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월가 보너스 전년比 26%↓…금융위기 이후 가장 많이 감소
- 23-03-31
평균 17만6000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지난해 미국 월가의 평균 보너스가 17만6000달러(약 2억3000만원)로 2021년보다 26% 감소,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가장 많이 떨어졌다.
3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뉴욕 주 감사관실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월가 금융 직원들이 작년에 평균 17만6000달러의 보너스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1년 전에는 이들은 기록적인 액수의 평균 보너스 24만 달러를 받았다. 이 연례 보고서는 뉴욕 증권업계 직원들에게 지급되는 보너스를 측정하는 것으로 기본급, 스톡옵션 등은 포함하지 않는다.
기업들이 수익을 창출하면 전체 보너스 규모(보너스 풀)도 늘어난다. 이에 근거해 월가 직원들은 일반적으로 1월 말에 자신들이 받을 보너스 액수 통보를 받는다.
금융정보업체 딜로직의 자료에 따르면 월가 기업들은 거래 자문 수수료, 주식 제공 및 채권 판매를 줄이면서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500억 달러 이상의 수익이 사라졌다. 이는 기록적인 규모의 전년 대비 감소였다.
이에 따라 보너스 규모도 작아졌다. WSJ은 지난 12월에 대형 월가 은행들이 2022년 보너스 풀을 최대 40%까지 삭감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작년 보너스 풀은 337억 달러로 전년의 427억 달러보다 감소했다. 결과적으로 월가의 평균 보너스는 금융 위기가 강타한 2008년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보너스 액수가 줄어든 경우도 있지만 아예 못받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은행들이 직원들에게 실적이 저조하니 일을 그만두라는 뜻을 전달할 때 사용한다고 WSJ는 전했다.
월가의 2022년 보너스 삭감은 뉴욕 경제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감사관실은 보았다. 정부의 세수도 줄어들고 뉴욕시 일자리 11개 중 약 1개는 증권 산업과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생계비뿐 아니라 장례비도 많이 올랐다
- 린우드 얼더우드몰 왜 이러나…또 총격 13살 소녀 사망
- 시택공항 중국,대만, 영국 등 국제노선 대폭 늘어나
- 아마존 창업자 베이조스, 주가 급등하다 50억달러어치 팔기로
- 워싱턴주도 어린이인구 줄어들고 노인들은 늘어났다
- 미국 우표값 또 오른다…14일부터 73센트로
- 재외국민 휴대폰 ‘모바일 재외국민증’ 도입한다
- 부산·울산항~시애틀·타코마항 세계 첫 무탄소 운항
- 미 프로아이스하키 사상처음, 시애틀 여성 코치 선임
- 독립기념일인 내일부터 시애틀에 폭염 닥친다
- 시애틀지역 14살 소년이 음주운전, 경찰과 추격전
- 시애틀지역 내년도 재산세 많이 오를 것 같다
- "알래스카 빙하 80년대 보다 5배 빠르게 녹는중"
뉴스포커스
- 한동훈 "문자 논란, 당무개입이라고 생각…김건희 여사 결국 사과 안해"
- "외상의학 큰 타격…'기피 과' 될테고 둔감해질까 두려워"
- 유승민, 읽씹 논란에 "김건희, 왜 한동훈 허락받나…본인이 사과하면 될 일"
- 서울역 인근서 고령 운전자 '인도 돌진' 2명 부상…'급발진 여부' 조사
- ‘또 돈다발’…울산 아파트 화단서 2500만원 추가 발견
- "민족은행이라더니"…농협인들 조선 총독 별장서 만찬 즐겼다
- 가스요금 8월부터 6.8% 인상, 전기요금은 언제 오를까
- '10만전자' 다시 오나…'52주 최고가' 삼성전자, 주가 향방은
- 삼청교육대에 보호감호까지 최장 40개월 구금…법원 "국가 배상해야"
- '읽씹 논란' 한동훈 "김여사, 사과 아닌 '사과 어렵다'고 문자"
- 정부 '해병대원 특검법' 접수…尹, 15일 내 재의요구권 행사 결정
- '김여사 읽씹' 의혹에 '총선책임' 공세 …한동훈 "왜 이 시점에"
- '효성 차남' 조현문 "상속재산 전액 사회 환원…경영권 관심 없어"
- '이재명 습격범' 1심 징역 15년…법원 "민주주의 파괴 시도"
- 민주, 이진숙 방통위원장 지명 '십자포화'…"10번이든 100번이든 탄핵"
- '밸류업 대장주' 타이틀 얻은 KB금융…시총 8위 '셀트리온'까지 제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