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방송 "도이체방크는 제2의 크레디트스위스가 아니다"
- 23-03-27
"4Q 순이익 18억유로, 유동성 커버리지 비율 142%"
독일 최대 은행 도이체방크는 최근 유동성 위기에 최근 인수된 크레디트스위스(CS) 은행처럼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는 애널리스트들의 발언을 CNBC방송이 26일(현지시간) 전했다.
도이체방크는 지난 24일 독일 증시에서 8.22% 급락했는데 채무불이행에 대비한 보험 비용이 급증한 탓이었다. 도이체방크의 크레디트 디폴트 스와프(CDS) 가격이 2018년 이후 최고로 오르면서 도이체방크의 매도세가 촉발됐다.
하지만 이러한 움직임은 비합리적으로 도이체방크는 크게 두 가지 측면에서 제2의 CS가 될 수 없다고 CNBC방송은 설명했다. 먼저 4분기 실적만 봐도 극명하다. 가장 최근인 지난해 4분기 실적보고서를 보면 도이체방크는 18억유로(19억8000만달러) 순이익을 냈고 2022년 연간 순이익은 50억유로에 달했다. 반면 CS는 14억스위스프랑(15억1000만달러) 손실을 냈고 연간 73억스위스프랑 손해를 봤다.
두번째는 유동성 커버리지 비율. 이 비율은 30일 동안 갑작스러운 현금유출을 감당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지난해 말 도이체방크는 142%에 달했다. 하지만 CS는 유동성 규제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지난해 일종의 비상금 '유동성 완충자금'을 사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얼라이언스번스타인의 리서치 자회산 오토노머스는 도이체 방크에 대해 확신하며 "제2의 CS가 아니다"라고 확언하는 리서치노트를 내놓기까지 했다. 도이체방크 우려에 유럽 은행권은 매도세에 휩싸였지만 미국 뉴욕증시는 크게 우려하지 않았다. 24일 뉴욕증시에서 SPDR S&P 지역은행 상장지수펀드(ETF)는 3.03%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시의 3대 지수들은 소폭이지만 모두 상승했고 주간으로도 올랐다. 지난주 불거진 시장 변동성을 감안하면 고무적인 결과라고 CNBC방송은 전했다.
하지만 이번 주에도 은행 안정성을 보장할 수는 없다. 은행 위기가 계속해서 시장을 장악하고 있어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지수가 이번주 어떻게 나올지를 시장은 크게 신경쓰지 않을 수 있다고 배녹번글로벌포렉스의 마크 챈들러 수석시장 전략가는 예상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 서은지 총영사 알래스카서 통일강연회
- 한국 우상임씨, 시애틀서 아코디언 1인극 펼친다
- 이장우 대전시장,경제사절단 이끌고 시애틀온다
- 오레곤한인회 주최 '2024 서북미 오픈골프대회'열린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2일 합동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2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2일 토요산행
- 시애틀레인FC 지소연선수 시애틀한인회관서 팬사인회한다
- 손준호ㆍ김소현 초청 한우리정원 후원음악회 열린다
- 시애틀지역 한인 차세대 리더들 AAPI LEAD 출범식 참석
- KWA대한부인회, 여름방학 청소년 아카데미 개설한다
- 시애틀한인회 22일 유급병가세미나 참석자에게 농구표준다
- 짓궂은 날씨속 제 74주년 6ㆍ25기념식 치러졌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인회 “어르신 여러분, 100세까지 건강하시길”
- 레드몬드 한식당‘본 설렁탕’슬러시 냉면, 삼계탕 개시
- 린우드 베다니교회 ‘여름성경학교’운영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105세 할머니,83년만에 스탠포드 졸업했다(영상)
- 마라톤중 넘어진 시애틀여성, 1,310만달러 받는다
- 시애틀시내 중학교 두곳 학교서 핸드폰 사용금지
- 시애틀 다운타운 힐튼호텔 일본기업에 ‘헐값’에 팔렸다
- 벨뷰 갑부 트럼프 선거자금으로 100만달러 기부
- 시애틀서 다음달부터 ‘타이타닉 전시회’ 열린다
- 아마존 "비닐 포장재 95% 없애고 재활용 종이로 대체"
- 원숭이때문에 UW 영장류연구소장 결국 해임(영상)
- 시애틀지역 경찰관, 마약범 잡으려다 차에 깔려 중상
- '성희롱'의혹받았던 시애틀 전 경찰국장 "난 동성애자다"최초 고백
- 코스트코 주가, 조용히 올라 신고가 찍었다
- "보잉, 당국 눈피하려 '부적합' 737맥스 부품 숨겼다"
- "왜 이리 비싸" 커피 던진 남성…시애틀여사장, 망치 꺼내 차유리 '쾅'[영상]
뉴스포커스
- "홍콩반점, 젤리처럼 굳은 탕수육…백종원 점검한 거 맞나" 분노
- '화성 아리셀 화재' 시신 1구 마지막 수습…40대 한국인
- 방송 3법·방통위법, 국회 법사위 통과…野 강행처리에 與 반발
- 정부 "수련병원 안정화 필요…미복귀 전공의 6월 말까지 사직 처리"
- 전문가 "배터리 화재는 '마른 모래'…노트북·휴대폰 불, 뭐든 덮어 질식시켜야"
- "소송은 소송이고"…최태원 회장, 아들과 어깨동무 '다정한 투샷'
- 광화문광장에 '100m태극기'·'꺼지지 않는 불꽃'…국가상징공간으로 조성
- "취업자 늘었다"? 전일제 따져보니 5년새 39만명 '증발'
- 與전대 '핵무장론' 논쟁…羅"무장" 韓"잠재 역량" 元·尹 "한미 공조"
- 공무원 육아시간 '5세→초2' 확대…단축수당 지원도 늘린다
- 검찰, '전화방 운영·채용 돈거래 의혹' 정준호 의원 소환 조사
- 신혼부부 주거비 부담 던다…무자녀도 연소득 1억3000만원까지
- '해외직구 결제?' 금감원 사칭한 보이스피싱에 80대 노인 14억 이체
- 권익위, 김건희 명품가방 사건 종결 못해…일부 위원 서명 거부
- '펑 펑 펑' 전쟁터 같은 폭발음에 15초 만에 연기로 뒤덮여…22명 참사(영상)
- 화성 배터리공장서 화재로 22명 사망…'역대 최악' 화학 공장 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