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러시아의 '백투더퓨처' 어디까지? 1940년대 전차까지 전장으로
- 23-03-23
러시아 비영리 조사단체인 ‘분쟁정보팀’(CIT)이 입수해 공개한 영상에서 러시아군 전쟁장비 부족의 심각성이 드러나고 있다.
영상에선 구소련이 1940~50년대에 제작한 T-54와 T-55 전차가 열차에 실려 어디론가 이동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CIT는 러시아 극동지역인 연해주 아르세니예프(Arsenyev)의 제1295전차기지에서 서쪽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만약 이 전차들이 우크라이나 전장으로 보내진다면 가장 오래된 주력전차가 투입된 사례로 전쟁사에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T-54는 제2차 세계대전 시대 구소련의 주력전차였던 T-34를 대체하기 위해 지금으로부터 약 80년 전인 1944년에 개발이 시작됐고, 1946년에 선행 배치된 전차다.
T-44의 차체와 엔진을 개량하고, 100㎜ 강선포를 탑재한 T-54는 기존 중전차들의 성능을 뛰어넘으며 당시에는 최고의 성능으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1950년대 기준으로 좋은 성능이었을 뿐 2차대전 당시 기술력이 적용된 구식 전차다.
T-54B를 개량해 만든 T-55 전차는 사상최초로 핵전쟁에 대비해 내부에 양압식 화생방 방호장치를 갖춘 전차다.
1958년 양산을 시작해 전 세계 소련 동맹국들에게 수출되었고, 역사상 가장 많이 생산된 동구권의 베스트셀러 전차가 됐다.
보통 T-54와 T-55 두 전차를 묶어서 이야기하는데, 다른 전차들과 이 두 전차를 구분하는 가장 큰 특징은 바로 무한궤도를 연결하는 보기륜에 있다. 첫 번째와 두 번째 보기륜의 간격이 현저하게 차이 나는 설계 때문에 포탑부분을 아무리 위장해도 금방 어떤 전차인지 알아볼 수 있다.
영국 국제전략연구소(IISS)의 기갑전 전문가인 벤 배리는 “러시아는 더 이상 현대식 전차가 비축되어 있지 않다”며 “현재 운용 중인 T-62를 모두 소진했기 때문에 T-55까지 내려갔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이미 1960년대에 개발한 T-62 전차를 일부 개조해 전장에 투입했지만 이마저도 파괴되거나 성능 고장으로 버려지면서 더 이전 모델인 T-55를 창고에서 꺼내고 있다는 것이다.
러시아가 T-55 전차를 투입했다는 소식을 들은 우크라이나 병사들은 쇼핑카트에 앉아 소총을 들고 상대하겠다며 조롱하는 영상을 공유하기도 했다.
어떤 모습인지 자세한 내용을 뉴스1TV 영상으로 확인해보자.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부고] 포틀랜드 영락교회 백일성 장로 별세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도 내일 거북이마라톤 참가키로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6일 거북이마라톤 참가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삼진법 부작용 개선되지 않았다
- 워싱턴주 불체자도 부동산 에이전트 면허 가능해진다
- 시애틀교육구 교사봉급은 올리고 직원 봉급은 낮추고
- 워싱턴주 생계비뿐 아니라 장례비도 많이 올랐다
- 린우드 얼더우드몰 왜 이러나…또 총격 13살 소녀 사망
- 시택공항 중국,대만, 영국 등 국제노선 대폭 늘어나
- 아마존 창업자 베이조스, 주가 급등하다 50억달러어치 팔기로
- 워싱턴주도 어린이인구 줄어들고 노인들은 늘어났다
- 미국 우표값 또 오른다…14일부터 73센트로
- 재외국민 휴대폰 ‘모바일 재외국민증’ 도입한다
- 부산·울산항~시애틀·타코마항 세계 첫 무탄소 운항
- 미 프로아이스하키 사상처음, 시애틀 여성 코치 선임
- 독립기념일인 내일부터 시애틀에 폭염 닥친다
뉴스포커스
- "시청역 참사 구속영장 불가피한데"…경찰의 복잡한 속내 왜?
- '읽씹 논란' 韓 "연판장, 협박 전화" vs 元 "대통령 흔드는 해당행위"
- "김경율 발언 가슴 아프지만"…명품백 사과 문자 내용 보니
- 이재명 부부 소환통보에 검사 탄핵 후 '망신주기 맞대응'?
- 삼성전자 노조 "사흘 파업, 피해 클 것…다음은 무기한 총파업"
- 정부, 8일 미복귀 전공의 처분방안 발표…눈치보던 병원 '내용증명' 발송
- 尹, 해병 특검법 미 순방 후 거부권…임성근 불송치 '주목'
- 수출호조에 하반기 경제 '청신호'…"금리인하 시점이 반등폭 좌우"
- 홍명보 감독, 10년 만에 축구 대표팀 지휘…외인 후보자 협상 결렬
- "허웅은 걸X, 여자에 미친 X…드리블하는 애가 주먹질을" 충격 제보
- 한동훈 "문자 논란, 당무개입이라고 생각…김건희 여사 결국 사과 안해"
- "외상의학 큰 타격…'기피 과' 될테고 둔감해질까 두려워"
- 유승민, 읽씹 논란에 "김건희, 왜 한동훈 허락받나…본인이 사과하면 될 일"
- 서울역 인근서 고령 운전자 '인도 돌진' 2명 부상…'급발진 여부' 조사
- ‘또 돈다발’…울산 아파트 화단서 2500만원 추가 발견
- "민족은행이라더니"…농협인들 조선 총독 별장서 만찬 즐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