 어두워졌음에도 부양책과 백신 공급이 경제회복을 주도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글로벌 금융 시장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각국의 사정이 다른 까닭에 블룸버그는 오는 25일에서 29일까지 열리는 세계경제포럼 온라인 행사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총리,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등 세계 정상들의 발언도 제각각일 것으로 보았다. 백신 보급과 세계 경제 회복을 위한 힘을 모으기가 쉽지 않다는 의미다.
블룸버그는 미국, 영국, 유럽연합(EU)은 세계 일부만 집단면역에 도달하고 다른 국가들은 지지부진해 더 가난한 국가들 경제에 타격을 받는 시나리오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유니크레딧 SpA의 에릭 니엘슨 그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터널 끝 빛이 보이지만 여전히 멀고 험한 길이 앞에 있다"면서 "대유행병이 세계 일부 지역을 공포로 몰아넣는 한, 어느 곳도 정상으로 회복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 전국체전 참관인단 모집…한국관광도 함께 실시
- 이번 주말 SNU포럼 강사는 세계적 뇌과학자 이진형 교수(영상)
- 상담소 “그로서리 백 기부 받습니다”
-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제42회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 성황리에(영상)
- S미술학원 권선영 원장, 롯데호텔 시애틀서 초상화전(영상)
- 워싱턴주 한인미술인협회 공모전 당선자와 장학생 발표
- 올해 거북이마라톤 500여명 참석해 대성황 이뤄(+영상,화보)
- 미술인협회 벨라 김 전 회장 ‘의미있는’ 작품 전시한다
- [시애틀 수필-안문자] 초록 향기 속에서 타샤를 그리며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다수가 이기는 세상
- [부고] 포틀랜드 영락교회 백일성 장로 별세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도 내일 거북이마라톤 참가키로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6일 거북이마라톤 참가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시애틀 뉴스
- 머서 아일랜드 “물사용 즉각, 무조건 줄여주세요”
- 시애틀 사무실건물 아파트로 전환하면 특혜준다
- 시애틀서 렌트로 살기에 정말로 안좋다
- 보잉기종 또다시 이륙 도중 바퀴 떨어져 나가
- 시택 독립기념일 쇼에서 드론 55대 호수로 추락
- 시애틀지역 폭염 내일 절정 달한다...일부는 100도까지 치솟아
- 아담 스미스 워싱턴주 연방하원의원도 “바이든 사퇴하라”
- 상반기에는 엔비디아가 미증시 주도했지만 하반기에는 OO
- 엘크와 충돌한 워싱턴주 여성,다른 차에 깔려 숨져
- <속보> 얼더우드몰 16살 총격범 바로 풀려났다
- 워싱턴주도 소형 원자로 12개 추가 설치한다
- 워싱턴주 삼진법 부작용 개선되지 않았다
- 워싱턴주 불체자도 부동산 에이전트 면허 가능해진다
뉴스포커스
- "韓 백만장자, 4년 뒤 164만명"…증가율 27% '세계 6위' 전망
- 젤렌스키 손 맞잡은 尹 대통령…나토 정상회의 만찬장서 조우
- "尹탄핵 청문회 위헌"…국힘, 권한쟁의 심판 청구한다
- 쯔양 "전 남친에 40억 뜯겼다…폭행·협박에 술집 일까지 했다"
- "해병대원 특검 필요" 69%…한동훈 대안 찬반 '팽팽'
- 주먹으로 '여성 폭행' 징맨 황철순, 1심 징역 1년…법정구속
- 5월 나라살림 74.4조원 적자…역대 두번째 적자폭
- '美 훈풍' 코스피 2890 돌파…2년 반만에 최고
- "국민연금, 3년 뒤엔 보험료 수입만으로 연금지출 감당못해"
- "먹고살려면 나와야지"…32도 '폭염'에도 거리로 나선 노인들
- 윤 대통령, 美워싱턴으로 출발…나토 정상회의서 안보 협력 논의
- 진중권 "김건희와 57분 통화…'주변 만류로 사과 못해', '韓 화 많이 나' 토로"
- 의대 2학기 등록 학년말까지…추가 의사 국시 적극 검토
- "금리 내린다니 집 사볼까"…주담대 한달새 6.3조 늘었다
- 취업자 두달째 10만명 밑돌아…건설·자영업 한파 계속
- '연봉 1억' 현대차 킹산직…2026년까지 1100명 또 뽑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