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용 주미대사 안보실장 내정에 주미대사관 비상체제 돌입
- 23-03-30
국빈방미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상황서 '대사 대리' 체제로 전환
김준구 정무공사 "국빈방미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 다해 달라"
조태용 주미한국대사가 전격 사퇴한 김성한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의 후임으로 내정된 가운데, 주미한국대사관은 29일(현지시간) 사실상 비상체제로 전환했다.
12년 만에 이뤄지는 내달 말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미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현지 실무 사령탑인 주미대사직에 갑작스럽게 공석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대사관은 이날 오전 대사 대리인 김준구 정무공사 주재로 외교·안보라인을 중심으로 직원회의를 개최한 데 이어 오후엔 주례회의에 참석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 대사 대리는 오전 회의에선 "12년 만의 국빈 방미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최선을 다해 준비해 달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미대사관은 조 대사의 안보실장 임명이 공식 확인되면 이날 중 본국의 지시를 받아 미국측에 문서로 조 대사의 이임과 김 정무공사의 대사대리 역할 수행을 공식 통보할 예정이다.
현재 조 대사는 재외공관장 행사 참석차 한국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갑작스러운 대사직 공석 발생에 대사관 내부에선 당혹스러워하는 기류도 감지된다.
한 소식통은 이날 뉴스1과 통화에서 "최근 잇따른 언론 보도가 나오면서 대통령실 외교안보 라인 문제가 시끄러운 것은 알았지만, 대통령 국빈 방미가 한 달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주미대사직이 공석이 될 줄은 생각도 못했다"고 말했다.
다만, 주미대사직에 공석이 발생하긴 했지만 조 대사가 안보사령탑인 국가안보실장에 임명된 만큼 정상회담 준비에 큰 차질이 빚어지진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조 대사의 후임은 한국 정부 내부 인사 검증과 아그레망(외교사절에 대한 사전 동의) 절차 등을 감안하면 정상회담 전에 임명되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대체적이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수필-안문자] 초록 향기 속에서 타샤를 그리며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다수가 이기는 세상
- [부고] 포틀랜드 영락교회 백일성 장로 별세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도 내일 거북이마라톤 참가키로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6일 거북이마라톤 참가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시애틀 뉴스
- 상반기에는 엔비디아가 미증시 주도했지만 하반기에는 OO
- 엘크와 충돌한 워싱턴주 여성,다른 차에 깔려 숨져
- <속보> 얼더우드몰 16살 총격범 바로 풀려났다
- 워싱턴주도 소형 원자로 12개 추가 설치한다
- 워싱턴주 삼진법 부작용 개선되지 않았다
- 워싱턴주 불체자도 부동산 에이전트 면허 가능해진다
- 시애틀교육구 교사봉급은 올리고 직원 봉급은 낮추고
- 워싱턴주 생계비뿐 아니라 장례비도 많이 올랐다
- 린우드 얼더우드몰 왜 이러나…또 총격 13살 소녀 사망
- 시택공항 중국,대만, 영국 등 국제노선 대폭 늘어나
- 아마존 창업자 베이조스, 주가 급등하다 50억달러어치 팔기로
- 워싱턴주도 어린이인구 줄어들고 노인들은 늘어났다
- 미국 우표값 또 오른다…14일부터 73센트로
뉴스포커스
- 경찰, 임성근 무혐의 결론…박정훈 측 "납득 안 돼, 특검 필요한 이유"
- 김건희-한동훈 문자 원문 공개…"다 저의 잘못, 천 번 만 번 사과"
- 대통령실 "전대 불개입" 선긋기 속 불쾌감…3차 '윤-한 충돌' 조짐
- 교육부 "2025학년도 의대 증원 확정…돌이킬 수 없어"
-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 "공영방송의 공영성 제자리 찾기, 시급한 현안"
- 이달부터 고소득자 국민연금 보험료 월 최대 2만4300원 인상
- 삼성전자 노조 총파업 시작…"파업 하느라 못받는 임금은 보상해 달라"
- 尹 명예훼손 혐의 김만배·신학림 구속 기소…뉴스타파도 재판행
- 김 여사 측, 검찰에 최재영과 카톡 '일체 제출'…의도적 삭제 공방
- '최저 2.88%' 주담대 금리 더 떨어졌다…가계대출은 나흘 만에 2조 '쑥'
- 장마에 채소 '무르고, 녹고'…"8월에 가격 더 오른다"
- "시청역 참사 구속영장 불가피한데"…경찰의 복잡한 속내 왜?
- '읽씹 논란' 韓 "연판장, 협박 전화" vs 元 "대통령 흔드는 해당행위"
- "김경율 발언 가슴 아프지만"…명품백 사과 문자 내용 보니
- 이재명 부부 소환통보에 검사 탄핵 후 '망신주기 맞대응'?
- 삼성전자 노조 "사흘 파업, 피해 클 것…다음은 무기한 총파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