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정부, 망명 온 러 청년들 조용히 추방 재개' -英가디언
- 23-03-19
개전 이래 러, 우크라 등으로 추방 항공편 운항 금지 정책 중단
'귀국 시 박해·고문 처할 가능성' 충분히 소명 못하면 추방 조치
조 바이든 행정부가 개전 이래 미국으로 망명 온 러시아인들의 본국 추방을 조용히(quietly) 재개했다고 영국 가디언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정부는 지난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한 이래 채택한 '전쟁 기간 러시아, 우크라이나 등 유럽 7개국으로 추방 항공편 운항 중지'에 대한 입장을 명백히 뒤집고 조용히 러시아 추방을 위한 항공 운항을 재개했다.
개전 이래 러시아 정부에 의해 강제 동원돼 전장터에 끌려갈 것이 두려워 미 정부 보호를 받고자 망명 온 러시아 청년들은 갑작스러운 정부 정책의 변화로 혼란한 상황이라고 신문은 밝혔다.
한 망명 신청자는 "미국 이민세관집행국(ICE)은 (정부가) 요구한 임무를 따르며 민간 항공편과 전세기를 통해 비시민권자의 이동과 이전을 용이하게 한다"며 "ICE는 정부의 이전 방침에 따라 러시아를 포함한 국가 (시민들) 이전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멕시코 국경을 통해 입국해 망명을 신청한 러시아 남성 4명의 의뢰를 맡은 변호사 제니퍼 스카버러에 따르면 ICE는 인터뷰 심사를 통해 망명 승인 여부를 결정하며 망명 신청자들은 '귀국할 경우 박해나 고문에 처할 가능성'이 상당히 있다는 것을 충분히 소명해야 하며 그렇지 못할 경우 추방된다.
스카버러는 러시아에서 온 이들은 무엇보다 본국에 돌아가면 징집될 것에 대해 두려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민자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며 "그들이 미국으로 오기 위해 러시아에서 탈출했단 사실만으로 그들은 위험에 처하게 된다"고 했다.
한편 가디언은 "러시아로 추방이 언제부터 재개됐는지는 불분명"하며 "백악관은 관련 논평에 응답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 로봇기업 도구공간, 시애틀통해 미국 진출
- 시애틀한인 설미영ㆍ최영화씨 시애틀아트페어 참가
- 대한부인회 청소년 아카데미 “신나고 즐거웠다”(영상)
- “손준호ㆍ김소현 시애틀공연 입장권 구입을”
- 시페어서 한국 색ㆍ소리ㆍ태권도ㆍ한글 제대로 알렸다(+영상,화보)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성실
- [보험 칼럼] 병원 리퍼럴을 받았을때 확인해야 할 사항
- 창발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대성황이뤘다
- ‘100세까지 건강하고 행복하게~’ 시애틀 한인대상 무료강좌 또 열린다
- ‘역사 다큐’제작한 이재길 타코마한인회장이 말하는 한국 역사는?(영상)
- 타코마지역 한인 1세, 워싱턴주 보험감독원장 출마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7월 26일~ 7월 29일, 8월 1일)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2개 코스로 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7일 산행
- “한인 여러분, 반드시 유권자 등록 및 투표를”(영상)
- 대한부인회, 페더럴웨이서도 간병인 직업박람회연다
- <정정> 타코마서미사 방생법회 28일 열린다
- 워싱턴주 한인목회 1세대 송천호 목사 별세---쉐리 송씨 시아버지
- 시애틀한인회 “이번 주말 시페어 토치라이트 이렇게 참가”
- 한인생활상담소, 자원봉사자 모집한다
- 제79주년 광복절 시애틀 경축식 열린다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학자금 빚 부담 전국서 3번째로 적어
- '안전사고' 잇따른 보잉, 새 CEO 로버트 켈리 오트버그 임명
- 경기 힘들다지만 시애틀지역 IT기업 사무실 임대는 세계 1등
- 워싱턴주 5가구중 한가구 전기요금 200달러 돌려받는다
- 워싱턴주 헬스케어 안좋은 편이다
- 2024 시페어 토치라이트 퍼레이드 이모저모(+화보)
- 12년간이나 시애틀시장했던 찰리 로이어 별세
- 워싱턴주 여성들에게 "연방대법원 신뢰하냐"고 물었더니
- 시택공항 주변 주택 방음대책 ‘허술’하다
- '전국 최악'이었던 시애틀 운전자들 전국 3위로 갑자기 껑충
- 워싱턴주서 도둑 자주 맞으면 보험 안받아준다?
- MLB최하위 '물방망이' 매리너스, 올스타 출신 아로자레나 영입
- 워싱턴주 컬럼비아강에 준치 대풍년 ‘물 반 준치 반’
뉴스포커스
- 온열질환 1195명, 6명은 사망…'심상찮은 폭염' 중대본 대책 회의
- '검은 금요일' 코스피, 2680선까지 밀려…하이닉스 9.78%↓
- 한동훈 "김상훈, 유능하고 안정감 있어…정점식 대단히 고마워"
- '이진숙 불출석' 여야 공방…"가짜 입원" vs "탄핵할 사람 왜 불러"
- "하정우가 손 편지 주는 꿈"…'동탄 로또' 당첨, 인증글 쏟아졌다
- 전 세계 지질학자 부산에 모인다…'대왕고래' 현실성 논의
- "즉시 환불 지급됩니다"…'티메프 환불' 악용 스미싱 기승
- 인천 지하주차장 화재로 때아닌 난민 신세…"단전에 일상생활 불가"
- 美기업 우버, 로보택시 테슬라 아닌 BYD와 개발…머스크 어쩌나
- "한국이 브라질보다 더워" 50년 만의 열대야에 청계천 시민들 북적
- 경찰, '시청역 참사' 원인 '운전 미숙' 결론…당시 시속 107㎞
- '티메프 사태' 구영배 자택 등 전방위 압색…400억 횡령(종합2보)
- 한동훈 "당직인사, 잘 진행"…친윤 정점식, 사퇴요구에 "답 않겠다"
- 큐텐 구영배 "위메프 대표가 알리에 매각 추진…답답" 심경 토로
- 이진숙, 출장비 1700만원 현금받고 법카 2300만원 중복 사용
- 韓 수출 7000억 달성 '순항'…중국 경제 둔화·미국 대선 리스크는 '변수'