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집값 전국서 두번째로 많이 떨어졌다
- 23-03-30
S&P 쉴러지수 지난 1월 기준 1년 전보다 5.1% 하락
샌프란시스코에 이어 미 대도시권서 두번째 많이 떨어져
지난해 6월 이후 8개월 연속 전달에 비해서도 하락해
지난해 5월 최고 찍었던 것에 비해서는 16.3% 떨어져
시애틀지역 집값이 미 전국에서 두번째로 많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8개월 연속 전달에 비해 떨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스탠다드&푸어스가 지난 28일 발표한 케이스-쉴러지수에 따르면 지난 1월 기준으로 시애틀지역의 집값은 1년 전인 지난해 1월에 비해 5.1%가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같은 하락폭은 미 전국 대도시 가운데 7.6%가 떨어진 샌프란시스코에 이어 두번째로 하락폭이 큰 것이다.
특히 쉴러지수 기준으로 시애틀 집값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2개 연속 연간대비 하락했다.
또한 1월 시애틀지역 집값은 계절적 요인을 감안하더라도 전달인 지난해 12월에 비해 1.4%가 떨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시애틀지역 집값은 지난해 5월 역대 최고를 찍은 뒤 꺾이기 시작해 지난해 6월부터 8개월 연속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월 기준으로 시애틀집값은 최고를 찍었던 지난해 5월에 비해 16.3%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시애틀 집값 하락은 무엇보다 인플레이션 등 경기 악화에다 모기지 금리 급등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미국 모기지 금리는 지난해 11월 정점을 찍은 뒤 12월과 1월 다소 떨어져 거래가 다소 늘어나긴 했지만 집값을 반등시키기에는 아직 무리였다.
오리건주 포틀랜드지역의 1월 집값도 1년 전에 비해 0.5%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미국 전역 집값도 7개월 연속 떨어졌다. 코로나팬데믹 이후 유동성을 등에 업고 치솟던 집값이 연방준비제도(Fed)의 역대급 긴축과 함께 장기 하락 국면에 접어든 것이다. 미국 전역의 1월 주택가격은 계절적 요인을 감안했을 경우 한 달전보다 0.2%, 계절적 요인을 따지지 않을 경우 평균 0.5%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당시 0.8% 하락보다 그 폭은 줄었지만, 지난해 6월 정점 이후 7개월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10개 주요 도시의 지수와 20개 주요 도시의 지수는 각각 0.5%, 0.6% 떨어졌다.
미 전국적으로는 1월 집값은 1년 전에 비해 3.8% 올랐다. 팬데믹 직전인 2019년 12월(3.7%) 이후 가장 낮은 상승 폭이다. 지난해 3월 20.8%를 정점으로 10개월 연속 상승 폭이 줄고 있다.
이 지수는 칼 케이스 웰즐리대 교수와 로버트 실러 예일대 교수가 공동 개발한 것이다. S&P와 부동산 전문가들로 구성된 지수 위원회가 관리를 맡고 있어 공신력이 높다.
20대 도시의 주택가격은 플로리다주 마이애미(0.1%)를 제외하면 모두 전월 대비 하락했다.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1.4%), 워싱턴주 시애틀(-1.4%),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1.3%), 애리조나주 피닉스(-1.2%) 등 서부 도시들을 중심으로 낙폭이 컸다. 최근 빅테크의 해고 칼바람으로 가뜩이나 비싼 집값을 감당할 수 있는 이들이 줄어든 여파다. 텍사스주 댈러스(-0.9%), 콜로라도주 덴버(-0.9%),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0.9%) 등의 경우 1%에 육박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 서은지 총영사 알래스카서 통일강연회
- 한국 우상임씨, 시애틀서 아코디언 1인극 펼친다
- 이장우 대전시장,경제사절단 이끌고 시애틀온다
- 오레곤한인회 주최 '2024 서북미 오픈골프대회'열린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2일 합동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2일 산행
시애틀 뉴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 아마존도 사상 최고가 시총 2조달러 돌파했다
- 아마존 7월16∼17일 이틀간 대규모 할인 프라임데이
- 시애틀서 문닫을 초등학교 명단공개 다시 연기됐다
- EU, MS '반독점법 위반' 잠정 결론…"화상회의앱 끼워팔아"
- 시애틀지역 재산세 감면 혜택자 크게 늘어난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양희영 워싱턴주 사할리서 메이저 KPMG 위민스 우승(+영상)
- 워싱턴주 105세 할머니,83년만에 스탠포드 졸업했다(영상)
- 마라톤중 넘어진 시애틀여성, 1,310만달러 받는다
- 시애틀시내 중학교 두곳 학교서 핸드폰 사용금지
- 시애틀 다운타운 힐튼호텔 일본기업에 ‘헐값’에 팔렸다
- 벨뷰 갑부 트럼프 선거자금으로 100만달러 기부
뉴스포커스
- 부산, 이러다 사라질라…광역시 중 첫 '소멸 위험 지역'
- "손흥민 봐서 5억 달라, 20억 안 부른 게 다행" 학부모 '녹취' 파장
- "尹, '이태원 조작 사건' 발언 직접 해명해야"…민주, 총공세 돌입
- "압구정현대 경비원 100여명 대량해고 정당"…대법서 확정
- 서울 집값, 3주 연속 오름세…경기·인천 수도권도 동반 상승
- 박수홍·박세리 울린 '친족상도례'…법 개정 시기는 미지수
- "저출산 대책, 소득공제 확대보단 보육비 등 재정지원이 효율적"
- 중처법 시행 후 최악 '화성 참사'…수사능력 시험대 오른 고용부
- 실리 없는 '집단휴진'…환자들 “언제까지 불안에 떨어야 하나”
- 3세대 실손보험 막차 탄 고령층 소비자 ‘분통’…3년새 보험료 50% 뛰었다
- '세계 24→11위' 한국 국가총부채 5년새 더 악화…GDP 2.7배
- 네이버 이해진·최수연, 美서 젠슨 황 만나 '소버린 AI' 방안 논의
- "편의점이 24시간 야간 영업 못하는 이유?…최저임금 부담돼서"
- 황의조 측에 수사정보 유출한 현직 경찰관 구속 송치
- "오늘 잠 안 올 것 같아" 수만 팬 앞 눈물 쏟은 뉴진스, 감동의 도쿄돔 입성
- 손흥민, 청담동 '400억' 초고가 주택 '에테르노 압구정'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