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AI 윤리 권고' 이행 촉구…"자율 규제로는 역부족"
- 23-03-31
유엔 교육·과학·문화 분야 전문기구인 유네스코(UNESCO)는 각국 정부를 향해 지난해 채택된 인공지능(AI) 윤리 권고를 즉각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31일 오드레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은 성명을 내고 "산업계의 자율 규제만으로 윤리적 해악을 예방하기 충분하지 않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아줄레 사무총장은 "시대의 도전인 AI기술과 관련해 더 강력한 윤리 규정이 필요하다"며 "유네스코의 권고는 적절한 규범적 틀을 설정하고 필요한 모든 안전장치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줄레 사무총장은 유네스코의 AI 윤리 권고가 "AI 기술 개발이 법치주의를 준수하고 해악을 방지하고 피해 발생 시 보상 책임을 다하는지 확인해 준다"고 덧붙였다.
그간 유네스코는 AI 혁신이 각종 차별과 고정관념을 강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허위정보 유통과 사생활 침해, 개인정보 유출 등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우려해 왔다.
이에 지난해 11월 유네스코는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개최된 제41차 총회를 통해 '유네스코 AI 윤리 권고'를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AI 윤리 권고는 AI의 이점을 극대화하는 대신 AI 사용 시 발생 가능한 위험을 줄이는 방안을 담고 있다. 유네스코는 권고를 통해 인류가 지향해야 할 가치와 원칙을 규정하고 관련 분야별로 필요한 정책 사항을 망라했다.
이번 권고는 AI의 윤리적 사용을 규율한 최초의 범 세계적 규범이다. 국제법상 '권고'는 각국의 국내법과 동일한 효력을 지니는 '협약'만큼은 아니지만 '선언'보다는 법적 구속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린우드 베다니교회 ‘여름성경학교’운영
- [시애틀 수필-염미숙] 메모리얼 벤치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1)
- 서은지총영사, 코리아나이트 시구 외교부 유튜브채널로 제작돼(+영상)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시애틀 뉴스
- 빌 게이츠 "차세대 원전에 1.4조 투자…향후 추가 투입"
- 미 패스트푸드 업계, 고물가 속 "5달러" 메뉴로 가격인하 경쟁
- 시애틀 날씨 하루새 비, 바람, 우박, 햇빛까지(영상)
- 워싱턴주 야키마지역 농장 가뭄으로 벌써부터 물부족
- 워싱턴주 의료용 마리화나 판매세 없어졌다
- 시애틀서 장장 56년간 아이들 가르친 여교사 은퇴
- 시애틀 방치된 빈집 강제철거 빨라진다
- "아마존, 직원들에 MS 클라우드 플랫폼 데이터 수집 지시"
- 아마존 시애틀 등 서민주택사업에 14억달러 추가 투자한다
- 올 여름에도 시애틀 '누드비치 공원' 그대로 운영된다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시애틀 매리너스 23년만에 디비전 1위 노린다
- "타코마 교차로 위험 알고도 방치해 6명 사망"(영상)
뉴스포커스
- 손석희, 11년 만의 MBC 복귀 프로그램은 '손석희의 질문들'…5회 방송
- 눈물 흘린 박세리 "부친 빚 갚으면 또다른 빚…이젠 책임 안 진다"
- 尹 "환자 저버린 불법 진료거부, 엄정 대처…의료개혁 흔들림 없다"
- 국힘 "상임위 野단독 강제 구성 안돼"…헌재 권한쟁의심판 청구
- '1강' 한동훈 출마선언 임박…나경원·유승민 '이변' 노린다
- "이정재, 290억 유증 무효" 래몽래인 개미 12명에 소송당했다
- 10대 마약사범 올해만 198명 검거…5년 만에 10배 증가
- 육아 단축근무, 당당하게…업무분담 동료가 수당 받는다
- 고2 기초학력 미달, 역대 '최악'…방과 후 확대로는 "안될 텐데"
- 제2의 누누티비 운영에 성착취물 유포까지…30대 운영자 검거
- 3493억 vs 769억…'10년의 차이'가 개인투자용 국채 성과 갈랐다
- 라인야후 주총 메시지에 쏠린 눈…'기술적 탈네이버' 계획 나오나
- "잘나가는 K-뷰티 올라타자"…생활가전 업계, 본격 참전
- 삼성전자, '포브스 선정' 세계 기업 순위 21위…현대차 93위
- 최태원-노소영 이혼 판결 오류 "1조짜리일까"…"단순 실수" 의견 분분
- '집단휴진' 기간 아프면 어딜 가야할까…전국 408개 응급실도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