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캐나다 정상 "중국, 국제질서에 심각한 장기적 도전"
- 23-03-25
"대만해협 안정은 필수불가결, 평화롭게 해결돼야"
바이든 "중국, 아직 러시아에 무기 보내지 않았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24일(현지시간) 캐나다 오타와에서 만나 러시아와 중국에 경고를 발신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두 정상은 이날 회담 후 공동성명을 내고 "캐나다와 미국은 경제적인 강압과 비시장적인 정책과 관행, 인권 침해 같은 파괴적인 행동을 포함해 중화인민공화국이 국제 질서에 심각하고 장기적인 도전을 제기하고 있음을 인지한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우리는 기후 변화와 같은 상호 관심 분야에서 중국과 협력하겠지만, 공정한 경쟁의 장에서 중국과 효과적으로 경쟁할 수 있는 능력을 보장하기 위해 전념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 정상은 "우리는 대만에 대한 우리의 기본 입장에 변함이 없음을 강조하며, 국제사회의 안보와 번영을 위한 필수불가결의 요소로서 대만해협 전체의 평화와 안정 유지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한다"며 "우리는 양안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촉구한다"고 적었다.
또 중국과 러시아를 겨냥해 "캐나다와 미국은 양국이 공유하는 민주적 가치를 위해 양국 사회에 대한 외국의 간섭에 대응하기 위해 계속해서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트뤼도 총리와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중국이 러시아에 무기를 제공하지 않았다고 본다며 "그들이 (무기 제공을) 하지 않으리라는 뜻은 아니지만 그들은 아직 (무기를) 보내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나는 중국을 가볍게 여기지 않는다. 러시아도 가볍게 여기지 않는다고 발언했다.
두 정상은 러시아에 관해서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불법적이고, 정당하지 않은, 이유 없는 전쟁을 벌이고 있는 점을 규탄한다"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면서 러시아에 경제적 비용을 계속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과 트뤼도 총리는 이날 미국과 캐나다의 경제 협력 방안을 제시하고 불법 이민을 억제하자는 데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과 캐나다는 불법적인 국경 통과를 막기 위해 협력할 것"이라며 불법적인 망명을 시도하는 이들이 국경에서 돌려보내지고, 캐나다는 합법적인 입국을 위한 경로를 확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뤼도 총리는 "미국보다 더 위대한 친구이자 동맹은 없다"며 시리아 난민들이 만든 브랜드 '피스 바이 초콜릿'의 초콜릿을 바이든 대통령에게 선물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 서은지 총영사 알래스카서 통일강연회
- 한국 우상임씨, 시애틀서 아코디언 1인극 펼친다
- 이장우 대전시장,경제사절단 이끌고 시애틀온다
- 오레곤한인회 주최 '2024 서북미 오픈골프대회'열린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2일 합동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2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2일 토요산행
- 시애틀레인FC 지소연선수 시애틀한인회관서 팬사인회한다
- 손준호ㆍ김소현 초청 한우리정원 후원음악회 열린다
- 시애틀지역 한인 차세대 리더들 AAPI LEAD 출범식 참석
- KWA대한부인회, 여름방학 청소년 아카데미 개설한다
- 시애틀한인회 22일 유급병가세미나 참석자에게 농구표준다
- 짓궂은 날씨속 제 74주년 6ㆍ25기념식 치러졌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인회 “어르신 여러분, 100세까지 건강하시길”
- 레드몬드 한식당‘본 설렁탕’슬러시 냉면, 삼계탕 개시
- 린우드 베다니교회 ‘여름성경학교’운영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105세 할머니,83년만에 스탠포드 졸업했다(영상)
- 마라톤중 넘어진 시애틀여성, 1,310만달러 받는다
- 시애틀시내 중학교 두곳 학교서 핸드폰 사용금지
- 시애틀 다운타운 힐튼호텔 일본기업에 ‘헐값’에 팔렸다
- 벨뷰 갑부 트럼프 선거자금으로 100만달러 기부
- 시애틀서 다음달부터 ‘타이타닉 전시회’ 열린다
- 아마존 "비닐 포장재 95% 없애고 재활용 종이로 대체"
- 원숭이때문에 UW 영장류연구소장 결국 해임(영상)
- 시애틀지역 경찰관, 마약범 잡으려다 차에 깔려 중상
- '성희롱'의혹받았던 시애틀 전 경찰국장 "난 동성애자다"최초 고백
- 코스트코 주가, 조용히 올라 신고가 찍었다
- "보잉, 당국 눈피하려 '부적합' 737맥스 부품 숨겼다"
- "왜 이리 비싸" 커피 던진 남성…시애틀여사장, 망치 꺼내 차유리 '쾅'[영상]
뉴스포커스
- "홍콩반점, 젤리처럼 굳은 탕수육…백종원 점검한 거 맞나" 분노
- '화성 아리셀 화재' 시신 1구 마지막 수습…40대 한국인
- 방송 3법·방통위법, 국회 법사위 통과…野 강행처리에 與 반발
- 정부 "수련병원 안정화 필요…미복귀 전공의 6월 말까지 사직 처리"
- 전문가 "배터리 화재는 '마른 모래'…노트북·휴대폰 불, 뭐든 덮어 질식시켜야"
- "소송은 소송이고"…최태원 회장, 아들과 어깨동무 '다정한 투샷'
- 광화문광장에 '100m태극기'·'꺼지지 않는 불꽃'…국가상징공간으로 조성
- "취업자 늘었다"? 전일제 따져보니 5년새 39만명 '증발'
- 與전대 '핵무장론' 논쟁…羅"무장" 韓"잠재 역량" 元·尹 "한미 공조"
- 공무원 육아시간 '5세→초2' 확대…단축수당 지원도 늘린다
- 검찰, '전화방 운영·채용 돈거래 의혹' 정준호 의원 소환 조사
- 신혼부부 주거비 부담 던다…무자녀도 연소득 1억3000만원까지
- '해외직구 결제?' 금감원 사칭한 보이스피싱에 80대 노인 14억 이체
- 권익위, 김건희 명품가방 사건 종결 못해…일부 위원 서명 거부
- '펑 펑 펑' 전쟁터 같은 폭발음에 15초 만에 연기로 뒤덮여…22명 참사(영상)
- 화성 배터리공장서 화재로 22명 사망…'역대 최악' 화학 공장 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