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뉴욕 증시의 4월 잔인하지 않을 수 있다
- 23-03-31
"원자재헤지펀드 주식 매수 전망"…S&P 은행위험 손실분 만회
미국 뉴욕 증시가 올해는 잔인하지 않은 4월을 보낼 수도 있겠다.
31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스캇 루브너는 뉴욕 증시가 다음달 추가 상승을 향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은행 파산 공포가 진정되며 뉴욕 증시의 간판지수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3월 마지막 하루 거래를 앞두고 월간으로 2% 올랐다. 은행 위기가 촉발된 이달 8일 이후 손실분을 모두 만회한 것이다.
헤지펀드와 개인투자자들의 약세 베팅을 보면 S&P500을 계속 끌어 올리도록 기술적으로 설정하고 있다고 루브너는 분석했다. 20년 동안 헤지펀드와 개인 투자자들의 자금흐름을 연구한 베테랑인 루브너는 "4월 주식을 낙관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포지셔닝이 너무 쇼트(약세)하고 위험노출가치(VAR)가 너무 낮다"고 지적했다.
루브너는 "매크로(거시경제)가 개선되면 상승장이 고통스러울 것"이라며 "이는 (시장) 분위기의 변화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시장에는 비관적 전망에 베팅한 거래가 많은데 거시경제가 좋아지면 증시가 올라 어쩔 수 없이 매수를 추종해야 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란 얘기다.
특히 원자재 헤지펀드(CTA)가 주식 쇼트베팅(약세전망)을 회수해야 하는 압박을 받을 수 있다고 그는 예상했다. 현재 원자재헤지펀드들은 S&P500이 떨어질 것이라는 데에 260억달러를 걸었는데 이는 2021년 10월 이후 최대규모다.
하지만 시장 비관론은 여전하다. 최근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전문가 설문에 따르면 이달 펀드매니저들의 미국 주식 비중은 18년 만에 최저로 내려왔다.
개미들도 비관적이기는 마찬가지다. 컨퍼런스보드의 설문에 따르면 앞으로 1년 후 주가가 현재보다 낮을 것이라고 기대하는 비중은 15개월 연속 상승 비중을 앞질렀다. 비관적 심리가 1987년 관련 설문을 시작한 이후 두번째로 오랫 동안 지속된 것이다.
그러나 이 모든 방어적 포지셔닝이 주식 상승의 무대를 마련한다고 루브너는 지적했다. 매도자들이 거의 지칠대로 지친 상황에서 조금이라도 긍정적 뉴스가 나오면 매수 물결이 촉발될 수 있다. 약세론자들이 상승장을 좇아야 하는 압박을 받기 때문이라고 그는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시애틀 뉴스
- 아번 경비행기 추락원인도 "부품조립 잘못"
- 시애틀지역 버스와 경전철, 스마트폰으로 요금낼 수 있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 아마존 20달러 이하 중국 직구몰 오픈한다
- 페더럴웨이 I-5 달리던 차량서 살인 사건발생
- 시애틀서 집사려면 이렇게 힘들다니....현재 중간소득 7배 벌어야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 결국 워싱턴주 아번경찰관 살인죄 평결 받았다
- 워싱턴주 유명 요리사의 '파격행보' 화제다
- SK 최태원회장, 시애틀 와서 MS CEO만났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 아마존도 사상 최고가 시총 2조달러 돌파했다
뉴스포커스
- 주말 폭우에 배추·양배추 도매가 '급등'…산지 수확 차질 우려
- 의대생들 "무능독단 의협회장, 의료계 지위 실추…협의체 불참"
- '마약복대' 차고 '마약밑창' 깔고…71만명분 밀수, 고교생 낀 일당 검거
- 허웅, 여친 임신 말하자 "나 골프 중"…아기 초음파 사진엔 "병원 왜 가?"
- '이혼소송' 최태원, 법원에 확정증명 신청했다가 거부당해
- 22대 국회 첫 대정부질문…'해병대원·김여사' 특검 명분 쌓는다
- 의대 교수들 '무기한 휴진'으로 정부 압박…"의정 대화 접점이 없다"
- 김홍일 방통위원장, 탄핵 처리 전 사퇴…취임 6개월 만
- 서울시청역 교차로 교통사고 최소 9명 사망…운전자, 급발진 주장
- 고대의대 교수들, 12일부터 무기한 휴진…"진정성 있게 대화 응해야"
- '반도체·車'가 견인한 상반기 수출, 9.1% 늘어난 3348억불…'역대 2위'
- 류호정 "누굴 먹어? 우습고 빡친다… 의원 때 나도 성희롱 당첨"
- "호텔서 때리고 낙태시켰잖아" "내가 언제?"…허웅, 전 여친 녹취록 공개
- '천만 베이비부머' 은퇴에 성장 추락?…고용연장 땐 타격 '반절'
- '4년만의 신차' 잔칫상 덮친 '집게 손'…르노코리아 "진상조사"
- 가스요금 7월1일자 인상 보류…이달 중 오를 가능성은 '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