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암호화폐 왕', 맡긴 돈 흥청망청 쓰다 납치 고문당해
- 23-03-27
납치범들, 300만 달러(약 39억원) 몸값 요구
캐나다에서 스스로를 '암호화폐 왕'으로 부르던 한 남자가 납치된 후 며칠간 고문과 폭행을 당했다고 뉴욕포스트(NYP)가 캐내다 현지 매체를 인용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납치범들은 이 남성에게 300만 달러(약 39억원) 몸값을 요구했다.
캐나다 CTV뉴스토론토는 파산절차와 관련해 제출된 법원 문서를 인용, 에이든 플레터스키(23)라는 남성의 아버지와 동료들이 지난해 12월 토론토에서 그가 납치범들에게 납치된 적이 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문서에서 그의 아버지는 "그들은 아들을 약 3일 동안 감금하고, 그를 데리고 온타리오 남부의 여러 지역을 돌아다니며 때리고, 고문하고, 특정한 사람들에게만 특정한 전화를 걸도록 허락했다. 나는 그가 연락하는 것이 허용된 사람들 중 한 명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플레터스키는 납치된 동안 집주인에게 300만 달러를 요구하는 전화를 걸었다. 집주인은 "플레터스키로부터 여러 차례 전화가 왔지만 밤이 깊어 받지 않다가 새벽 1시 30분쯤에야 더는 참지 못해 전화를 받았다"고 말했다. 집주인은 전화할 수 있는 다른 사람이 없었다고 말하는 그에게 "내가 해 줄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CTV뉴스에 따르면 플레터스키는 그간 4000만달러 이상의 투자 요청을 받아왔다. 하지만 그 중 1600만 달러를 호화로운 휴가, 고가의 자동차 및 전용 비행기에 지출하고는 파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문서에는 그가 받은 돈의 2% 미만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파산관재인은 CTV에 "그는 사람들에게 그들의 돈을 투자할 사업을 운영할 것이라고 했지만 실제로는 하지 않았다"면서 "12월 초에 그의 납치 소식을 들었다. 그는 분명히 많은 이들로부터 빚을 지고 있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 로봇기업 도구공간, 시애틀통해 미국 진출
- 시애틀한인 설미영ㆍ최영화씨 시애틀아트페어 참가
- 대한부인회 청소년 아카데미 “신나고 즐거웠다”(영상)
- “손준호ㆍ김소현 시애틀공연 입장권 구입을”
- 시페어서 한국 색ㆍ소리ㆍ태권도ㆍ한글 제대로 알렸다(+영상,화보)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성실
- [보험 칼럼] 병원 리퍼럴을 받았을때 확인해야 할 사항
- 창발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대성황이뤘다
- ‘100세까지 건강하고 행복하게~’ 시애틀 한인대상 무료강좌 또 열린다
- ‘역사 다큐’제작한 이재길 타코마한인회장이 말하는 한국 역사는?(영상)
- 타코마지역 한인 1세, 워싱턴주 보험감독원장 출마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7월 26일~ 7월 29일, 8월 1일)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2개 코스로 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7일 산행
- “한인 여러분, 반드시 유권자 등록 및 투표를”(영상)
- 대한부인회, 페더럴웨이서도 간병인 직업박람회연다
- <정정> 타코마서미사 방생법회 28일 열린다
- 워싱턴주 한인목회 1세대 송천호 목사 별세---쉐리 송씨 시아버지
- 시애틀한인회 “이번 주말 시페어 토치라이트 이렇게 참가”
- 한인생활상담소, 자원봉사자 모집한다
- 제79주년 광복절 시애틀 경축식 열린다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학자금 빚 부담 전국서 3번째로 적어
- '안전사고' 잇따른 보잉, 새 CEO 로버트 켈리 오트버그 임명
- 경기 힘들다지만 시애틀지역 IT기업 사무실 임대는 세계 1등
- 워싱턴주 5가구중 한가구 전기요금 200달러 돌려받는다
- 워싱턴주 헬스케어 안좋은 편이다
- 2024 시페어 토치라이트 퍼레이드 이모저모(+화보)
- 12년간이나 시애틀시장했던 찰리 로이어 별세
- 워싱턴주 여성들에게 "연방대법원 신뢰하냐"고 물었더니
- 시택공항 주변 주택 방음대책 ‘허술’하다
- '전국 최악'이었던 시애틀 운전자들 전국 3위로 갑자기 껑충
- 워싱턴주서 도둑 자주 맞으면 보험 안받아준다?
- MLB최하위 '물방망이' 매리너스, 올스타 출신 아로자레나 영입
- 워싱턴주 컬럼비아강에 준치 대풍년 ‘물 반 준치 반’
뉴스포커스
- 美기업 우버, 로보택시 테슬라 아닌 BYD와 개발…머스크 어쩌나
- "한국이 브라질보다 더워" 50년 만의 열대야에 청계천 시민들 북적
- 경찰, '시청역 참사' 원인 '운전 미숙' 결론…당시 시속 107㎞
- '티메프 사태' 구영배 자택 등 전방위 압색…400억 횡령(종합2보)
- 한동훈 "당직인사, 잘 진행"…친윤 정점식, 사퇴요구에 "답 않겠다"
- 큐텐 구영배 "위메프 대표가 알리에 매각 추진…답답" 심경 토로
- 이진숙, 출장비 1700만원 현금받고 법카 2300만원 중복 사용
- 韓 수출 7000억 달성 '순항'…중국 경제 둔화·미국 대선 리스크는 '변수'
- "직접 나서라" 이재용 집 몰려가 총파업 책임 따진 삼성전자 노조
- 전공의 7645명 모집에 104명 지원…"8월중 추가 모집"
- 尹, 노동부 장관에 김문수…"노동개혁 완수 적임자"
- "이진숙 취임 첫날 방송장악"…민주, 내일 오전 탄핵안 발의
- "화살 어디 갔어?"…김우진 옆 '1점' 쏜 차드 선수, 뭉클한 사연
- "CCTV 속 악마의 웃음 경악"…이웃에 무료 나눔한 우산 다 쓸어간 여성
- 검찰, '특혜 채용 의혹' 서훈 전 국정원장 무혐의 처분
- 전공의 모집 마감 D-day…빅5도 지방병원도 지원자 '한 자릿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