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키우는 싱글남성’시애틀이 전국 2위
- 23-03-20
시애틀지역 싱글남성 23.5% 최소 한마리 고양이 키워
포틀랜드는 31.1%로 25개 대도시권에서 1위 차지해
“동성애 많은 곳서 남성이 고양이 키우는 경향 많아”
고양이를 키우며 사는 시애틀 싱글 남성들의 비율이 전국에서 두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마케팅-리서치 전문업체인 닐슨이 지난 2020년 6월부터 2022년 10월까지 미 전국 39만명을 설문해 최소 한 마리 이상을 키우며 사는 남성의 비율을 전국 25개 대도시권역으로 조사했다. 킹과 스노호미시, 피어스카운티 등 시애틀지역에선 모두 6,300명을 조사했다.
이 결과 시애틀지역에서 현재까지 결혼하지 않고 혼자사는 성인의 23.5%가 최소한 한 마리 이상의 고양이를 키우며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애틀지역 ‘싱글남성’ 72만5,000명 가운데 4명에 한 명 꼴인 17만명 정도가 고양이를 키운다는 이야기다.
고양이를 키우며 사는 싱글남성 비율에서 시애틀은 25개 전국 대도시권에서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전국에서 고양이를 키우는 싱글남성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역시 서북미인 오리건주 포틀랜드지역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곳에서 싱글남성의 31.1%가 최소 한마리 이상의 고양이를 키우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틀랜드와 시애틀에 이어 캘리포니아 리버사이드(21.6%), 볼티모어(21.3%), 디트로이트(20.5%)로 3~5위를 기록했다.
고양이를 키우는 싱글남성 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마이애미로 11.2%에 그쳤고, 워싱턴DC(13.4%), 보스턴(13.7%), 뉴욕(14%), 샌디에고(14.4%) 순이었다.
미 전국 25개 대도시권에서 개를 키우며 사는 싱글남성 비율은 26%에 달했고, 고양이를 키우며 사는 싱글남성 비율은 16%로 조사됐다. 상대적으로 싱글남성들은 고양이보다는 개를 더 키우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포틀랜드의 경우 미 전국에서 유일하게 고양이를 키우는 싱글 남성비율이 24%로, 개를 키우는 싱글남성 비율보다 약간 높았다. 시애틀은 개를 키우는 싱글남성이 17만6,000명 정도이고, 고양이를 키우는 싱글남성이 17만명 정도여서 거의 엇비슷했다.
고양이를 키우는 싱글남성 비율이 지역에 따라 차이를 보이는 정확한 원인은 파악할 수 없다. 다만 포틀랜드와 시애틀의 경우 동성애가 많고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사고가 지배적인 곳이라는 점에서 고양이를 많이 키우고 있지 않는가 하는 분석도 나온다.
개와 함께 대표적인 반려동물인 고양이는 여러면에서 큰 차이가 있다. 고양이는 개보다 훨씬 더 독립적인 동물이다. 고양이는 혼자 있는 시간을 훨씬 더 잘 견디는데 실제로 음식과 물만 있다면 3일까지 별문제없이 혼사 지낼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고양이도 개처럼 목욕을 시킬 수는 있지만 고양이는 자신의 혓바닥으로 몸을 정돈하는 특징이 있어 개처럼 목욕을 자주 시킬 필요는 없다. 개는 산책이 꼭 필요하지만 고양이는 산책이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생계비뿐 아니라 장례비도 많이 올랐다
- 린우드 얼더우드몰 왜 이러나…또 총격 13살 소녀 사망
- 시택공항 중국,대만, 영국 등 국제노선 대폭 늘어나
- 아마존 창업자 베이조스, 주가 급등하다 50억달러어치 팔기로
- 워싱턴주도 어린이인구 줄어들고 노인들은 늘어났다
- 미국 우표값 또 오른다…14일부터 73센트로
- 재외국민 휴대폰 ‘모바일 재외국민증’ 도입한다
- 부산·울산항~시애틀·타코마항 세계 첫 무탄소 운항
- 미 프로아이스하키 사상처음, 시애틀 여성 코치 선임
- 독립기념일인 내일부터 시애틀에 폭염 닥친다
- 시애틀지역 14살 소년이 음주운전, 경찰과 추격전
- 시애틀지역 내년도 재산세 많이 오를 것 같다
- "알래스카 빙하 80년대 보다 5배 빠르게 녹는중"
뉴스포커스
- 한동훈 "문자 논란, 당무개입이라고 생각…김건희 여사 결국 사과 안해"
- "외상의학 큰 타격…'기피 과' 될테고 둔감해질까 두려워"
- 유승민, 읽씹 논란에 "김건희, 왜 한동훈 허락받나…본인이 사과하면 될 일"
- 서울역 인근서 고령 운전자 '인도 돌진' 2명 부상…'급발진 여부' 조사
- ‘또 돈다발’…울산 아파트 화단서 2500만원 추가 발견
- "민족은행이라더니"…농협인들 조선 총독 별장서 만찬 즐겼다
- 가스요금 8월부터 6.8% 인상, 전기요금은 언제 오를까
- '10만전자' 다시 오나…'52주 최고가' 삼성전자, 주가 향방은
- 삼청교육대에 보호감호까지 최장 40개월 구금…법원 "국가 배상해야"
- '읽씹 논란' 한동훈 "김여사, 사과 아닌 '사과 어렵다'고 문자"
- 정부 '해병대원 특검법' 접수…尹, 15일 내 재의요구권 행사 결정
- '김여사 읽씹' 의혹에 '총선책임' 공세 …한동훈 "왜 이 시점에"
- '효성 차남' 조현문 "상속재산 전액 사회 환원…경영권 관심 없어"
- '이재명 습격범' 1심 징역 15년…법원 "민주주의 파괴 시도"
- 민주, 이진숙 방통위원장 지명 '십자포화'…"10번이든 100번이든 탄핵"
- '밸류업 대장주' 타이틀 얻은 KB금융…시총 8위 '셀트리온'까지 제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