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뉴질랜드, '트래블 버블' 개시…재회 가족들 '환호'·공항에 '활기'
- 21-04-19
호주와 뉴질랜드가 전 세계 최초로 별도 격리 조치 없이 자유롭게 상대국을 방문할 수 있는 여행 거품(트래블 버블)을 시행했다고 AFP통신이 19일 보도했다.
트래블 버블은 코로나19 사태에서 방역 우수 지역 간에 안전한 거품막을 형성, 두 국가 이상이 서로 여행을 허용하는 협약을 말한다.
약 400일 만에 양국 간 의무적인 코로나19 검역을 받지 않고 태즈먼해를 횡단할 수 있는 첫 비행기에 탑승하게 된 승객들은 가족과 공항에서 즉시 재회할 수 있게 된 기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데니스 오도노휴(63)는 시드니 공항에서 비행기 탑승을 대기하면서 "(나는) 소리 지르고, 울고, 껴안고, 키스하고, 행복해질 것이다"고 말했다.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이날은 가족과 친구들에게 매우 큰 날이고 신나는 날이다"며 트래블 버블을 가능하게 해준 양국의 방역 성공을 환영했다.
양국 언론은 트래블 버블 개시를 집중 보도하고 있다. 공항에서 TV 생중계로 비행 진행 상황을 계속 보도할 정도다.
뉴질랜드 웰링턴 공항 활주로 기슭의 잔디 제방에는 '웰컴 와나우(마오리족 언어로 가족, 가문의 의미임), 패밀리'(WELLET WHANAU, family)'라는 글자가 거대한 글자로 새겨져 있었다.
호주에서 가족을 방문하는 동안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발이 묶였던 뉴질랜드인 로레인 와트는 "다시 여행을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크레이그 처클링 에어뉴질랜드 사장은 "출발을 앞둔 시드니 공항의 분위기는 감정 기복이 급격하게 오르락내리락 하고 있다"며 "탑승장마다 신이 난 고객들로 활기가 넘친다"고 말했다.
그레그 포란 에어뉴질랜드 최고경영자(CEO)도 이날은 심각한 타격을 입은 관광산업에 관련된 사람들에게 기념비적인 날이라며 "이날은 항공사의 진정한 전환점이며 우리의 부활의 날"이라고강조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한인 설미영ㆍ최영화씨 시애틀아트페어 참가
- 대한부인회 청소년 아카데미 “신나고 즐거웠다”(영상)
- “손준호ㆍ김소현 시애틀공연 입장권 구입을”
- 시페어서 한국 색ㆍ소리ㆍ태권도ㆍ한글 제대로 알렸다(+영상,화보)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성실
- [보험 칼럼] 병원 리퍼럴을 받았을때 확인해야 할 사항
- 창발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대성황이뤘다
- ‘100세까지 건강하고 행복하게~’ 시애틀 한인대상 무료강좌 또 열린다
- ‘역사 다큐’제작한 이재길 타코마한인회장이 말하는 한국 역사는?(영상)
- 타코마지역 한인 1세, 워싱턴주 보험감독원장 출마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7월 26일~ 7월 29일, 8월 1일)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2개 코스로 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7일 산행
- “한인 여러분, 반드시 유권자 등록 및 투표를”(영상)
- 대한부인회, 페더럴웨이서도 간병인 직업박람회연다
- <정정> 타코마서미사 방생법회 28일 열린다
- 워싱턴주 한인목회 1세대 송천호 목사 별세---쉐리 송씨 시아버지
- 시애틀한인회 “이번 주말 시페어 토치라이트 이렇게 참가”
- 한인생활상담소, 자원봉사자 모집한다
- 제79주년 광복절 시애틀 경축식 열린다
- 시애틀ㆍ벨뷰통합한국학교 유아원 개설한다…“등록 상담”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5가구중 한가구 전기요금 200달러 돌려받는다
- 워싱턴주 헬스케어 안좋은 편이다
- 2024 시페어 토치라이트 퍼레이드 이모저모(+화보)
- 12년간이나 시애틀시장했던 찰리 로이어 별세
- 워싱턴주 여성들에게 "연방대법원 신뢰하냐"고 물었더니
- 시택공항 주변 주택 방음대책 ‘허술’하다
- '전국 최악'이었던 시애틀 운전자들 전국 3위로 갑자기 껑충
- 워싱턴주서 도둑 자주 맞으면 보험 안받아준다?
- MLB최하위 '물방망이' 매리너스, 올스타 출신 아로자레나 영입
- 워싱턴주 컬럼비아강에 준치 대풍년 ‘물 반 준치 반’
- 시애틀지역 수상택시 이용객 부쩍 늘어났다
- 시애틀서 7살짜리가 강도짓을 했다고?
- 워싱턴주 자본이득세(Capital Gain Tax) 폐지될 가능성 크다
뉴스포커스
- 尹, 노동부 장관에 김문수…"노동개혁 완수 적임자"
- "이진숙 취임 첫날 방송장악"…민주, 내일 오전 탄핵안 발의
- "화살 어디 갔어?"…김우진 옆 '1점' 쏜 차드 선수, 뭉클한 사연
- "CCTV 속 악마의 웃음 경악"…이웃에 무료 나눔한 우산 다 쓸어간 여성
- 검찰, '특혜 채용 의혹' 서훈 전 국정원장 무혐의 처분
- 전공의 모집 마감 D-day…빅5도 지방병원도 지원자 '한 자릿수'
- 김만배·신학림 혐의 모두 부인…판사, 송곳 질문에 검·변 '식은땀'
- 남북 탁구 셀피, 프랑스에서도 화제…"센세이션 일으킨 사진"
- '돌아온' 삼성 반도체, TSMC 매출 넘었다…8분기 만에 1위 탈환
- 역대급 청약광풍 ‘동탄 롯데캐슬’…전국 300만명 몰렸다
- '시청역 역주행 참사' 가해 운전자 구속…"도망할 염려"
- 아프리카에 올바른 벼 재배법을…K-라이스벨트 참여국에 교육영상 배포
- 점주들 만난 백종원 "방송할 시간에 매장 신경 써라? 어마어마하게 상처" 한숨
- 법원 '티메프' 회생 여부 검토…환불·판매대금 지급 정지
- 초유의 4일 검증에도 이진숙 막지 못하는 野…대책은 尹 직접 겨냥
- 목표한 '金 다섯'을 사흘만에…걱정됐던 파리, 공기가 확 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